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특위, K-컬처밸리 ‘지연 없는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 발의
경기도의 일방적 협약 연기 규탄… “안전과 속도, 병행 추진해야”
시민 신뢰 저해 우려 속 실행력 있는 행정 강력 요구
'고양특례시의회 ‘K-컬처밸리 성공적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지연 없는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6일,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과의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기본협약 체결 시점을 당초 예정됐던 2월에서 오는 12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현재 공정률 17%를 보이고 있는 기존 아레나 구조물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하고, 공공지원시설 확충과 야외 임시공연장 운영 등 추가 과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연기 사유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특별위원회는 대형 아레나 시설의 안전 확보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협약 체결을 불과 며칠 앞두고 내려진 이번 연기 결정은 행정의 책임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한 일방적 통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수차례 일정 변경과 사업 지연을 감내해 온 고양 시민들에게 또다시 실망과 불안을 안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K-컬처밸리가 고양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사업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더 이상의 지연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최성원 위원장과 손동숙 부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고양 시민의 뜻을 모아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상대로 강력한 촉구 결의안을 발의할 방침이다. 결의안에는 ▲정밀 안전진단의 조속한 시행 및 결과의 투명한 공개 ▲안전진단과 병행한 공공시설 확충 및 사업 활성화 방안 추진 ▲고양시민과 시의회와의 정기적·제도적 소통 체계 구축 등의 요구 사항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안전 점검 기간 연장이 전체 공사 일정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기도가 제시한 아레나 공간 활용 제고와 임시공연장 운영 방안을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최성원 위원장은 “K-컬처밸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실행력 있는 행정을 끝까지 요구하겠다”며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경기도가 신속하고 정확한 안전진단과 책임 있는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최성원 위원장을 비롯해 손동숙 부위원장, 고덕희·김수진·김학영·김해련·이철조·조현숙 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K-컬처밸리 민간공모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