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나연기자] 전남유아교육진흥원(원장 서정인)은 지난 10일 실외체험영역 재조성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실시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체험교육 5개년 발전 계획에 의해 노후화되고 가변성 없는 구조화된 실외체험영역을 미래형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놀이터 디자이너 편해문 작가에게 기본구상 용역을 의뢰했다.
기본구상 도출을 위해 실시한 전남도내 유치원 교육가족들의 ‘우리들이 희망하는 놀이터’ 설문조사를 분석해본 결과 교원들은 ‘안전하지만 끊임없이 모험과 도전이 이뤄지는 놀이터, 동적인 놀이와 정적인 놀이가 조화로운 놀이터,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스토리가 있는 디자인' 등, 유아들은 ‘재미있고 즐겁고 신기한 것이 가득한 놀이터, 올라가고 내려올 수 있는 놀이터, 다양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 등을 희망했고 편해문 작가는 놀이터 이용자인 교원과 유아들의 희망 사항이 모두 스며든 놀이터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아울러 진흥원 가까이 있는 순천만국제정원을 닮은 유아정원도 조성해 ‘유아 놀이 정원’이라는 컨셉을 담았다.
유아교육진흥원 체험담당 교사는 “4개(상상, 창의, 모험, 실외) 체험영역에서 이뤄지는 꿈키움 단체체험은 연간 17,800여명의 유아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년초 접수 당일 신청 마감이 된다.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미래형 놀이터로 리뉴얼된 실내 3개 영역에 치중돼 있어 실외체험영역도 미래형 체험공간 재조성이 시급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정인 원장은 “2021년에 실내체험영역(3영역)은 ‘감성과 창의의 미래형 놀이터’로 리뉴얼해 도내 유아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는 체험이 이뤄지고 있다. 유아체험교육 5개년 발전 계획에 의해 실외체험영역도 우리 유아들이 희망하는 창의적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촘촘히 실행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