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세모 - 백기연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오늘은
이상한 삶을 살다간
천재 이상시인에 대해
알아보자
시작 - !
이상
본명 김해경
1910 9 23 - 1937 4 17
이상시인의 친아버지는
[가난하고 손가락 세 개를 잃은 장애인이었다]
이렇게 나와있어
그래서
아들이없던 큰아버지께 입양됨
근데 입양하고 얼마뒤에
아들낳음ㅋㅋㅋㅋㅋ
새어머니가 구박하며 키움
(슬픈요소1)
이상시인은
자신을 친부로부터 떼어놓은 큰아버지도,
큰아버지에게 아들을 빼앗긴 친아버지도
사랑할수 없었어
그래서 청소년기에 방황하셨고
이런 배경은 이상시인의 성격에 영향을 준것같아
여기부턴 일화들 !
날개 읽어본 세모들있어?
거기에는 남자가
햇빛을 거울에 반사시키면서 노는내용이나오는데
실제로 이상시인은 거울을 늘 들고 다니며
햇빛을 반사시키며 놀았대
이런점을
자폐증세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셈은 그정도는아니고
그냥 천재의 유별난 행동이라고 생각해!
이상시인은 12, 12 라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
발음으로는 십이, 십이 가 되지만
억양을 강하게 발음하면 욕이됨
조선 총독부 를 향해 12, 12라고 외치심
올!
[조선총독부 에서 직접 발간하는 종합전문 월간지에
큰 글씨로 12, 12 라는 제목의 소설을 연재시켰다.
이상은 후일 자신의 친구들 몇 명에게만 십이 십이의 본의미를 살짝 알려주었다.]
but 하!지!만!
내용은 슬퍼
[소설 속에서 12월 12일은 주인공이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날인 동시에
얼마간의 돈을 가지고 조선으로 돌아오는 날이며,
주인공이 죽을 날이기도 한 동시에 참으로 살아야 할 날이라고 깨닫는 날이기도 했다
'펜은 나의 최후의 칼이다']
숫자로 골탕먹이기2
69다방이라고 (////) 이상이 간판까지 걸고 개업날까지 받아놨는데
아는 사람들은 킬킬대면서, 혹은 민망해하면서 지나가다가
그 중 한 사람이 경찰에 신고를 때려서 영업허가가 취소됐는데,
이상은 "에라이ㅄ들아 그걸 누가 말해줘야 알았냐ㅋㅋㅋ"하고 고소해했다는 이야기.
(↑나무위키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식으로 숫자로 조선총독부 여러번 골탕먹이심
그리구
이상시인 날개에
연심아.. 이렇게 주인공이 아내이름 부르잖아(아련)
그게 실제로 금홍(사랑하던 기생)
본명임
봉별기도
금홍과 헤어질걸 예감했을때
쓴글이래
로멘티스트...ㅎr
but
!!!
이제부턴 진짜 슬퍼유
1931년 데뷔
1933년 폐병으로 각혈 직장에서 사임
1933년 3월 기생 '금홍'을 만나게됨 사랑에 빠짐
1934년 오감도 발표 그후 정신병자의 글이라며 항의로 중단
1935년 다방경영 실패, 금홍과 결별
A......
여기도 슬픈데 더슬픈게 있소??
네 있구먼요 ....
A....
이상시인은 스물세살부터 각혈을 하셨어
증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심해지고
1937년 일본에서 사상불온 혐의로 유치됨
병보석으로 출감하였지만 지병인 폐병이 악화되어
1937년 4월17일 돌아가셔
[1937년 일본 동경의 한 병원.
해사한 얼굴의 키 크고 잘 생긴 조선 사내 하나가
"멜론 향기가 맡고 싶소"라는
기이한 유언을 남기고 27년 지상에서의 삶을 마친다.
사인은 각혈을 거듭했던 폐결핵.]
.
.
그치만 이게끝이아냐
???!!!!???!!!!
유해는 화장하여 경성으로 돌아왔으며,
같은 해에 숨진 친구 김유정(봄봄작가)과 합동영결식을 하여
미아리 공동묘지에 안치되었으나
후에 유실되었다.
AAAAAA..
여담으로 절친한 친구였던
김유정 작가가
돌아가시기전에
유언으로 닭이 먹고싶다고 하자 이상시인이
사방으로 닭을 구하려 다녔지만 돈이 없어서 못사드렸대
ㅠㅠ..
이상시인은
김유정 작가가 돌아가시고
19일뒤에 돌아가심
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유명한 날개랑, 봉별기,이런시 구절
남기고 사라질게 안뇽
-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이상-날개
-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 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이상-날개
-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수없소이다.
내차례에 못올사랑인줄은 알면서도
나혼자는 꾸준히생각하리다.
자그러면 내내어여쁘소서.'
이상-이런시
금홍이가 서울에 나타났다는 이야기다.
나타났으면 나타났지 나를 왜 찾누?
나는 긴상에게서 금홍이의 숙소를 알아 가지고 어쩔 것인가 망설였다.
숙소는 동생 일심이 집이다.
드디어 나는 만나보기로 결심하고 일심이 집을 찾아가서,
첫댓글 기구하다...슬퍼
이런 시 정말 좋아함....
건축 전공하셔서 그런지 작품 읽다보면 방이나 집에 대한 묘사가 더 구체적으로 느껴지더라. 사진은 안가지고 왔는데 졸업사진에 여자 한복 입고 계심. 약간 지금의 의정부고?
헐 봉별기 중학생 때 읽었던 기억은 있는데, 저 구절이 가을방학 노래가사 라는거 이제 깨달음...대박...
이상, 이육사 최애 작가님ㅠㅠ
‘아해’가 왠지 나에게는 너무 예쁜 단어야...
너무 좋은 글이다...잘봤어
헐 나 속아도 꿈결 노래 좋아하는데 그 구절이 봉별기에 나왔다는 거 처음 알았어🙊 이상시인에 대해 많은 걸 알아간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