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엄청나게 오락가락 했던~ 어제였네요. 너무 쏟아져서 하늘에 구멍 난 줄 알았어요. 이제 비는 좀 살살 왔으면 좋겠는데..흐음...;; 오늘 소개할 것은 양지수육 전골입니다. 아롱사태나 사태수육전골이 좀더 쫄깃하고 맛있다지만~ 양지로 해먹는 것도 맛있데요. 마트에서 호주산 양지를 세일하길래 500g정도 집어왔더니 저희집 식구 3명 먹기엔 따악이었어요. 맛있는 양지수육전골~ 추천합니다. -양지수육전골 요리법- 소고기양지 500g, 향신채소(대파, 통마늘, 양파, 양파껍질) 곁들임 채소 : 당근, 양파, 느타리버섯, 부추 곁들임 장 : 겨자간장소스
양지는 사오자마자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준뒤에 끓는 물에 5분정도 삶아주세요. 그뒤에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삶았던 물은 버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누린내 노노~ 핏물 안빼고 그냥 바로 데쳐낸 뒤에 그 물 버리고 헹군 뒤에 사용해도 누린내가 훨씬 덜 합니다.
같이 넣고 끓을 향신채소를 손질해주세요. 그냥 깨끗하게 씻어주면 됩니다. 냄비에 들어가기 쉽게 잘라주구요^^ 통마늘~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양파껍질 씻어서 말렸던것도 좀 넣어주고~ 대파 넉넉하게 넣어서 팔팔 미리 데쳐냈던 양자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전 대략 1시간정도 끓였어요. 중간에 물 보충 한번 했습니다.
끓을때 사진속 원 안의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요거 걷어내는 것이 훨씬 전 국물이 깔끔해서 좋아요. 양지가 충분히 익고.. 국물색이 우러나오면~ 체에 받쳐서 흐물흐물 해진 향신채소는 건져내고~ 양지와 그 양지육수는 밀폐용기나 냄비에 다시 담아서 뚜껑 닫은 뒤에 냉장고에서 살짝 보관해주세요. 이러면 기름기가 고체화되서 훨씬 제거하기 쉽습니다. 아무래도 양지가 약간의 기름기가 있다보니~ 기름이 뜨더라구요.
사진은 한번 걸러내고도..기름기가 좀 남아있길래~ 체에 면보 깔아서 다시한번 걸러냈어요. 양지육수는 따로 놓아두고~ 양지는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500g....양이 작아보이지만~ㅎㅎ 그래도 두덩어리이고~ 자르고 나니 채소랑 먹기에 따악 좋은 양입니다.
양지수육전골 할 냄비나 팬에 미리 채소를 깔아주세요. 원래 여기에 다른 채소들 더 넣어도 됩니다. 깻잎 살짝 올려줘도 좋아요. 전 집에 있는 채소들 끌어모았어요. 양파는 채썰고~ 당근은 색감을 위해 살짝 어슷썰어서 조금만 넣고~ 느타리버섯 찢어서 넣고..부추는 영양부추인데 먹기 좋게 잘라서 올렸어요. 버섯은 새송이, 맛타리버섯등 다아 가능하고~ 부추는 일반부추 넣어도 됩니다. 여기에 먹기좋게 자른 양지 올리고~ 육수 넣어서 팔팔 끓여서 내가면 되지요~
맛있는 양지수육전골 만들기 였습니다. 국물이 보글보글 맛나게 끓어올라서~ 어찌나 좋던지 ㅎㅎ 국물이 살짝 많아보이긴 하죠. 제가 워낙 요런 개운한 스타일 국물 좋아해서 아낌없이 넣다보니^^;;; 겨자간장소스에 콕콕 양지랑 채소 찍어먹고~ 국물 한번 후루룩~ 완전 맛있어요 ㅎㅎ 주말에 별미 한그릇으로 추천 왕창 드리고 싶네요^^ 겨자간장소스는 그냥 눈짐작으로 겨자 넣고 간장, 식초, 설탕 약간 넣어서 만들었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