“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시 19: 4)
말씀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합시다. 말씀하면 대부분 율법 조항 또는 성경의 교훈대로 가르쳐 지키는 것이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참 안타깝죠. 그게 주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달달 외워 앵무새처럼 뱉으면 남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기독교의 현실입니다. 한편에는 신앙을 정신문화 차원으로 끌어내려 어찌하든지 사람들이 교회에 재미를 붙이도록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다가 이단 삼단하는 곳에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들을 다 빼앗기고 있습니다. 까막눈 성경윤리선생들과 레크리에이션 수준의 신앙을 향락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신앙유희선생들의 활동으로 인해 기독교는 깊은 수렁에 푹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이를 혁파해 보려고 이적과 기사를 동원해 보지만 그건 구원이 아닙니다.
신비한 것은 신비한 그 자체일 뿐 하나님의 아들의 말씀이 아니면 구원과 생명은 없습니다. 바야흐로 말세를 맞아 사람들의 영혼의 기운이 고갈 되고 있지 않습니까? 다 있는데 아니 넘치고 있는데도 인간들은 뭔가에 고파서 난리잖아요. 그러다가 말초를 자극하는 오락, 음악, 도박, 마약 등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들에겐 신앙은 다른 종류의 하나의 오락으로 보일 ?湛都求?.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으로 영과 생명을 공급하시는 실제의 믿음이 아니면 하나님의 택한 자들은 반드시 갈등하고 고뇌하는 게 맞습니다. 죽을 만큼 힘들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으로 예수가 하신 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모셔 그 안에서 의와 생명의 주로 섬기는 특별은총을 받은 사람들은 살아 있는 말씀이 온 천체에 뻗쳐 능력과 신성이 되며 심지어 태양까지도 그 말씀에 의해 온 땅에 비춰진다는 일반은총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 말씀이 내 안에서는 비록 겨자씨와 누룩처럼 임하셔서 나의 믿음에 의해 믿어지고 시인되고 부르짖음으로 말미암아 나의 구원과 생명의 능력으로 확장 되어가는 걸 체험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우리에겐 여호와의 율법(시19:7) 곧 주의 계명인 것입니다.
그 말씀이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가 되셔서 우리에게 주신 바 되고 우리는 그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으로 영생을 얻습니다(요3:16) 이 분이 바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이시며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한꺼번에 건져 올리셔서 그 안에 있는 의와 생명이 왕 노릇하는 곳으로 옮기신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보내시어 우리 안에 거하시며 영원히 떠나시지 않고 그 강한 손을 펼치셔서 항상 생명을 주시고, 우리를 암탉이 병아리를 모음 같이 그 생명의 보자기로 보호하십니다. 그 말씀은 온 우주에 가득합니다. 해를 움직여 지구를 운동하게 하는 그 말씀이 우리 안에서 영원하신 생명을 공급하고 또 공급하십니다.(김요한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