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으로 보는 세상-김은생군청색 하늘 보고청색 무늬 못 찾는다두 눈을 크게 뜬다심학규 청이 보듯청황[靑黃] 색 구별을 못해신호등을 놓쳤다회색빛 세상이 된아이 울음 없는 도시새파란 젊은 부부빈 유모차 세워 두고상전된 애견 뒤치다꺼리안개만 자욱하다 *색맹은 크게 전색맹과 부분 색맹으로 나뉘며, 부분 색맹은 다시 적록 색맹(赤綠色盲)과 청황 색맹(靑黃色盲)으로 나뉨. 색소경.
첫댓글 나는 녹적 생맹에 들어가는가 봅니다. 이 경우는 색맹이라는 무지무지한 명칭을 붙이지 않고 색약이라고 합니다 녹적색약이지요. 그래도 군대도 갔다가 오고 대학병원에서 젊은 날 근무를 했고 자동차 면허증도 따서 자동차 운전도 오래도록 해 보고 다만 산딸기를 빨리 보지 못 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이 앞서 가면서 다 따 먹고 난 뒤에 뒤 따라 가면서 나머지를 따 먹었지요 지금은 줄장미의 빨간 색을 남들처럼 즐기지 못 하는 편이어요 색맹으로 보는 세상은 내가 시조를 쓰는 동안에 쓰고 싶었지만 쓰지 못 한 제목이어서 시제로 한 번 제출을 해 본 것입니다 색맹으로 보는 이 세상의 내시경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글을 써 보고 싶었던 것인데 너무 잘 쓰려고 했던 탓인가 합니다.
첫댓글 나는 녹적 생맹에 들어가는가 봅니다. 이 경우는 색맹이라는 무지무지한 명칭을 붙이지 않고 색약이라고 합니다
녹적색약이지요.
그래도 군대도 갔다가 오고 대학병원에서 젊은 날 근무를 했고
자동차 면허증도 따서 자동차 운전도 오래도록 해 보고
다만 산딸기를 빨리 보지 못 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이 앞서 가면서 다 따 먹고 난 뒤에 뒤 따라 가면서 나머지를 따 먹었지요
지금은 줄장미의 빨간 색을 남들처럼 즐기지 못 하는 편이어요
색맹으로 보는 세상은 내가 시조를 쓰는 동안에 쓰고 싶었지만 쓰지 못 한 제목이어서
시제로 한 번 제출을 해 본 것입니다
색맹으로 보는 이 세상의 내시경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글을 써 보고 싶었던 것인데
너무 잘 쓰려고 했던 탓인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