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관주의....
자취 N년생이 직접 경험하면서 쓰는 자취생 집들이 선물 센스있게 하는 법임
일단 나나 주변 자취생들이 가장 흔하게 받지만 가장 반응이 그럭저럭인 선물 = 디퓨저, 무드등, 드림캐쳐같은 장식품, 식물 , 캔들 인 거 같음
디퓨저는 향이 너어무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리고
무드등은 그나마 괜찮지만 전선 연결이 애매한 경우가 많고
드림캐쳐는 못을 못 박는 자취생 특성상 달 곳이 애매함
식물은 은근 손이 많이가서 나같이 똥손인 애들은 금방 죽여버리기 일쑤..
캔들도 원래 취향에 없던 사람은 자리차지하는 짐일 뿐...
그렇다면 센스있는 선물은 뭐냐?
자취생 기준에서
내 돈 주고 사긴 아깝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임
자취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 냄비, 후라이팬 같은 주방 도구 / 그릇 세트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자취생은 ‘내가 해먹는 집밥’에 심취해있을 가능성이 높음
사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오는 그릇세트 선물해주면 난리남
자취 n년차다
👉🏻 라면, 즉석식품
특히 컵밥 여러종류 세트로 사준다? 기절임
허물없이 친한 친구 사이임
👉🏻 생리대
생리대가 진짜 자취하면 젤 돈아깝고 비싼 물품 중 하나임
평소 허물없이 친한 친구 사이라면 생리대도 ㄱㅊ은거 같음
그럭저럭 아는 사이라 무난한거 주고싶음
👉🏻 휴지 / 물티슈
휴지도 직접 사보면 알겠지만 은근 비쌈
여기서 조금 더 신경쓴 티 내고 싶으면 각티슈 추천
각티슈는 자취생들에게 약간 사치품? 같은 느낌임
휴지는 너무 흔하잖아?
👉🏻 세제, 섬유유연제
세제, 섬유유연제도 은근 비쌈 근데 절대 없으면 안 되는 물건 중 하나.... 세제는 액체세제가 좋고 보통 자취방은 통돌이 세탁기기 때문에 드럼용/일반용 잘 보고 사야함
섬유유연제는 다우니가 젤 무난함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너무 비싸 ㅜㅜ
👉🏻 치약세트
치약도 자주 떨어지는 생필품 중 하나
좀 있어보이는 (핑크솔트나 뭐 그런거) 치약세트 사가면 됨
당장 지금 가야되는데 근처 마트가 없어
👉🏻 종량제 쓰레기봉투
엥? 쓰봉을 사간다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쓰봉.. 은근 돈 많이 나가고 쓸모 많습니다
혼자 사는데 쓰레기는 뭐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진짜
쓰봉은 보통 근처 편의점에도 파니까 10~20L 짜리 10~20개 묶음으로 사가면 됨
뭔가 식품 종류를 사가고 싶어
👉🏻 과일 / 달걀
식품종류는 갠적으로 비추함 집주인이 집밥을 해먹는 사람이라 해도 그때그때 필요한 식재료가 다르고 자취방 냉장고 성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식재료들이 금방 상해버리기 때문에 솔직히 비추천 하는데 그나마 고르자면 과일이랑 달걀 추천
자취하면서 젤 안먹는 음식 = 과일임
과일이 생각보다 비싸고 빨리 상하기때문에 과일은 남이 사주는 거 아니면 잘 안먹게됨 사가서 집들이 당일에 같이 나눠먹는거 ㅊㅊ
달걀은 모든 음식에 베이스로 잘 쓰이기 때문에 무난함
그 외의 센스있는 선물
👉🏻 호텔st 수건 (수건이 은근 비쌈)
샤워가운 (삶의 질이 올라가지만 내돈주고 사긴 비쌈)
샴푸린스세트 (두피 질환있는 거 아니면 보통 마트나 쿠팡에서 1+1하는 샴푸린스세트 씀 조금은 비싼 샴푸린스 세트 받으면 넘 행복해짐)
스팀핸디다리미
탈취제 (섬유탈취제나 일반탈취제들 자취방은 환기가 잘 안되서 은근 많이씀)
**주관주의** 라고 했습니다....
자취생 친구 집들이선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써본 짧생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슴다
문제시 삭제하고 엉엉 움
첫댓글 생리대 섬유유연제 세제는 본인취향이 있기때문에ㅠㅜ 찐친이면 가능
샤워기 필터 추천
수건 받았을때 엥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넘 좋아...
예쁜 휴지케이스!! 그냥 휴지두는거보다 넣어서 쓰니까 인테리어도 되고 넘만족 👍🏻
수건 진짜 좋아....!!!!!!!! 라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
오 꿀팁 고마워!
진짜 꿀팁... 자취 3년차인데 다 필요해 ㅋㅋㅋㅋㅋㅋ
난 삼각쿠션 줬음 친구가 되게 좋아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 맨날 쓴데
고마워 ㅇㅇ~!~!~!~🖤🖤
자취생인데 진짜 다 좋음...
이글 ㄹㅇ임 다른카페에도 썻는데 나갘은 경우는 내취향이 확고하고 싸구려 받느니 안받는게 나을정도로 구린거 안두고 싫어함.
걍 생필품 주는게 최고야.. 받는 입장에서 뭐하다만 익명이니 말하자면 어줍짢은거 주는거 싫어... ㅠㅠ
즉석식품이 짱임.비비고 육개장 이런거 개 좋
컵밥 생리대 수건 다 취향 탄다는거 잊지 마......
난 컵밥 존나 맛없어서 안 먹어 ㅠ
난 그릇 좋아 ㅎㅎ
장난아니다 완전조아
호옥시 모르는 사람있을수 있으니.... 쓰봉 사가는 사람들은 친구가 사는 지역 쓰봉 사길!! 헷갈려서 내가 사는 곳 쓰봉사가면 거기선 못써유..!!
나는 플레이팅하는 나무도마 사줬는데 좋아하더라!
무드등 진짜.... 난 무드등 안쓰는데 선물받은 무드등만 4개임...
ㅇㄱㄹㅇ
나도 3개 ..
난 그 뭐야 물필터해서 먹는거...ㅠㅠ 기본 물사는거랑 들고옮기는건 귀찮은데 저거 필터사기 개비싸고 귀찮다구....
글고 진짜 생각보다 띠용하게 필요했던거 ㅋㅋㅋㅋㅋ 베개커버.... 베개커버 주기적으로 갈아주ㅓ야하는데 내돈주고 사기 개개개ㅐ아까움
친구가 아파트에서 자취하는데 과일괜찮을까?? 과일좋아하는데 귀찮고비싸서..? 안먹는거같더라고
깎아져있는 과일? 파인애플 스틱으로 소분포장된거나 씻어나온 사과? 그런거 같이 손 덜 가는거면 좋을거같아! 아니면 냉동 블루베리나 망고....? ㅎㅎㅎㅎ
나도 과일좋아했어서 시장이나 마트에서 초반엔 자주 샀었는데 껍질처리나 깎고 씻고하는게 귀찮아서.... 결국엔 그냥 안먹고 버리게 되더라ㅎㅎㅎ
평소에 놀러갈때는 어떤것들이 좋을까? 빈손으로 가기에는 뭐 하고..
이거 진짜임
혹시 자취 말고 신혼집은.. 신혼집 집들이 선물은.... 추천할만한거 없니 없는게 없ㄴ다는데 미칠노릇임 ㅜㅜ
고급진(이솝, 논픽션 등등) 손세정제!
이런거 별거 아닌것 같아도 막상 닥치면 겁나 고민되는데, 정리 고마워!
헐 좋은 정보 고마워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