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하러 갔다.
다이어리를 가지고 갔다.
간호사(편의상 헌혈간호사라 부름)누나 중 한 명이 잘 아는 사이다.
다이어리를 보더니
이거 어디서 났냐고 ....하나 사 줄 수 있냐고 묻는다.
자기도 네멋 잘 보았다며...정말 감동이었다고 한다.
이미 판매는 끝났다고 했다.그러더니 삐진다.
갑자기 애교 아닌 애교를 떤다....나보다 나이는 8살 많은데...-.-
8살 많은 누나의 애교에 깜빡 넘어갈 뻔했다..-.-
얼마주고 샀냐 묻는다.
나-"만원이요"
간호사-"비싸다..."
순간 보존가치로 따지면 만원은 비싼 게 아니라며 일장 연설을 했다.
그러자 '미안하다'고 한다.
그러더니 오늘은 헌혈 한시간 짜리 하잔다...혈소판 헌혈을..-.-
1시간이 지난 후....헙....다이어리가 없어졌다.
행방을 찾으니 다른 간호사 누나들이 보고있다.막 안줄려고 한다.자기 그냥 달랜다.
이제 단체로 애교 부린다....
어처구니 없는 모습에 난....난....그냥 다이어리를 내 품에 꼭 안고 헌혈의 집을 나선다.
다이어리가 날 행복하게 한다...ㅋㅋ
카페 게시글
☆ 20 살 일 기 ☆
왤케 다이어리에 눈독 들이는 거?^^
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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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6
04.02.25 14:5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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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부럽당~
간호사 누나 이뻐??? -_-;;;
ㅎㅎ 그런일이?!!! 네멋 다이어리 보면 아마~ 다들 갖구싶어 할꺼에여~~ (나두 조심해야지...ㅡㅡㅋ)
팅성~! ㅋㅋㅋ
ㅠ_ㅠ
ㅋㅋㅋ.. 일장연설에.. 원츄~
박스도 가져가볼까??? -_-;;;
팅님말에... 순간... 내가 물어볼려구했는데.... ㅡ_ㅡ;;;
아무래두 자기보다 8살 많다면 나랑 동갑일 듯... 게다가 동하님 인천사니... 바부팅이 햄보다 내가 유리할 듯... 나한테 넘겨버려~~~~~~~~~~~~~~~~~~~~~~
-.-....내가 작업 해야지ㅣ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