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우치공원 동물원 새롭게 단장
총 26억원 투입 파출류관 등 조성 완료
광주 금호패밀리랜드로 알려져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치공원 동물원이 생태와 동물복지를 실
현하는 생태동물원의 면모를 속속 갖춰나가며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기존 식물원을 리모델링해 동물과 식물이 함께하는 전시공간으로 거
듭난 파충류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파충류관은 총사업비 26억원(국비 10억원, 시비16억원)을 투입 연면적 1126㎡ 규모로 지어졌으며, 아
나콘다 등 총 21종 44마리의 파충류와 32종, 598주의 식물들이 전시된다.
파충류관은 악어와 거북이를 개방형으로 전시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동물 행동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파충류관 관람은 시운전 및 동물적응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2020년 3월부터 개장할 계획
이다.
이와 더불어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랑이·사자사에 생태숲을 조성해 동물들에게 새로운 보금
자리를 제공했다.
생태숲은 전나무를 비롯한 수목 1249주와 구절초 등 초화류 1만 6251본을 식재해 동물들이 자연친화
적인 생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목재 그늘집을 설치해 동물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해 조성됐다.
우치동물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해양동물사, 표범사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새로운 동물사들이 속속 준
공되면서 본격적으로 생태동물원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또 낡은 보행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시민들의 관람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앞으로 무플론사와 소맹수사를 리모델링해 더 개방적이고, 친환경적인 동물사로 탈바꿈시키고 큰물
새장의 관람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임진택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낡은 시설 등 관람객들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시설 투
자를 대폭하며 생태동물원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며 “동물종류나 규모면에서 국내 동물원 가운
데 3번째 정도의 위치에 있는 우치동물원이 새롭게 바뀐 만큼 시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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