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뉴라이트타도] 포항 판넬전 후기~~!

[포쟁이]

♧대구촛불시즌2 포항원정기♧

이번주는 명박이가 고향이라 우기는 포항으로 출정을 갔습니다.

출발할때 기온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전날 기상청에서

떠벌린 한파와는 전혀달라~

오! 하늘이 도와주는 분위기...

 

 판넬을 펼치고, 서명대, 엠프설치가 다 끝나고

우리는 날씨가 아닌 또 다른 복병을 만나야만 했습니다.

으~이런~ 바로 바람이었습니다.판넬을 펼치자 마자

이젤이 그냥~우르르~무너지더니~계속~

자꾸~자꾸~~무너지는 것이아닌가요~

이건~ 다시 세워도~무너지고~ 또 세워도~ 무너지고~

마이크로 말을 하다가도 무너지면 다시 가고~

세워놓고 돌아오는 길에 뒤돌아 보면~ 또~

무너졌고~ 이를~ 어쩔겨~ 세워진 대책은 테이프였습니다.

처음에는 이젤 다리중 하나를 테이프를 이용해 땅에 접착시켰는데~

이게 웬일인가~ 효과가 있는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자~ 역시 와르르~무너지는 것입니다.

방법은 하나 이젤 다리 3개를 모두

테이프로 땅에 접착시켰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효과를 본 것입니다.

초반에 가끔 불어오는 매서운바람은 정말 짜증났었고,

이젤이 우르르~ 무너져 버릴때는

우리들 마음까지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어찌~ 바람이 우리를 막으리요~ㅎㅎ

까짓거 좋은 경험했다는 생각~그정도~ㅋㅋ

바람따위에 꺽일 우리가 아니지~~

 

우리는 늘 하던데로 판넬을 펼치고 소수이지만

피켓을 들고 구호하고,발구르며 8박자 구호,

노래, 3명서 돌아가며 마이크로 소리높여 흥보하는 특근3교대~

때로는 마이크없이 고함치며명박이를 비판하고

서명을 촉구하곤 하듯이~

오늘도 그것들을 빠짐없이 장시간 동안 반복했죠.

 

 

집회 장소에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은것이 좀 아쉬웠지만~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팬이 생긴것~3인조 소녀 오빠부대~ㅋㅋ 

초등학생 이었다능~~ㅎㅎ

그팬들은 어리지만 얼마나 개념이 있는지~

명박이가 히틀러 랍니다~~빙고~빙고!!!!!

서명하고, 우리가 노래를 부르면 웃어주고 즐거워 해주고~

구호를하면 맞아요~등등~멘트를날려주고~  

옆선물에 집에 잠시 들어갔다가도

우리가 피켓놀이를 하든 특근3교대를 하든~뛰쳐나와~응원했는데

한참동안 우리들 앞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진짜예요~

"얘들아~ 너희들 때문에 너무 즐거웠고~ 너희들 디게 귀여웠단다~

어리지만 너희들이 가진 그 개념~그것은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일거야~

2009년 한해 복 대따 많이 받길 바랄께~ 고마웠어~~."

 

처음 시작과는 다르게 날씨가 조금씩 추워지고 있었는데~

반가운 지원군이 도착한것입니다.

대구에서 ㅇㅇㅇ짱님~ 그뒤에 지금은 경주에 거주하고 있는 초ㅇ님이

힘을 실어 주기 위해 합류.ㅇㅇㅇ짱님이 합류해서 함께 피켓놀이를 해주셔서

더 힘이 나고~ 우리의 목소리도 더 크게 시민들에게

다가갈수 있었다는......ㅇㅇㅇ짱님 고맙습니다~~

뒤에 도착한 지원군 초ㅇ님은 ㅇ수님을 대신해 시민들로 부터

서명을 받고 커피를 대접해 주었는데~

이날 ㅇ수님이 날씨가 계속 추워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컨디션이 땅바닥으로 떨어져 가고 있을때

초ㅇ님의 지원은 마치 야구에 적시타와 같은 효과를 본것 같다~

초ㅇ님~감사합니다~

 

또다른 에피소드~ 판넬전을 하러 다니며 처음있는 일인데~

외국인과 대화를 했어요~그들은 카나다 사람이었다는~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 두 외국사람이 판넬을 보고 계속 대화를 

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보니 kbs,mbc,ytn 그글자를 보고

한국의 방송국이라는 등 이야기를 나누고 있길래~

명박이가 방송을 장악하러 한다고 설명하고,

우리는 지금 정부에 저항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니까~ 그들은 명박이를 향해그건 나쁜것이라며~

그리고, 캐나다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캐나다 정부는 너무 많은 세금으로 국민들을 괴롭힌다며~

캐나다 국민들은 그러고도 정부에 저항하지 않는다며~

어리석다고 하는거였습니다.

아마도 ,국가의 정치가 완전히 잘못된것을 알면서도

가만이 있는것은 바보같은 행동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어 지지 않을까요?

어쩜~우리와 어찌 그리 똑같은 생각인지~10분은 넘게 얘기한것 같은데~

그들의 마지막 멘트는-never stop fighting for freedom- 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명박이가 내려오기 전에는 결코 이싸움을 멈출수 없습니다~

어찌 그렇게 똑같은 생각을~~ㅎㅎ

이 후에 그들과 한번더 마주쳤는데 그때도 포기하지 마란 말을 했어요~

한국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지는 모르겠지만~호응 해주는것은 고마웠다는~~ㅋㅋ

한국말도 쬐끔하던데 좀 아는강~~모르는강~~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태클도 한번 있었는데 꽤 끈질긴 놈이라 말싸움이 조금 오래 갔는데~

상인 번영회에 뭐시기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에 신고한 집회일지라도 우리에게 협조를 구해야 하는둥~

뭔둥~마치 그곳이 자기네 땅인양~이야기 하다가

ㅇㅇ규님과 우리회원들에게 야단맞고~

경찰에 확인도 하고~했는데 더 야단맞기 싫어선지

몰라도 끝내는 조용히 사라졌어요~

짜식~쓸데없이 우기다가~욕을 벌어요~~

 

ㅇ수님과 초ㅇ님은 서명대 지킴이~물도 끓여가미~

ㅇㅇ이,ㅇ연님,나는 3교대 특근, ㅇ요님과 ㅇㅇ규님은 시종일관

피켓놀이~ㅇㅇㅇ짱님의 피켓놀이 지원~ 찍사는 없어서

ㅇ수님이 했다가 가끔은 ㅇㅇ이도 하고~ 전단지 작업은 ㅇㅇ이가

잠시 임무를 바꿔가면서~ 해주었는데 인원이 조금은

적은 느낌을 받았지만 그나마 서로 협동하며 사진전을 잘 진행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다른 회원님들도 아마 같은 생각을

했을것 이라고.........ㅋㅋ

이날 베스트 고함은 아마도 전원이 ㅇ연님으로 생각할것입니다~

시종일관 다양한 이야기 거리로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지나가는 국민들에게 현상황을 설명하였고~한번은 마치

국민들에게 성토하는~ 명박이가 ㅇ연님의 가슴을 아프게하는

모든것을 담아 시민들에게 마음까지 알수있을 정도로

피를 토하듯 말을 이어간 적도 있었으며~ 복면 금지법을 설명하는데~

목에 건 손수건을 올려 얼굴을 반쯤 가린후~ 

"이렇게 하면 잡아간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법을 만들고 있습니다."등

재치있고, 가끔 웃음을 띄게 만드는 위트까지

좋았다는 느낌이~드는디~~ ㅇ연님~~뽑힌것 같아요~~ㅎㅎ 베스트 고함~~ㅎㅎ

추카~추카~추카!!!! ㅇ연님~수고 했당께요~~~ㅎㅎㅎ

 

 

이날 서명을 그렇게 많이 받지는 못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이었고, 처음에는 그리 춥지않았지만 그래도 1월달의

날씨였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추워 졌는데

추워질수록 판넬을 지켜보는~서명을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었어요.

약60~70명의 서명을 받았는데~많지않은 숫자이지만

명박이가 고향이라 우기는 포항에서~이때문에 많은 지원을 받는 포항에서

받은 서명이고, 또 개념 초등학생 팬들은 타도시보다

더욱 값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침에 날씨는 꽤 따뜻했지만 점점 추워지고~

우리가 판넬을 걷을때 정말 강추위가 몰아치기 시작했는데~

이날은 기상청이 맞는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가장 추울때를 피한것이 천만다행이고

정말 하늘이 도운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날의 가장 큰 성과는 추위도~ 바람도~

우리를 막을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춥고,더한 바람도 우리는 견딜것 입니다.

그리고, 가장 추운 1월달만 견디면 2월달엔 1월달의 추위를 견뎠기에

충분히 이겨낼 것이고, 1월 한달의 추위는 우리에게

그저 사진전 하다보면 있을수 있는 경험~그 이상도~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진전을 마치고 ㅇㅇㅇ짱님을 포함한 대구 6명은 ㅇㅇ이 차를 타고

대구로 돌아오는데~ 그날 하루를 생각해보면~바람,추위

좀 모자라는 인원~ 명박이가 고향이라 우기는 포항

그런 모든 면을 감안 했을때 우리딴에 유두리 있게  행사를

잘 진행한 듯 느껴졌고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마~ 참가한 다른 회원님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저희 대구촛불시즌2  그 외국인들 말대로

명박이가 내려오는 그날까지 결코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것이며~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달려갈 것입니다.

저희 대구 촛불 시즌2와 하루종일 선전팀이 대구에서 촛불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7시30분 2.28 기념공원에서 출발합니다~

대구에 거주하는 촛불님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리고, 저희들이 활동할때~ 

더 많은 대구촛불님들의 참여~ 그리고,우리가활동하는

지방의 지역 촛불님들의 참여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하나이기에~ 우리는 동지일 것입니다~

우리 마음만은 하나되어 끝까지 나아갑시다~

미네르바의 구속으로 이제 외국에 까지 민주주의가 쇠퇴하는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지금, mb악법을 막아내야 하는 지금~

이런때에 우리 다시 일어나 촛불의 힘을 보여줍시다~~!!

  아고라에도 올라갔어요 날라가서 추천한방 쏴주세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182930

[초 아]

늦게 가서 죄송했었어요~ 촛불시즌 화이팅입니다.^^

[애기천사잉잉]

초아님 저 3월에 만나요..대구서...다시 만나서 홧팅~~!

[쥐만잡으면되]

휘리릭~~ 아고라로~

[에르모사]

추운데 고생 많으셨네요

[눈팅이]

수봉이는 바끄네 작은엄만데 ㅋㅋ

[포쟁이]

수봉이 그네작은엄마 인거 진짜에요...?오늘첨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