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노선도를 좀 극단적으로 줄이다보니 글자가 거의 깨졌습니다.
그러나 파주, 고양과 서울 서북부를 나타낸다는 것과 지하철 노선은 알아보실 수 있으시죠?
2008년 언젠가, 경의선 성산~문산간 구간이 개통됩니다.
( * 미래철도에 들어가보니 수색 다음역인 성산역까지 1차 개통됩니다. )
성산~용산 구간이 개통되지 않았기에, 대곡역(3)과 성산역(6)에서만 환승이 가능 합니다.
경의선 대곡역에서 서울 도심, 강남으로 가는 승객들이 3호선으로 환승하더라도,
종착역 성산역은 영등포*신촌 일대로 가는 승객들이 6호선으로 환승합니다.
6호선 이용객이 적은편이라고 이런저런 말들을 많이 듣는다지만,
그래도 응암~합정(2)간은 이용객이 많은 편이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다른 곳 못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경의선 성산~문산 구간만 부분개통 되었을 때에는, 6호선이 상당히 혼잡할 것입니다.
지금도 R.H. 시간대의 응암→합정 구간은 다른 구간 못지 않은 혼잡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산역에서 응암→성산에서 탄 사람들만큼 더 탄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못잡아도 혼잡율 200% 는 거뜬히 넘길 것입니다.
혼잡율이 200%를 넘으면 짧은 구간이더라도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7호선 강북구간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혼잡율이 200%에 근접하자,
보라매~장암 간 열차를 증편함으로써 혼잡율을 조금이나마 낮췄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6호선에서는 성산~합정~공덕 구간만 몰리고 차량기지가 반대편이라 그대로 하기 힘듭니다.
봉화산->성산->봉화산으로 할 거면 차라리 응암순환을 추가시키는 것이 낫겠지만, 전력낭비가 심하겠죠.
효창공원 앞~공덕(5)~합정(2)~성산(경의선)~수색 구간만을 운행하는 구간열차를 R.H.에 넣는 것이 어떨까요?
현재 R.H. 시간대의 6호선 배차는 4~5분이지만 대부분 5분이더군요.
6호선의 경우에는 최대 2.5분까지 가능하므로, '봉화산', '효창공원앞(가칭)', '봉화산' 순이 되죠.
기관사 교대는 역에서 대기하고 있으면서, 역 진입시에 반대방향으로 진입하면 되지 않을까요?
회차선이 없다면 땅을 파서라도 짧은 기간내에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궁금합니다.
첫댓글 글쎄요... 저는 님의 의견에 부정적입니다. 우선 경의선의 나머지 구간("성산-용산")이 결국에는 개통될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효창공원앞-수색"의 열차가 쓸모없게 된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둘째로는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회차선에 대한 것입니다. 어차피 나중에는 운행하지 않을 열차를 위해 회차선을 만드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굳이 그러한 열차를 운행하려면, 새절역에 이미 회차 시설을 갖추고 있으므로 "효창공원앞-새절"로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의선 1차 개통때부터 완전개통 때까지 불과 몇년만 쓰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몇년 동안이라도 출퇴근시간대 혼잡율 200%를 겪게 만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차선을 만들 수 없다면 말씀하신대로 '효창공원 앞~ 새절'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만약에 그러한 목적의 열차가 운행된다면, 4호선과 환승하는 승객들을 배려하여 효창공원앞 역까지만 갈 것이 아니라 삼각지 역까지도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는 한편 수색역에는 버스 노선이 많이 다니는 점을 이용하여 수색역에서 경의선과 그 노선들이 잘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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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개통이 이루어졌을 때 CDC를 계속 운행하는 것은 좋은데요, 그렇게 되면 수도권 전철 전동차와 CDC가 중복되어 운행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서울-수색(혹은 성산)의 구간만을 특별히 서비스해 주는 것입니까?
그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2차 개통까지 이루어져도 CDC를 계속 운행한다는 말도 있던데... (아마도 가좌-신촌-서울역의 구간을 염두한 듯한 느낌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