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슬로건, 한나라 "일(내)자리 먼저" vs 민주 "못살겠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6·2 지방선거 슬로건이 확정되었습니다. “일자리 먼저 vs 못살겠다”의 한바탕 용호상박의 대결이라는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슬로건을 보면서 회원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어떤 슬로건이 더 마음에 와 닿는지, 과연 이러한 슬로건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 한나라당, 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두면서 힘 있는 여당 이미지 극대화
- 민주당, 승만 정권 교체를 위한 “못살겠다” 시리즈 리바이벌과 “다음 정부를 준비합니다”라는 미래 전략으로 정권 심판론과 대안정당의 이미지 확산 주력
민주당의 ‘못□겠다, 갈아보자’ 시리즈
"젊은 세대들에게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슬로건이 될 수 있고,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격적인 지방선거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민주당 관계자
- 4대강 사업 (못참겠다), 언론장악 (못보겠다), 무상급식 반대 여당 때문에 (못먹겠다), 대통령과 여당 공약 (못믿겠다) 등
민주당 홍보미디어위원장 정범구 의원의 말
“50년여 전 민주당이 자유당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낸 선거 슬로건 ‘못살겠다, 갈아보자’를 원용했다. 50여년이 지났지만, 2010년 현재 우리 국민의 심정 역시 말 그대로 ‘못살겠다, 갈아보자’이다”
한나라당의 슬로건 '일자리 먼저 서민 먼저'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한나라당의 의지와 서민을 위한 정책을 더 많이 개발해서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한나라당의 약속을 담은 슬로건" - 진영 홍보기획본부장
- 21개가량의 별도 슬로건 추가
- 당 로고를 '뉴 한나라당'에서 '스마트 한나라당'으로 변경
첫댓글 역대 선거 슬로건 중에서 중도세력 일부 보수세력까지 동의했던 구호는 97년 대통령선거 "김대중 후보의 준비된 대통령 이 구호만큼 모든이들이 동의 했던 구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실제로 당시 김대중 후보는 대통령의 모든 조건을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못살겠다 갈바보자."너무 진보진영의 시민들만을 겨냥한 구호는 아닐런지 생각이 듭니다.중도와일부 보수세력가지 흡수 하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흡수력이 좀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동감합니다. 따뜻하고 넉넉한 느낌이 있는 구호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