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란 '믿고 의지함'이란 사전적 의미를 지닌다.
믿고 의지한다는 것은 비단 인간관계뿐 아니라,기업 경여과 고객 서비스,
나아가 사회활동에도 꼭 필요한 마음자세다.
신뢰가 남긴 이야기를 통해, 구체적인 신뢰의 그림을 그려보자.
햄 하나로 평생 고객을 사다
"어떻게 유통기한이 지난 햄을 팔 수 있죠?"
미국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인 유나이티드 슈퍼마켓에 한 손님이 찾아와 언성을 높였다.
매장 관리자는 일단 손님에게 사과부터 한 뒤, 햄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 햄은 경쟁 매장에서 판매한 것이었다. 관리자는 제품 포장에 붙은 로고를 가리키면서 차분히 설명했다.
"손님, 이 햄은 저희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은데 저와 함께 손님이 원하시는 햄을 찾아보도록 하죠.
그리고 바로 집까지 모셔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햄 값은 물론 받지 않겠습니다."
손님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죄송해요. 저녁 준비를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남편더러 퇴근길에 햄 하나만 사오라고 했는데,
당연히 이곳에서 구입한 줄 알았어요."
손님은 저녁 식탁에 올릴 햄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고,
유나이티드 슈퍼마켓의 평생 고객이 되어 "믿을 만한 곳."이라는 입소문을 내고 다녔다.
만약 유나이티드 슈퍼마켓의 관리자가 "이 햄은 저희가 판매한 게 아닙니다!"라고 말한 뒤
고객을 그냥 돌려보냈다면, '믿을 만한 곳'이란 신뢰를 얻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신뢰를 줄 수 있었던 것은, 이윤보다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매장 관리자의 태도 때문이다.
신뢰란 과학적 공식에 의해 나오는 해답이 아니다.
신뢰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때론 당장에 손해가 될지라도 감수할 수 있는 용기와 책임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산요전기의 사과 광고
이우에 도시오는 산요전기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창립 초기, 이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번은 장치식 램프를 개발했는데, 대량생산한 제품의 품질 검사를 하던중
램프에 장착할 부위의 지축이 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미 신문에 제품 출시일까지 홍보해 놓은 상황.
얼마 전 간신히 부도 위기를 넘겼는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불량 제품은 1만여 개로 두 달간의 생산량이었다.
모른 척하고 출시할 것인가?
아니면 전부 폐기하고 재생산에 돌입할 것인가?
일단 내다팔면 당장의 자금난은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회사의 신뢰도에 먹칠하는 행위였다.
고민 끝에 그는 모든 제품을 폐기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튿날 석간신문에는 산요전기의 사과 광고가 실렸다.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장치식 램프가 품질 검사 과정에서 불량 제품이 일부 발견되어
예정대로 출시하지 못함을 알려드리며,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소비자들은 신의를 중시하는 산요전기의 기업 철학을 높이 샀으며, 격려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
신뢰야말로 기업의 존재 이유며 생명인 것이다.
창고 자물쇠를 자른 빌 휴렛
미국HP의 공동창업자인 빌 휴렛이 어느 날 사무실을 둘러보던 중, 창고가 자물쇠로 잠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창고 관리자를 불러 창고 문이 잠긴 이유를 물었다.
창고 관리자는 "직원들이 고가의 부품을 몰래 가져가기 때문에 경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휴렛은 관리자를 호되게 꾸짖었다.
"HP의 경영 이념은 종업원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리자조차도 종업원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창고에 문을 잠그면 누가 종업원들을 신뢰할 것이며,
신뢰받지 못한 종업원들이 관연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휴렛은 절단기로 자물쇠를 해체한 뒤에 관리자의 책상 위에 자물쇠를 놓아두었다.
그리고 창고개방정책(Open Door Policy)을 실시, 부품 창고를 상시 개방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부품을 가져다가 쓸 수 있도록 했다.
후에 휴렛은 이렇게 설명했다.
"종업원들이 부품을 가져다가 자신의 컴퓨터를 고칠지언정,
그것 역시 종업원들의 학습과 성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믿고
지켜줄 수 있을 때 신뢰 경영의 토대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기업은 직원 상호간의 믿음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다.
"가장 소중한 약속 "
가장 소중한 약속이 있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우정이 금이 갑니다.
자식과의 약속을 어기면 존경이 사라집니다.
기업과의 약속을 어기면 거래가 끊어집니다.
지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환경이 파괴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메모를 해가며 약속을 지킵니다.
하지만, 꼭 지키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약속도 있습니다.
올해부터 기필코 담배를 끊어야지.
이번 달부터는 정말 열심히 영어 학원엘 다녀야지.
일주일에 한 권은 꼭 책을 읽어야지.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바로 집에 들어가야지
그렇습니다.
바로 나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약속을 어겼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기에
그리고 그 때 그 때 쉽게 스스로를 용서해 주기에
우리는 나 자신과의
약속엔 별로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를 못 믿는다면
세상엔 나를 믿어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맨 먼저 지키십시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약속인지도 모릅니다
-좋은글 중에서-
"걱정을 버리는 6가지 방법"
1.문제를 보는 시각을 바꿔라..
문제를 두고 걱정부터 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런 감정이 아니라,
나쁜 습관에 불과하다.
걱정하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내게 생긴 문제들이 골칫거리가 아니라,
해결점을 찾기 위해 도전하는
힘을 주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자.
2. 기분 좋은 잠, 상쾌한 아침을...
매일 잠 잠자리에 들면서
그 날의 걱정거리들을 되뇌이는 것은
내일까지 걱정하는 하루로 만들어 버린다.
잠자리에 들 때 마음을 편안히 하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자.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면,
어제의 문제들을 냉철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3.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라...
오늘 해결해야 할 산더미 같은 쌓인
일과 문제들을 헤아려 보느라
마음을 무겁게 하지 말라
4.긍정적인 말을 하라
생각을 말로 하지만,
말에 따라서 생각이 바뀌기도 한다.
"난 못해", "큰일이야!", "어떻게 하지?"
이런 식의 부정적인 말들을 모두 버리자
긍정적이고 확신에 찬 말들로 생활을 채우라.
말하는 습관을 바꾸는 것은
매순간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5. 도움을 주는 글귀들을 외우자...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고,
힘을 내게 하는 좋은 말들을 외워 두자.
마음에 와 닿는 구절, 명언,
책에서 읽은 아름다운 말들이
나를 성장시켜 주는 한마디가 될 수 있다.
그런 말들이 무의식 중에 창조적인
생각으로 바뀌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6.좋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가져라.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마음과 생각을 풍요롭고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들을 통해 내 모습을 반성해 보고,
서로를 격려함으로써 약한 의지를 다시 세울 수 있다.
성경공부 모임이나 자원봉사 단체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
"음식 맛있게 하는 10가지 노하우"
하나. 기본양념은 오래 보관하지 마라
파, 마늘과 같은 기본양념류는 썰고 다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한꺼번에 준비해 얼려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향신채들은 아무리 잘 보관해도 시간이 지나면 맛도 향도 떨어지기 ..
가장 좋은 방법은 번거롭더라도 즉석에서 다지거나 썰어 쓰는 것이 좋다.
또 미리 준비해둔다면..1~2일을 넘기지 않아야 신선한 맛을 살릴 수 있다.
둘. 재료는 냉동시키면 신선도가 떨어진다
식재료는 냉동시키면 거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맛이 없다.
냉동 과정에서 수분이 응결되고..
해동 과정에서 수분이 녹아 빠져나가면서 맛이 변하는 것..
냉동시키더라도 기간을 되도록 짧게!!
셋. 양념은 되도록 자제하라
어렸을 적..어머니나 할머니가 해주던 음식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즐겨 먹는다.
한두 가지 양념만으로 어찌 그리 감칠맛을 내는지..
깔끔한 맛을 내려면 양념을 되도록 적게 넣고 가짓수를 줄여서 원재료의 맛을 살린다
강한 양념에 길들여졌다 하더라도 양념을 절제한 음식에 차차 맛들이면
담백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넷. 냄비나 도구는 넉넉한 것으로!
볶음, 무침, 조림 등을 할 때 너무 작은 그릇을 쓰면 재료 모양이 망가진다
또한 열이 고르게 가지 않아 음식 맛이 떨어지고 조리시간도 길어진다
그릇은 재료의 3~4배쯤 되는 큼직한 것이 적당하다
또 재빨리 볶거나 끓여야 하는 음식은 얇은 냄비나 팬을 써도 되지만
센 불이나 오래 조리해야 할 때는 바닥이 두꺼운 것이 좋다.
다섯. 손이 덜 가게 해라
식재료를 손이 많이 가면 모양이 변하고 맛도 떨어진다
특히 야채류나 해물류는 손을 많이 타면 짓이겨지거나 비린내가 나기 십상..
재빨리 헹구고 썰어..바로바로 조리하자
무칠때 손이 덜 가려면 양념을 미리 섞은 뒤 야채를 버무려라
여섯. 요리의 기본 원칙을 지켜라
음식을 하는 데도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 있다
볶음이나 부침을 할 때도 팬을 먼저 달궈야 한다
찬 팬에 볶으면 재료가 늘어지면서 수분잉 빠져나와 씹는 맛도 좋지 않고 모양도 상한다.
데칠 때는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치고..
생선요리는 국물이나 조림장이 끓을 때 넣어야 생선살이 부서지지 않는다.
감자는 씻어 녹말기를 없애고 볶아야 눌어붙지 않는다..등등..
번거롭더라도이런 기본 원칙은 지켜야 맛도 모양도 산다.
일곱. 센불에 빨리..약한 불에 오래오래..시간이 중요하다
조리 시간이 짧아야 음식이 맛있다.
시간이 길어지면 재료가 늘어지고 물이 생겨 씹는 맛이 떨어진다
특히 야채를 데치거나 볶을 때 또는 튀김을
다시 조림장에 무치는 경우에는 센 불에 재빨리 볶는다
반대로 약한 불에 오래오래 조리거나 끓여야 깊은 맛이 나는 음식도 있다
이때 불을 너무 약하게 하면 제 맛이 나지 않는다..바글바글 끓을 정도로 유지할것..
여덟. 고기는 오래 재지 마라
고기는 오래 재야 좋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신선하고 좋은 고기는 30분이면 충분하다
재는 시간이 길어지면 고기 즙이 빠져나와 맛이 떨어진다.
오래 재야 할때는 고기가 질기거나 질이 좋지 않은 경우..
이때는 오래 재어 고기를 연하게 하고
양념 맛이 푹 배게 하여 맛을 보충해야 한다
아홉. 나만의 계량도구를 준비하라
같은 음식인데도 할 때마다 간이 다르고..맛이 다를 수 있다
계량도구가 일정치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
내가 쓰는 계량도구를 정해놓고..매번 음식을 할 때마다 쓴다면
간을 보지 않아도 맛이 일정하다
전문 계량도구가 아니더라도 숟가락이든 컵이든 정해놓고 쓰는 습관을 들이자
열. 요리 도중에 여러 사람에게 맛보게 하지 마라
음식을 하면서 자주 간을 보고..이 사람..저 사람에게 맛을 보아달라고 하지 마라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 여러 사람이 맛을 보면 음식 맛이 이상해 질 수 있기 때문..
간이나 맛은 음식 하는 사람이 혼자 보고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한 번 실패하더라도 다음에는 성공할 수 있다.
열하나. 나만의 레서피북을 만들어라
주방에 작은 수첩이나 노트를 한 권 나두고 메모해보자
그날그날 만든 음식의 양념이나 순서 등을 적어놓는것
가족들의 음식 평을 곁들이면 더 좋다.
다음에 같은 음식을 만들때 참고한다면 요리솜씨가 몰라보게 늘 것이다.
요리책을 보고 만드는 음식이더라도 내가 만든 방법..양념..시간 등을
적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출처 - 이소영님의 '10년 인기 밥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