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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전시회는 돌아간 부친 간송 전형필씨의 뜻을 받들어 "무료" 로 관람 시킨답니다.
때문에 아침 10시부터 입장을 시키는데 관람객이 100여미터나 줄을 서서 들어가야 된다고 신문
에 보도가 나왔습니다.
25일(토요일)까지 전시하고 끝남을 알랍니다.
성북동 澗松 미술관 보러 오십시오.
신문 기사를 보니 해마다 일반공개를 5월, 10월 중에 잠깐 하기는 하는데 주제별로 일부만 전시합니다. 하지만 이번 처럼 소장품 모두를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단원, 혜원의 그림을 포함하여 국보급 그림 100여점과 송시열, 한석봉, 추사등의 서예 작품, 청자와 백자 도자기류 등) 전격 공개하는 일은 1966년 개관이래 이번이 9번째라고 하니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나 그런 기회가 올른지 기약할 수 없는, 참으로 한 몫에 다 볼수있는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특별전시회는 돌아간 부친 간송 전형필씨의 뜻을 받들어 "무료" 로 일반대중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는 간송의 셋째 아들 이야기 입니다.
때문에 아침 10시부터 입장을 시키는데 관람객이 100여미터나 줄을 서서 들어가야 된다고 신문에 보도가 나왔습니다.
25일까지만 전시하고 종료합니다. 관심이 가시는 분은 약속시간을 메일주시고,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매표소 앞으로 나오시면 제가 나가서 길안내를 하겠습니다.
이 성북동은 富村으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가볼만한 명소도 많이 있습니다. 사진을 옮겨 붙일 수 없는 것은 첨부된 "앞축파일"을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 마침 이조시대 화가(단원, 혜원, 정선, 김명국 등)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을 20일, 21일, 23일 밤 11시에 EBS가 3회에 걸쳐 "조선의 푸로페셔널-畵人" 이란 제목으로 재방송하니 시청을 하시면 24일 간송미술관에 가서 감상하실 때 더욱 감명깊게 될겁니다..
신윤복의 실제 삶과 작품세계 | |||||||
EBS '다큐프라임', 20~22일 '조선의 프로페셔널-화인' 재방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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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이 연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데에는 SBS TV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영향이 적잖다는 분석이다.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이 미술관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그림이 포함된 '보화각 설립 70주년 기념 서화전'을 열고 있다.
소설과 드라마, 영화 등 허구 장르가 역사적 인물들을 불러내긴 했지만 이들이 살았던 삶의 실제 자취나 예술적 성과의 진면목을 알리는 BS TV <다큐프라임>은 단원·혜원과 함께 기산 김준근까지 조선 후기의 대표적 풍속화가 3명을 조명한 3부작 '조선의 프로페셔널-화인(畵人)'을 지난 7월에 이어 20~22일 밤 11시10분에 앙코르 방송한다. 다큐멘터리는 궁중 화가였던 김홍도가 왜 서민들의 풍속도에 매진하게 됐는지, 기생을 주로 그린 신윤복은 과연 저속한 화가였는지, 전 세계 11개국에서 기산 김준근의 그림이 발견되고 있음에도 왜 국내에선 그가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등 흥미로운 의문들을 풀어낸다.
20일 방송되는 제1부 '풍속화, 조선을 깨우다'에서는 김홍도가 나타낸 천재성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그의 행적을 거슬러 올라간다. '씨름도'에서 드러나는 그의 천재성을 재연 등을 통해 분석하고 그가 특히 능란하게 사용했던 선(線)에 대해 살핀다. 금강산 그림의 사실성을 증명하고 김홍도가 서양의 광학기구를 사용해 그림을 그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21일 방영될 제2부 '여인과 색깔, 조선을 흔들다'는 화려한 색(色)을 동원하고 여인을 주로 그렸던 신윤복의 삶과 작품 세계를 비춘다. 다큐멘터리는 신윤복이 기생을 과감히 등장시키면서 당시 조선의 향락 문화를 풍자하려 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색의 재료들이 없던 시대에 그가 어떻게 화려한 색 재료를 구했는지 밝히고, 현대 회화의 구도분석 방식으로 그의 탁월한 미의식도 탐구해 본다. 그의 대표작 '미인도'의 복원 작업도 진행한다.
22일엔 19세기 개화기 조선의 운명을 기록했지만 현재 베일에 싸여 있는 김준근의 세계를 다룬 '조선풍속화, 세계를 거닐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170여 점을 포함해 전 세계 11개 국에 1190여 점에 달하는 그림이 퍼져 있음에도 국내에선 이름조차 생소한 그의 행적을 유일한 단서인 그림을 통해 역추적한다. 또 여러 명의 화가들이 그림을 공동 제작해 그의 이름을 상호(商號)로 유통했으며 그가 근대 번역소설 '천로역정'의 삽화가일 것이라는 가설의 입증을 시도한다
* 성북동에서 가볼만한 명소
1. 선잠단지
2. 만해한용운 심우장[萬海韓龍雲 尋牛莊]
1985년 7월 5일 서울특별시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만해(萬海) 한용운(1879~1944)이 지은 집으로 남향을 선호하는 한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북향집인데 독립운동가였던 그가 남향으로 터를 잡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되므로 이를 거부하고 반대편 산비탈의 북향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제에 저항하는 삶을 일관했던 한용운은 끝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1944년 이곳에서 생애를 마쳤다. 심우장(尋牛莊)이란 명칭은 선종(禪宗)의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열 가지 수행 단계중 하나인 ‘자기의 본성인 소를 찾는다’는 심우(尋牛)에서 유래한 것이다. 왼쪽에 걸린 현판은 함께 독립운동을 했던 서예가 오세창(1864~1953)이 쓴 것이다.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장방형 평면에 팔작지붕을 올린 민도리 소로수장집으로 한용운이 쓰던 방에는 그의 글씨, 연구논문집, 옥중공판기록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만해가 죽은 뒤에도 외동딸 한영숙이 살았는데 일본 대사관저가 이 곳 건너편에 자리잡자 명륜동으로 이사를 하고 심우장은 만해의 사상연구소로 사용하였다.
3. 城樂苑
1992년 12월 28일 사적 제378호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1만 4,407㎡이다. 조선시대 민가의 조원(造苑)으로는 서울에 남은 유일한 것이다.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沈相應)의 별장을 의친왕이 별궁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공간구성은 쌍류동천(雙流洞天)과 용두가산(龍頭假山)이 있는 전원(前苑), 영벽지(影碧池)와 폭포가 있는 내원(內苑), 송석(松石)과 못이 있는 후원공간 등 자연지형에 따라 조원된 세 개의 공간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4. 이태준 고택
소설가 이태준이 1933년부터 1946년까지 머물면서 <<달밤>>, <<돌다리>>, <<황진이>> 등의 작품을 집필한 곳이다. 서울특별시 성북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1977년 서울시민속자료 제1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이태준 선생의 외종손녀가 당호인 수연산방(壽硯山房)이라는 이름으로 전통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집은 1933년에 지어진 개량한옥으로 대지 약 120평, 건평 약 23.2평이다. 서남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별채 없이 사랑채와 안채를 결합한 본채로만 이루어져 있다. 일각대문(一角大門)을 들어서면 바로 장독대가 보이고 좌측에는 야외 테이블, 오두막이 있고, 우측에는 본채가 있다. 본채 앞 작은 마당에는 우물이 있다. 본채는 전면부는 팔작지붕이고 후면부는 맞배지붕이며, ㄱ자형 구조이다. 중앙 2간을 대청으로 하고 대청의 남쪽에는 한 칸 크기의 안방을, 안방 앞에는 작은 한 칸 크기의 누마루가 있으며, 뒤에는 칸 반 크기의 부엌이 있다. 대청의 북쪽에는 한 칸 크기의 건넌방이 있고, 대청과 건넌방 앞에 툇마루가 있으며, 건넌방 뒤에는 한 칸 크기의 뒷방이 있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248번지에 있다.
성북동 248번지. 혜화동로터리에서 서울과학고를 지나 오른쪽 성북 2동 동사무소 옆, 덕수교회 맞은 편. 월북작가 상허 이태준의 고택은 찻집으로 꾸며져있었다. 항아리 3개를 엎은 위에 유리판을 깐 탁자가 운치있다. 솔방울로 만든 송차와 대추차가 좋았다. 02)764-1736
5. 길상사(吉祥寺)
6. 삼청각
1972년 건립된 1970년~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되던 곳이다. 여야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제4공화국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손님이 줄어들어 1990년대 중반 이름을 예향으로 바꾸고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였으나 경영난으로 1999년 12월에 문을 닫았다가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를 끝낸 후 2001년 10월 새로운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특별시 소유이고, 운영은 세종문화회관이 맡고 있다. 6채의 한옥이 있으며, 건물마다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살렸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전통공연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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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절한 안내 고맙습니다.꼭 가 보려고 합니다.한 예로 간송 전형필이 훈민정음 원본을 일본에서 2,000원에 매물로 나온 것을 10,000원을 주고 사고 소개자에게 2,000원을 주었다니...간송의 인품도 느껴 볼겸...성북동의 유서 운치 있는 곳들 소개도 잘 봤네요..그중 城樂苑은 한국 원양어업 선구자인 심상준 사장이 살던 곳인데 선대로 부터 물려 받은 정원이 잘 꾸며진 저택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 모두가 흥미진진한 역사를 간직한 곳이군요, 하루에 한 곳 씩 살펴볼 가치가 있을 정도로 ... 성북동 이 일대를 문화특구로 정해도 좋을 만큼 .... 한동안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