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수양이 그리 쉽나
산 비록 쓰다 해도 마음 만은 달고 지고
대인춘풍(待人春風) 대기추상(待己秋霜) 말이 그냥 쉬워서
온이려(溫而厲) 보고 또 보고픈 살둔리의 은사여
* 맹현봉(孟峴峰 1,214m);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살둔리. 정감이 가는 산은 아니나, 절제미가 있다.
* 대인춘풍 대기추상;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따뜻이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의 서릿발처럼 엄하게 하라는 뜻이다.
* 온이려; 온후하면서도 엄함. 곧 공자의 모습을 형용한 말.
첫댓글 수양(修養)은 아무나 할 수 있나
대인춘풍(待人春風) 대기추상(待己秋霜)을 실천해서
내 마음 살둔리에 공자님을 모셔야지. 감사합니다.
하하! 살둔리는 공자 님보다, 맹자 님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