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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공존/행복
한 국 하 이 쿠 연 구 원
제 206 회
월 요 강 좌
#.일시: 2023년 4월 24일 (월) 18:30~21:00
#.장소: 서라벌신협(2층 회의실) / 주소:경주시 동문로 6
(전화/문의:010-2680-1589)
# 주제 및 내용: *의업과 하이쿠(1)
1.「한국인이 알아야 할 일본의 계절어와 짧은 시(4)」
바쇼의 하이쿠(55). 현대의 하이쿠(55).「현대 단카」(48). 일본인의 경주하이쿠(27)
2. 구회 3. 한국의 시/정형시(71)~(73) 4. 신선 명구 100선(34)~(36)
▶년대별 2022년의 수확(도쿄,2023년판)(4)50대 전반 5. 기타
*참석자 모두 동등한 발표 및 발언권을 가집니다.
한 국 하 이 쿠 연 구 원 장
自然/共存/幸福
韓 國 俳 句 硏 究 院
第 206 回
月 曜 講 座
#.日時: 2023年 4月 24日 (月) 18:30~21:00
#.場所: 徐羅伐信協(2F會議室) / 住所:慶州市東門路 6
(電話/問い合わせ:010-2680-1589)
#. 主題 及び 內)容: *醫業と俳句(1)
1. 韓國人における日本の季語と俳句(4)
芭蕉の俳句と現代の俳句(55). 「現代の短歌」(48). 日本人における慶州の俳句(27)
2. 句會 3. 韓國の詩/定型詩(71)~(73) 4. 新選 名句100選 (34)~(36)
▶年代別 2022年の收穫-『俳句年鑑』(東京,2023年版)(4) 50代 前半 5. 其他
韓 國 俳 句 硏 究 院 長
*의업과 하이쿠(醫業と俳句)
의업과 하이쿠의 궁합 : 조금도 애매함을 용납하지 않는 의업과 다소간의 애매함이 있어야 좋은 하이쿠는 서로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曖昧にできない醫業と, 少し曖昧なくらいがよい俳句は相性が良いとのこと。)- 출전:『響焰』No658(2023.4)P.62
주요한 의사(치과의사, 한의사 포함) 하이진(俳人) - 출전:『系圖でたどる逆引き 俳人名鑑』每日新聞社(2002)
*『系圖でたどる逆引き俳人名鑑』每日新聞社(2002)
마쓰나가 데이토쿠(松永貞德:1571~1653) 교토(京都) 출신. 歌學者를 시작으로 근세
및 근현대 하이진의 계보를 밝힌 계통도(系統圖)이다. 특징적인 것은 하이진의 번호
체계이다(1번~149번). 1번 마쓰나가 데이토쿠(松永貞德:1571~1653). 15번 마쓰오 바쇼(松尾芭蕉:1644~1694). 75번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1867~1902). 99번 다카노 스쥬(高野素十:1893~1976). 114번 구라타 고분(倉田紘文:1940~2014). 117번 아리마 아키토(有馬朗人:1930~2020). 118번 구로다 모모코(黑田杏子:1938~ ). 140번 가네코 도타(金 子兜太:1919~2018) 등.
1)무카이 교라이(向井去來:1651~1704):나가사키(長崎) 출신. 바쇼 제자 중 굴지의
인격자. 별장 <落柿舍>에 바쇼 3번이나 방문. 『去來抄』
2)에노모토 기카쿠(榎本其角:1661~1707):에도(江戶) 출신. 바쇼 제자 중, 에도 출신 최초 제자. 『虛栗』
3)노자와 본쵸(野澤凡兆:?~1714):가가(加賀, 지금의 이시가와현 石川縣) 출신. 한의사
『猿蓑』
4)야마모토 가케이(山本荷兮:1648~1716):오와리(尾張, 지금의 아이치현 愛知縣) 출신.
오와리지역의 바쇼 제자 중심적 존재. 『阿羅野』
5)이노우에 시로(井上士朗:1742~1812):오와리(尾張, 지금의 아이치현 愛知縣) 출신.
産科醫(산과의사).
6)오노 샤치쿠(大野酒竹:1872~1913):구마모토현(熊本縣) 출신. 俳書 수집가.
7)이시이 로게쓰(石井露月:1873~1928):아키타현(秋田縣) 출신. 신문기자를 거쳐 고향 에서 개원.
8)미즈하라 슈오시(水原秋櫻子:1892~1981):도쿄(東京) 출신. 도쿄대학 의학부 졸업.
본명 미즈하라 유타카((水原 豊). 대학교수. 다카하마 교시(高濱虛子:1874~1959)의 客觀寫生과 달리 主觀寫生을 主唱.
9)다카노 스쥬(高野素十:1893~1976):이바라키현(茨城縣) 출신. 도쿄대학 의학부 졸업.
대학 동기 미즈하라 슈오시의 권유로 하이쿠 입문. 대학교수 학장. 『芹』창간.
구라타 고분(倉田紘文:1940~2014)의 하이쿠 스승.
10)도미자와 가키오(富澤赤黃男:1902~1962):에이메현(愛媛縣) 출신. 『薔薇』창간.
11)사이토 산키(西東三鬼:1900~1962):오카야마현(岡山縣) 출신. 『斷崖』창간.
綜合誌『俳句』편집장 역임. <京大俳句事件> 연루.
12)히라하타 세이토(平畑靜塔:1905~1997):와카야마현(和歌山縣) 출신. 精神科醫.
<京大俳句> 창간에 관여(1933년). <京大俳句事件> 연루.
*기타
13)히노하라 시게아키(日野原重明:1911~2017):야마구치현(山口縣) 출신.
(1)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으로 명명. 従来は「成人病」と呼ばれていた一群の病気の名称を「生活習慣病」に改めたのも日野原である。晩年の日野原は100歳を超えてスケジュールは2、3年先まで一杯という多忙な日々を送っていた。乗り物でのわずかな移動時間も原稿執筆に使い、日々の睡眠時間は4時間半、週に1度は徹夜をするという生活だったが、96歳にして徹夜を止め、睡眠を5時間に増やしたという。命の続く限り現場に立ち続けるという信念をあくまで貫き、生前には「少なくとも110歳まで現役を続けることを目標にしている」と語るほどであった。
(2)よど号ハイジャック事件(비행기 요도호 피납사건):1970.3.31
内科部長時代の1970年3月31日、日野原は福岡で行われる日本内科学会総会へ出席のために搭乗した旅客機にてよど号ハイジャック事件に遭遇し、他の乗客とともに人質となった。日本初のハイジャック事件であり、犯行グループが「この飛行機は我々がハイジャックした」と声明しても多くの日本人は「ハイジャック」の意味を知らなかった。その中で日野原が手を挙げ、「ハイジャックとは飛行機を乗っ取って乗客を人質にすることです」と説明した。機内で犯人グループから人質に本が提供されたが、応じたのは日野原だけで、『カラマーゾフの兄弟』を借りたという。4日間拘束され死も覚悟した。同乗していた虎の門病院院長の沖中重雄は高齢のため福岡で下ろされた一方、日野原は韓国の金浦空港で解放された。解放後は、内科医としての名声を求めるよりも事件以後の命を与えられたと考えるようになり、事件が人生観を変えるきっかけになったと述懐していた。
(3)하이쿠 관련
『俳句療法 生命の学際的研究』 木下照嶽共編著 富嶽出版 2009.2
『たっぷり生きる』 金子兜太共著 角川学芸出版 2010.8 のち角川ソフィア文庫
『俳句療法/自治体病院経営』(俳句療法学会研究叢書) 湯田雅夫、木下照嶽共著 富嶽 出版 2010.11
『合同句集 生き生き百寿』―LPC財団新老人の会「俳句の会」日野原重明先生百寿記念 木下星城共著 富嶽出版 2011.10
14)호소야 료타(細谷亮太:1948~ ):야마카타현(山形県) 출신. 小兒科醫. 趣味として俳句を嗜む。細谷喨々の俳号を持ち石川桂郎に師事した。俳誌『一葦』(主宰:島谷征良)同人。仏教にも精通しており、四国八十八箇所札所の歩き遍路などもしている。
著書 細谷喨々名『句集 桜桃』東京四季出版 1987 『句集二日』ふらんす堂2007
世俗離れ自由詠む 小児科医・俳人 細谷亮太さん句集出版 21日に映画上映とミニ句会 /神奈川
毎日新聞 2022/3/17
<細谷亮太さん=東京都中央区の聖路加国際病院で2012年9月12日、手塚耕一郎撮影>
小児がんの専門医で俳人でもある細谷亮太さん(74)の句集「父の夜食」(朔出版)の出版を機に、細谷さんを主人公にした映画の上映とミニ句会を併せたイベント「ごちゃまぜ映画会」が21日、横浜市栄区の県立地球市民かながわプラザ「あーすぷらざ」で開かれる。【本橋由紀】細谷さんは10代で俳句を始め、小児科医として務める傍ら、「喨々(りょんりょん)」の俳号で詠んでいる。2021年12月に刊行した「父の夜食」は3作目で、タイトルになった「往診の父の夜食に子が集(たか)る」を含む370句を収録している。故郷の山形で開業していた細谷さんの父が08年3月に逝き、13年に41年間勤めた聖路加国際病院で定年を迎えた。父が残した山形の医院と東京を往復しながら過ごした。収録した句は07年から20年に詠んだ。「古代インドで言う『林住期』、世俗を離れ、自由に、人間らしく生きる時期の句」と細谷さんは言う。
● 계절어. 季語(기고 きご kigo: season word)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일본의 계절어와 짧은 시(4)」韓國人における日本の季語と俳句(4)
1. 春(3月~5月), 夏(6月~8月), 秋(9月~10月), 冬(11月~2月), 新年 =>俳句歲時記
2. 全5卷(春 夏 秋 冬 新年) 收錄 계절어: 약 5,300語(2007年) ->약 7,909語(2018年)
3. 4月의 계절어와 짧은 시 하이쿠(俳句)
1) 4月の季語 (4월의 계절어)
時候 清明 花冷え 麗か 春風 日永 天文 花曇 朧 穀雨 蜃気楼 春の雨
地理 春の海 逃げ水 苗代 潮干潟 人事(生活) 花筵 花見 踏青 春愁
新入社員 行事 エイプリルフール イースター 仏生会 入学 忌日 虚子忌 啄木忌
御忌 荷風忌 動物 桜鯛 鰆 鰊 若鮎 囀 植物 木蓮 花 花筏 落花 若布
食物 蕗味噌 田楽 独活(うど) 桜海老 蛍烏賊
■時候を表す季語:晩春、清明、春深し、八十八夜、暮れの春、行く春、春惜しむ、夏近し など ■天文・地理の季語:桜まじ、油まじ、菜種梅雨、花の雨、春驟雨(はるしゅうう)、忘れ霜、春の霞、春の虹、花曇、鰊(にしん)曇、蜃気楼、フェーン、潮干潟、苗代、逃水など ■生活行事の季語:春日傘、桜餅、桜漬け、茶摘み、遠足、青踏、花見、桜狩、夜桜、花疲れ、新社員、春闘 など ■動物や生き物の季語:若駒、馬の子、猫の子、オタマジャクシ、春の雁、雀の子、巣立ち鳥、桜鯛、鰊(にしん)、鰆(さわら)、ごんずい、若鮎、ホタルイカ、虻、蚕 など ■植物や野菜の季語:桜、山桜、八重桜、ハナミズキ、ライラック、梨の花、杏の花、林檎の花、若緑、桑、柳、アネモネ、チューリップ、菜の花、
2) 짧은 시 하이쿠(俳句) ---韓國語譯(郭大基)
花の雲鐘は上野か浅草か - 마쓰오 바쇼(松尾芭蕉, 계절어:花の雲)
만개한 벚꽃 / 들리는 종소리는 / 우에노 아사쿠사
春の海終日のたりのたりかな - 요사노 부손(与謝蕪村, 계절어:春の海)
온화한 봄날 / 온종일 너울대는 / 눈앞의 바다 *終日(ひねもす):종일
菜の花や月は東に日は西に - 요사노 부손(与謝蕪村, 계절어:菜の花)
노란 유채꽃 / 동녘 하늘에 달이 / 서쪽 저녁 해
我ときて遊べや親のない雀 - 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 계절어:雀の子)
내게로 와서 / 같이 놀자 참새여 / 다 어미 없는
赤い椿白い椿と落ちにけり - 가와히가시 헤키고토(河東碧梧桐, 계절어:椿)
빨간 동백꽃 / 이어 햐얀 동백꽃 / 떨어진 땅 위
●바쇼의 하이쿠(55) / 芭蕉の俳句(55)
『奧の細道』 <おくのほそみち> 오쿠노 호소미치 (1702年)刊。
마쓰오 바쇼(松尾芭蕉)의 하이카이(俳諧)기행문. 46세
바쇼가 1689년 3월 27일 에도(江戶)를 떠나 9월 6일 오가키(大垣)에서 이세(伊勢)를 향해 출발할 때까지 약 150여일 동안 약 2,400㎞에 이르는 여행 기록. 이 기행문은 충실한 여행 기록이라기보다는 문학작품이다. 사실은 그를 수행했던 제자 소라(曾良)의 여행기와 비교해보면 밝혀진다. 바쇼는 이 작품 이전에 이미 4편의 기행문을 쓴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오쿠노 호소미치는 바쇼 기행문의 완결판. 시작(詩作)으로서도 높이 평가받으며 후세 하이진(俳人)들의 교과서가 되었다. 오늘날 이 여행을 더듬어 가는 것도 유행이다.
01 序文(じょぶん): 서문 여행에 즈음하여 2022년 1월
02 旅立ち(たびだち): 가는 봄이여 –에도를 떠나는 아침
03 草加(そうか) 04 室の八島(むろのやしま)
05 仏五左衛門(ほとけござえもん) 06 日光(にっこう)
07 黒髪山(くろかみやま) 08 那須(なす) 09 黒羽(くろばね)
10 雲巌寺(うんがんじ) 11 殺生石・遊行柳(せっしょうせき・ゆぎょうやなぎ)
12 白河(しらかわ)13 須賀川(すかがわ)14 安積山(あさかやま)
15 信夫の里(しのぶのさと)16 佐藤庄司が旧跡(さとうしょうじがきゅうせき)
17 飯塚の里(いいづかのさと) 18笠嶋(かさじま) 19武隈の松(たけくまのまつ)
20 仙台(せんだい) 21 多賀城(たがじょう
22 末の松山・塩竃(すえのまつやま・しおがま)
23 塩竃神社(しおがまじんじゃ) 24 松島 25 雄島
26 瑞巌寺(ずいがんじ) 27 石巻(いしのまき) 28 平泉(ひらいずみ)
29 尿前の関(しとまえのせき) 30 尾花沢(おばねざわ) 31 山寺
32 大石田 33 最上川(もがみがわ) 34 羽黒山(はぐろさん)
35 月山(がっさん) 36 鶴岡・酒田(つるおか・さかた)
37 象潟(きさがた) 38 越後路(えちごじ) 39 市振(いちぶり)
40 越中路(えっちゅうじ) 41 金沢・小松(かなざわ・こまつ)
42 那谷・山中温泉(なた・やまなかおんせん) 43 全昌寺
44 汐越の松(しおこしのまつ)
45 天龍寺・永平寺(てんりゅうじ・えいへいじ) 46 福井(ふくい)
47 敦賀(つるが) 48 種の浜(いろのはま) 49 大垣(おおがき)
14 安積山(あさかやま): 아사카 산
(原文)
等窮(とうきゅう)が宅(たく)を出(い)でて五里(ごり)ばかり、桧皮(ひわだ)の宿(しゅく)を離(はな)れて安積山(あさかやま)あり。路(みち)より近(ちか)し。このあたり沼(ぬま)多し。かつみ刈(か)るころもやや近(ちこ)うなれば、いづれの草を花かつみとはいふぞと、人々に尋(たず)ねはべれども、さらに知(し)る人なし。沼(ぬま)を尋(たず)ね、人に問(と)ひ、かつみかつみと尋(たず)ねありきて、日は山の端(は)にかかりぬ。二本松(にほんまつ)より右にきれて、黒塚(くろづか)の岩屋(いわや)一見(いっけん)し、福島(ふくしま)に宿(やど)る。
(現代語譯)
等窮の家を出て五里ほど進み、檜肌の宿を離れたところにあさか山(安積山)が道のすぐそばにある。このあたりは「陸奥の安積の沼の花かつみ」と古今集の歌にあるように沼が多い。昔藤中将実方がこの地に左遷された時、五月に飾る菖蒲がなかったため、かわりにこのり歌をふまえて「かつみ」を刈って飾ったというが、今はちょうどその時期なので、「どの草をかつみ草というんだ」と人々に聞いてまわったが、誰も知る人はない。沼のほとりまで行って「かつみ、かつみ」と探し歩いているうちに日が山際にかかって夕暮れ時になってまった。二本松より右に曲がり、謡曲「安達原」で知られる鬼婆がいたという黒塚の岩屋を見て、福島で一泊した。
(한국어역---곽대기 / 韓國語譯 : 郭大基)
도큐라는 사람의 집을 나서서 50리 정도 떨어진 곳에 히와다 역(숙박)을 벗어나면 아사카 산이 있다. 길 바로 근처이다. 이 주변은 늪이 많다. 줄풀 베는 시기도 가까워 어떤 풀인지 알고 싶어 지역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묻고 다녀도 아는 사람이 없다. 늪 주변을 찾아가 주변 사람들에게 줄풀 줄풀 하는 사이에 어느새 해는 저물어 산자락에 걸려 있었다. 도리없이 니혼마쓰에서 우측으로 꺾어 구로즈카 바위굴을 잠깐 본 후, 후쿠시마에서 1박 하였다.
● 현대의 하이쿠(55) / 現代の俳句(55) ---韓國語譯(郭大基)
(1)深川のまんなかあたり冬の晴れ *冬(季語:冬)--山崎 聰『響焰』No658(2023.4)
후카가와의 / 중심부 언저리는 / 맑은 겨울날
(2)霜柱踏んでたしかに生きている *霜柱(季語:冬)--山崎 聰『響焰』No658(2023.4)
서릿발 밟고 / 확실하게 느끼는 / 살아있구나
(3)今日のことだけを思いて雪の中 *雪(季語:冬)--山崎 聰『響焰』No658(2023.4)
오로지 오늘 / 이 생각으로 사네 / 내리는 눈 속
(4)雲か雪か遠山の日暮れどき *雪(季語:冬)--山崎 聰『響焰』No658(2023.4)
저 멀리 저 산 / 구름인가 눈인가 / 해지는 저녁
(5)十二月こころを軽くして町へ *十二月(季語:冬)--山崎 聰『響焰』No658(2023.4)
벌써 십이월 / 가벼운 마음으로 / 시내로 가네
(6)梅の香やきのうと違う雲湧いて *梅の香(季語:春)--米田規子『響焰』No658(2023.4)
매화 향기여 / 어제와는 또 다른 / 구름이 솟네
(7)春の匂いきょうやわらかき空の青 *春(季語:春)--米田規子『響焰』No658(2023.4)
봄기운 속에 / 오늘은 부드러운 / 파아란 하늘
(8)薄氷や見えないものに目を凝らし *薄氷(季語:春)--米田規子『響焰』No658(2023.4)
살얼음이여 / 보이지 않는 곳에 / 집중 또 집중
(9)はじめてのピアノのドレミ春の雲 *春の雲(季語:春)--米田規子『響焰』No658(2023.4)
처음 접하는 / 피아노의 도레미 / 봄날의 구름
(10)物干しの向こうその先初日の出 *初日の出(季語:新年)--相良茉沙代『響焰』No658(2023.4)
빨래건조대 / 건너편 앞쪽으로 / 새해 첫 일출
(11)ころころと兎のうんこ春きざす *春の雲(季語:春)--鹿又英一『俳句展望』No.198(R5,春)
토끼 배설물 / 대굴대굴 구르고 / 새봄 움트네
(12)ライトアップしきりに落花促せり *落花(季語:春)--河村正浩『俳句展望』No.198(R5,春)
야간 조명등 / 자꾸만 떨어지는 / 낙화 재촉해
(13)しあはせは紙の本讀む三が日 *三が日(季語:新年)--根道豊關『俳句展望』No.198(R5,春)
나에게 행복 / 홀로 종이책 읽는 / 정초 3일간
(14)反擊能力耳鳴りなのか木枯しか *木枯し(季語:冬)--田松ひろむ『俳句展望』No.198(R5,春)
이명 소린지(귀울음인지) / 일본의 반격능력 / 찬바람인지
(15)向きあひて冷麥すする音ばかり *冷麥(季語:夏)--村上喜代子『俳句展望』No.198(R5,春)
마주 보고서 / 냉국수 훌쩍훌쩍 / 소리 뿐이여
(16)どの子にもでかい靑空卒業す *卒業(季語:春)--增田都美子
누구에게나 / 광활한 푸른 하늘 / 드디어 졸업 *全國俳誌協會제28회전국하이쿠콩클작품집(2022)
(17)納税の礼は津軽の冬りんご*冬りんご(季語:冬)--河田美好『春耕』No525(2023.4) りんご(季語:秋)
고향기부제 / 쓰가루 겨울 사과 / 답례로 받아
(18)初句会庵主にこにこもてなされ *初句会(季語:新年)--平石敦子『春耕』No525(2023.4)
첫 구회 참석 / 주최자 싱글벙글 / 환대를 받고
(19)鯔飛んで右往左往のカメラマン *鯔(季語:秋)河村綾子--『東京ふうが』第71号(R4年秋季号)
숭어 날뛰고 / 우왕좌왕 맨붕의 / 카메라맨 *ボラ(鰡鯔鮱、学名Mugil cephalus) 鯔(치)
(20) slow spider
descends on its thread
remounts fast - Hansen, Hanne(Denmark)『HI』No.158(R5. 2)
=> 천천히 거미 / 거미줄 따라 하강 / 재빨리 상승 - 韓國語譯(郭大基)
▶「現代の短歌」(46)『INTRENATIONALTANKA』--國際タンカ協會
(日本/東京)No.12(2022. 11)
praying
for their safety
I sent emails
to my friends in countries
neighboring Ukraine –Mari, Konno
=> 기도를 해요 / 오직 무사하기를 / 이 메일 보내 /
나의 친구 나라들 / 우크라이나 접경 - 韓國語譯(郭大基)
●일본인의경주하이쿠(27)/日本人における慶州の俳句(27):와타나베 가즈야스(渡辺知靖):
(하얀 목련길 / 앞서가는 안내자 / 향기로운 등)
(그윽하구나 / 개나리와 산수유 / 고도의 봄날) - 韓國語譯(郭大基)
2. 구회(句會) : 別添 별도 자료 --- 참석자 모두
「句會は自分の作品の發表の場と同時に, 選句を通して他の人から俳句を學ぶ場である。」(하이쿠 모임은 자기 자신의 작품 발표의 장임과 동시에 여러 작품 중에서 좋은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하이쿠를 배우는 장이기도 하다) - 야마자키 사토시(山崎 聰)『響焰』No.639(2021.9) P.26
3. 한국의 정형시/시(71)~(73) : 韓國の定型詩/詩(71)~(73) 等
- <꽃씨> - 서 영 수 (시인, 호 東田, 1972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 <분이네 살구나무> - 정 완 영(시조시인, 호 白水, 1962년 『현대문학』추천 완료)
- <기일 / 忌日> - 문 희 숙(시조시인, 1996년 중앙일보 지상백일장 연말 장원)
▶ <꽃씨> - 서 영 수 -
종묘사에서 꽃씨를 샀다.
겉봉에 박힌 그의 증명사진을
훑어보며
창밖 하늘이 어린
그의 숨겨진 웃음을 보며
늙은 나이에
이십 대 총각이 된다.
혼수婚需를 장만하는 시늉으로
돈을 듬뿍 주고 싶은 마음
붉게 푸르게 치장한
얼굴 넘어
강산江山을 다듬이질하여
알집 가리운
그의 수줍은 속살
꽃씨의 봉지를 허니
알알이 움츠리고 있다.
내 초야初夜의 신방新房,
이불소리 같이
땅속 깊숙이 숲을 열
내 색시의 숨소리
흙으로 이불 씌우는 손끝에
그만 가진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또 한세상이 내려앉는다.
–출전:『경주가 배출한 빛나는 시인(2022년)』/PEN경주/경주시(2022.9) P.18 轉載
▶ <분이네 살구나무> - 정 완 영
동네서 젤 작은 집 분이네 오막살이
동네서 젤 큰 나무 분이네 살구나무
밤사이 활짝 펴올라 대궐보다 덩그렇다
–출전:<주간교육신문>(2022.7.16)에서 轉載
▶ <기일 / 忌日> - 문 희 숙
동짓날 얼음 너머 데운 무릎 내주던
칠 남매 눈썹 위 주렴으로 머물다
처마 밑 눈물로 녹은 고드름 내 어머니
–출전:『시조21』제64호(2023 봄) 도서출판 목언예원 (2023.3) P.46
4. 신선 하이쿠 100선(34)~(36) / 新選 俳句100選(34)~(36) ---韓國語譯(郭大基)
(34)半ば来て雨に濡れゐる花見かな -季語: 花見(春) -단 다이기(炭 太祇)
반쯤 왔는데 / 비 만나 홀딱 젖은 / 꽃구경이여
*단 다이기(炭 太祇 たん たいぎ、1709年~1771年:에도시대 중기의 하이진 江戸時代中期の俳人
(35)しゃぼん玉追へばまぶしき空のあり -季語: しゃぼん玉(春) -미세 (三瀬教世)
비눗방울들 / 쫓아가면 눈부신 / 영롱한 하늘
(36)旅立ちを正午と決めてタンポポ団 -季語: タンポポ(春) - 호시노 사나에(星野早苗)
함께 떠나는 / 여행 (출발) 시간은 정오 / 민들레 군단
▶년대별 2022년의 수확(도쿄,2023년판)(4) 50대 전반 / 年代別 /2022年の收穫-
『俳句年鑑』 (東京,2023年版)(4) 50代 前半
仕業くれ金くれメリ-クリスマス - 榮 猿丸(S43, <澤>)
일자리 달라 / 돈까지 달라 메리 / 크리스마스
切手貼るさっき小鳥がいた場所に - なつはづき(S43, <天晴>) *貼(첩)
우표 붙이네 / 조금 전에 작은 새 / 있던 그 자리
驛からのいつもの道も良夜かな - 牛田修嗣(S44, <雨香>)
역으로부터 / 언제나 예의 길도 / 달빛 밝은 밤
母去りて花野に花の殘りけり - 後閑達雄(S44, <椋>) *椋(량)
떠난 어머니 / 꽃이 가득 핀 들판 / 남겨진 꽃들
毛絲編む振子時計のある部屋で - 田中亞美(S45, <海原>)
뜨개질 열중 / 괘종시계 흔들이 / 있는 방에서
果物の熟れゆくごとき朝寢かな - 成田一子(S45, <瀧>) *瀧(농) 비 오는 모양, 물 흐르는 소리
마치 과일이 / 익어가는 것 같은 / 아침잠이여
一粒の光となりて海女沈む - 金澤諒和(S46, <花鷄>)
작은 하나(한 알)의 / 빛나는 모습으로 / 물속 행 해녀
七五三うしろ姿も撮っておく - 黑澤麻生子(S47, <秋麗>) *七五三(시치고산)男3세 5세/女3세 7세
시치고산 / 화려한 뒷모습도 / 찍어 두련다
卒業や自轉車置き場にて別れ - 黑澤麻生子(S47, <秋麗>)
드디어 졸업 / 자전거와 이별은 / 주륜장에서 *駐輪場(주륜장,ちゅうりんじょう)자전거 두는 곳
5. 기타/其他 : 협회 명칭 변경(2022.12): 國際俳句交流協會 => 國際俳句協會(HIA)
HIA : Haiku International Association /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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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郭 大 基 / 2023年 4月 ) ■ 句會 -休- 日本語俳句, K-haiku ■
1. 飛花落花聲なくじっと見るばかり *飛花 / 落花(季語:春)
ひからっか こえなくじっと みるばかり
비화 또 낙화 / 아무런 소리 없이 / 바라만 볼 뿐
2. 存分に樂しむ古都の花見かな *花見(季語:春)
ぞんぶんに たのしむことの はなみかな
마냥 마음껏 / 흡족하게 즐기는 / 고도 꽃구경
3. まっすぐに小雨の列車四月逝く *四月(季語:春)
まっすぐに こさめのれっしゃ しがつゆく
그침도 없이 / 가랑비 열차같이 / 떠나는 사월
4. カフェラテの泡の色々新社員 *新社員(季語:春)
カフェラテの あわのいろいろ しんしゃいん
카페라테의 / 거품 모양 다양해 / 새로 온 사원 *カフェラテ(cafe latte):이탈리아어, 밀크커피
5. 雨の音手足の伸びと朝寢かな *朝寢(季語:春)
あめのおと てあしののびと あさねかな
창밖 빗소리 / 손발만 쭉쭉할 뿐 / 오늘도 늦잠
6. 枝一つ活けて生き生き桃の花 *桃の花(季語:春)
えだひとつ いけていきいき もものはな
꽃가지 하나 / 꽂아 생기 넘치네 / 이 복숭아 꽃
7. 草木から我が心まで春の風 *春の風(季語:春)
くさきから わがこころまで はるのかぜ
초목들에서 / 나의 마음속까지 / 부는 봄바람
8. 春の午後遠い目で見るクラシック *春(季語:春)
はるのごご とおいめでみる クラシック
봄기운 오후 / 눈 감고 마음 대면(對面) / 클래식 감상(모임)
9. しゃぼん玉孫の遊びや一人っ子 *しゃぼん玉(季語:春)
しゃぼんだま まごのあそびや ひとりっこ
비눗방울은 / 손녀 홀로 후후후 / 즐거운 놀이
10. 첫 손녀 채원 / 네 명의 호위 속에 / 봄날 나들이
11. 긴 기다림 끝 / 봄 꿈속의 어머니 / 동트기 직전
★첨부 : 오쿠노 호소미치『奧の細道』바쇼족적도(芭蕉足跡圖) --- 영상 및 별지
<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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