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반곡지 - 삼성산(554m) - 백자산(486m) : 가을을 걷다.
일시 : 2023년 11월7일 화요일
가는길 : 경산시 지하철 정평역에서 경산택시를 타고 반곡지로 이동함(택시비17,000원)
산행코스 : 반곡지 - 반곡지마을 - 성제지 - 반곡지 자연농원 - 임도끝(경주김씨 종중묘원) - 능선 갈림길 - 잇단 쉼터 - 가파른 오름길 - 백자산(554m) - 헬기장 - 임도 갈림길 - 벤치쉼터봉(548m) - 가파른 내림길 - "송백~평기" 임도 - 철탑 - 중방재 - 추억의자 - 도로고개 - 철탑 갈림길 - 기필봉(484m) - 395m 안부 - 469m - 백자산(486m) - 백농교 갈림길 - 체육시설 - 주차장(치유의 숲) 갈림길 - 벤치쉼터 전망대 - 353m - 용천대 갈림길 - 용천대 - 용천대 갈림길 - 체육시설 - 벤치쉼터 전망대 - 백천동 한국산소.
교통 : 반곡지 갈때는 경산택시를 이용하고 산행후 경산시 백천동에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감.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사진 명소로 유명한 반곡지에서 가야할 경산 삼성산(554m)을 바라보며 걸음을 시작합니다.
경산 반곡지 왕버들의 단풍을 에상하고 왔는데 반곡지 왕버들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습니다.
반곡지 제방의 수려한 왕버들을 감상하며 반곡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반곡지 둘레길의 정점인 벤치쉼터 전망대에서 복사꽃 마을인 반곡지마을 뒤로 우뚝 솟은 경산 삼성산(554m)으로 향합니다.
반곡지에서 도로 삼거리로 나온 걸음은 해마다 경산 삼성산(554m) 아래 복숭아 익어가는 마을인 경산 반곡지마을 도원 반곡지 서리골로 들어갑니다.
반곡마을의 또 다른 이름 도원반곡지는 복사꽃 피는 세상 무릉도원의 도원을 붙여 살기좋은 마을의 의미를 뜻한답니다.
반곡지마을을 지나 서리골을 따른 걸음은 시멘트포장 농로를 따라 경산 삼성산(554m) 능선을 바라보며 성제지로 향합니다.
이어진 걸음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성제지를 지나 성제지 상류로 임도를 휘돌아 올라갑니다.
성제지를 지난 임도는 사유지인 "반곡지 자연농원"을 지나 능선에 이르면 임도는 끝나고 "경주김씨 종중묘원" 위를 지납니다.
임도끝점 경주김씨 종중묘원 능선 갈림길(해발205m) : 삼성산 정상 - 상대온천 - 남산면 반곡지
능선 갈림길인 경주김씨 종중묘원 아래로는 지나온 성제지 뒤로 반곡지마을과 반곡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경주김씨 종중묘원을 지나 경산 삼성산(554m)으로 향하면 잇단 벤치쉼터를 지나 울창한 소나무숲의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뚜렷한 산길은 미완성 돌탑의 벤치쉼터(해발380m)를 지납니다.
잇단 벤치쉼터를 지난 오름길은 가파른 로프난간 지대를 올라갑니다.
연이은 로프난간 지대를 가파르게 오른 걸음은 삼각점, 벤치쉼터, 이정표가 있는 경산 삼성산(554m) 정상에 이릅니다.
경산 삼성산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와 학자 설총,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선사 등 세 성현이 이 산자락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삼성산 정상 : 임도(평기리 방향)0.6km - 등산로 입구(와지, 상대온천)1.7km - 등산로 입구(내지, 상대온천)2.1km
경산 삼성산(554m) 정상에서 백자산(486m)으로 향한 걸음은 헬기장을 지나 임도 갈림길에서 능선을 고수합니다.
임도 갈림길 : 임도 - 등산로 입구(내지, 상대온천)1.9km - 삼성산 정상0.2km
임도 갈림길을 지난 능선은 벤치쉼터가 원을 그리며 설치된 벤치쉼터 봉(해발548m)을 지납니다.
벤치쉼터 봉(548m)을 지나 절묘한 바위를 만나면 잠시 바위지대를 지납니다.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가파른 로프난간 지대로 이어집니다.
가파른 로프난간 지대를 내려서면 애기단풍 가로수가 수십km 거리로 심겨진 "내지, 상대온천" 갈림길인 "송백~평기" 임도로 내려와 임도를 따르기로 합니다.
내지, 상대온천 갈림길 임도(해발395m) : 송백~평기 임도 입구 - 상대리, 상대온천 - 삼성산 정상
송백~평기 임도 애기단풍 가로수는 아직도 푸르른 잎이 대부분인데 경산 다랑골산(422m) 갈림길인 철탑 부근은 울굿불긋 단풍으로 아름답습니다.
왼쪽으로 트인 임도에서는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마을 뒤로 경산 선의산(756m)이 조망됩니다.
경산 다랑골산(422m) 갈림길인 철탑 아래에서 지나온 경산 삼성산(554m)을 봅니다.
이어진 송백~평기 임도는 옛 고개인 중방재(해발380m)를 지나 백자산 능선이 조망되는 검은 대리석의 추억의자에 발길이 잡힙니다.
영남대학교 국사학과 배영순 교수님(1948~2017)을 기리는 검은 대리석 의자는 추억의자로 의자 옆에는 천사의 나팔(엔젤 트럼펫)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추억의자 맞은편 삼성산(554m) 능선에는 하얀 자작나무 조림지가 있는데 언젠가는 명소가 될것 같습니다.
추억의자를 지나 도로고개가 가까워지면 다시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송백~평기 임도가 끝나면 주차공간과 임도 안내도가 있고 925지방도 도로고개(해발330m)에서 고압철탑을 바라보며 산길을 따라 경산 백자산(486m)으로 향합니다.
925지방도 도로고개(해발330m)에서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능선을 이어가면 울창한 소나무숲 아래는 울긋불긋 단풍이 예쁘게 다가옵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의 능선은 능선 갈림길인 475m 봉 아래 고압철탑 갈림길에서 왼쪽 삼성산(486m)으로 향합니다.
475m 봉 아래 고압철탑 갈림길 : 삼성산 정상 - 한의대학교 - 백자산 정상
고압철탑 갈림길을 지난 능선은 살짝 내렸다가 앞에 우뚝 솟은 기필봉(484m)으로 힘들게 올라갑니다.
힘든 가파른 오름길은 나무둥치에 "기필봉"이라 적어놓은 경산 기필봉(484m)을 지납니다.
경산 기필봉은 옛날에는 그저 484m 봉이였는데 이제는 네이브 지도에 기필봉으로 당당히 올려져 있습니다.
경산 기필봉(484m)을 지난 내림길은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운치를 더합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의 내림길은 경산 남천 연죽산(293m) 갈림길인 455m 봉을 지나 내려서 옛 고개인 395m 안부를 지나 다시 올라갑니다.
395m 안부에서 힘들게 오른 걸음은 낙엽가득한 469m 봉에서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469m 봉에서 잠시 내려선 걸음은 울긋불긋 가을분위기를 느끼며 올라 백자산(486m) 정상으로 향합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새로운 정상석이 세워진 경산 백자산(486m) 정상에 섭니다.
백자산 정상 : 주차장(쉼터)2.1km - 상대온천3.5km
경산 백자산(486m) 정상에서는 인터불고 골프장 뒤로 경산시 남산면, 자인면 벌판이 펼쳐집니다.
경산 백자산(486m) 정상을 지난 헬기장 갈림길에서는 직진해 주차장(쉼터)2.0km 방향의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헬기장 갈림길 : 정상0.1km - 주차장(쉼터)2.0km - 사동(대신대)3.0km
헬기장 갈림길에서 주차장(쉼터)2.0km 방향으로 내려서면 능선 오른쪽 나무사이로 경산 시가지가 하얗게 펼쳐집니다.
이어진 내림길의 백농교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백농교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백농교 갈림길(해발405m) : 입구(백농교)1.6km - 정상0.4km - 협석리1.6km
백농교 내림길 능선 오른쪽으로는 옛 백자산 암자가 있었던 바위절벽 능선이 조망됩니다.
내림길은 체육시설 갈림길(해발320m)을 지납니다.
체육시설 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주차장(치유의 숲 )갈림길에서 용천대0.7km 방향으로 직진해 오름길을 합니다.
주차장(치유의 숲) 갈림길 : 주차장(치유의 숲)0.7km - 용천대0.7km - 백자산 정상0.7km
353m 봉 오름길 벤치쉼터 전망대(해발330m)에서는 아래 백자산 "치유의 숲" 뒤로 경산 시가지와 멀리 대구 팔공산(1193m) 주능선이 펼쳐집니다.
전망이 없는 353m 봉을 지난 내림길 용천대0.2km 갈림길에서는 용천대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용천대0.2km 갈림길(해발290m) : 용천대0.2km - 정상1.3km - 입구(백농교)0.7km
용천대0.2km 갈림길에서 용천대로 향하면 로프난간 산사면길이 능선을 넘어갑니다.
능선을 넘어 살짝 내려서면 붉은 철문이 잠긴 거대한 바위 아래 빨간색 건물의 백자산 천용수 용천대(해발255m)에 이릅니다.
거대한 바위 아래 석간수 약수터인 백자산 용천대는 맛있는 천용수가 샘솟는 기도터 바위랍니다.
백자산 용천대를 둘러보고 갈림길로 되돌아온 걸음이 백농교 방향으로 내려서면 다시 체육시설을 지나 울긋불긋 가을속을 내려섭니다.
체육시설을 지난 내림길은 벤치쉼터가 있는 소나무 전망대(해발150m)에 이릅니다.
벤치쉼터가 있는 소나무 전망대 왼쪽으로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뒤로 경산 금성산(428.0m) - 성암산(469m)을 봅니다.
벤치쉼터가 있는 소나무 전망대에서 경산 남천을 가르는 백농교와 분홍색 지붕의 백천동 실내테니스장을 바라보며 백농교 쪽으로 내려갑니다.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른 내림길은 한국산소(가스)가 있는 백농교 맞은편 도로로 내려와 약5시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등산로 입구(해발70m) : 치유센터0.7km - 정상1.9km - 등산로 입구0.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