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립니다
먼저 대략적으로 이전 상황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작년여름 췌장염으로 다죽어가는 울아기가 건대병원에 응급으로 입원한후
기적적으로 살아났었습니다. 첫 내원시 야간당직이던 선생님도 상태를 보시더니
마음에준비를 하라고하셨습니다. 그래서 캄캄했습니다만
기적적으로 상태가 호전되어 췌장이고 간이고 거의 정상이라고하셔서 건강하게
퇴원까지하게되었습니다. 2주가량 입원했던것같습니다.
병원비가 장난아니게 나오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건대병원아니었으면 지금쯤 울아기는 이세상에 없을뻔한걸생각하면
감사하고 고마울따름입니다. (지역병원을 잘못만나 병을키워서 다죽어갈때쯤되어서
마지막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건대병원으로갔었습니다)
그후 건강하게 잘지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전쯤 퇴원후 처음으로 생리를 시작했습니다.
그와 거의동시에 삼다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삼다증상이 먼지도모를때입니다)
당뇨는 꿈에도 생각못하고 우리식구는 혹시 생리하면서 일시적으로 오는증상인가했습니다.
3일전에 지역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당뇨병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날 5번 당체크를 했습니다. 선생님말씀이 680정도로 위험했다고 하셨습니다.
인슐린 투여후 202까지 떨어졌다고합니다.
지금은 집에서 인슐린주사를 하루에두번 12시간간격으로 0.2정도 투약중입니다.
처방받은 인슐린을 다쓰면 그때 병원에 다시 가기로했습니다 (한달정도후가 될거같습니다)
참 사료는 췌장염당시 건대병원에서 처방해주신 로열캐닌사료를 먹이고있는데
지역병원에서 그냥 계속 그걸로 먹여도된다고하셨습니다
1. 당뇨진단후 사료를 췌장염당시 시료를 계속먹여도되는지궁금합니다
2. 병원처방대로 인슐린을 다쓰고 병원에 방문하는것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3. 당체크하는 기계랑 소변검사지 구매처랑 가격은 어떻게되는지 궁금합니다
4. 계속 먹을것을 찾는데 사료랑 간식는 어떻게 해줘야할지 궁금합니다.
넘 안되보이고 안쓰러워죽겠습니다. 밥상근처는 오지도않던 아가인데 ㅠㅠ
오이랑 브로콜리는 강아지한테 좋다고해서 전에부터 조금씩줬었는데
횟수와 양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삼다중에 다식만 그대로입니다 인슐린투여후 두가지는 많이 양호해졌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저녁시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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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낡은추억님....맘고생이 심하시겠어요 ㅠㅠ
1.현재 췌장염은 어느정도 치료가 된건지요... 료얄캐닌 처방식일텐데... 로우팻인가요??
사료는 당뇨용사료를 줘야 그나마 혈당잡기가 쉬워집니다.
물론 가능하시다면 자연식이면 더욱 좋겠죠(사료와는 비교불가예요)
2.인슐린 0.2ml면 희석을 쓰시는거 맞는거죠? 앰플에다 받아오시나요? 희석액은 보통 유통기한이 1~2주로 알고 있는데 한달이면 좀 기간이 긴거 같아요...
3.까페에서 혈당기 검색하시면 까페회원님들 사용하시는 제품이 나올거예요... 천천히 읽어보시고 선택하세요
소변스틱은 주인장님께 쪽지 한번 드려보세요...재고가 있다면 가능할거예요
4.현재 혈당이 안정된 상태라면 식사포함 하루 먹는 칼로리 계산해서 좀더 다양한 간식급여가 가능합니다.
아니라면 브로컬리, 오이정도는 괜찮은데 섭취량은 몸무게를 모르니... 아주 작은양부터 혈당변화보면서 시작하심 될거예요...
참고로 또야 4.5kg기준 오이,브로콜리는 30~50g을 주긴하는데... 또야는 다른간식 급여도 양이 조금 됩니다.
자연식 레시피에 따라 간식의 양과 종류도 변화를 주는 편이예요
당뇨는 배고픈 병이예요... 다음 다뇨가 없어도 먹을걸 계속찾는건 정상입니다.
병원진료시 기록(혈당곡선, 혈검기록등.. )을 올려주시면 회원님들께서 조언하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인슐린 종류와 희석비율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병원가면 꼭 물어보세요
적절한 케어법에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건강하게 잘 유지할수 있으니 힘내시길바래요^^
안녕하세요^^ 답변감사드립니다 췌장염은 거의 완치된걸로 알고 퇴원했습니다 그런데 그이후로 진료를 받아본적은 없구요 전화상으로 건대병원선생님하고 통화는 여러번했었습니다 로열캐닌 로우펫맞습니다. 인슐린희석액이 아닌거같은데요 앰플은 뭔지모르겠지만 엄지손가락크기에 하얀색통에 담겨져있습니다. 몸무게는 현재 2.1~2.5정도 나갑니다. 요크셔테리어입니다. 어제밤 12시가 넘어서 처음으로 저혈당쇼크가온것같습니다. 증상이 뒷다리가 힘이없이 주저앉고 몸이 경미하게 떨리면서 숨도약간 거칠게 몰아쉬었습니다. 놀래서 잠도제대로 못자고 설쳤는데요 그래서 잠시후에 당뇨검사받은 지역병원에 갈예정입니다. 병원에가서
말씀하신대로 진료기록, 인슐린종류, 희석여부등등 알아오겠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질문 올리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낡은추억님 ,, 저혈당이오면 빠르게 응급대처를 해주셔야합니다,,지켜만 보시면 큰일나요,,, 췌장염은 급성일경우 완치가 가능하지만 만성은 완치가 없어요,,그래서 늘 신경을 써주셔야하고요,,췌장염때문에 당뇨가 온거면 만성일 경우가 클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당뇨초기엔 건강이 회복되면서 인슐린필요량이 줄어들수가 있어 저혈당이 올수도 있거든요,,식사나 간식을 좀더 늘려주시려면 인슐린줄이시지말고 먹거리를 넉넉히 챙겨주세요,,,일단 또야님 말씀처럼 기본적으로 보호자분께서 아셔야할것들 병원서 챙겨오시구요,,그렇게 하나하나 잡아가시고 공부하시면 더 건강하게 지낼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감사드립니다 급성췌장염이었습니다. 혹시 급성췌장염으로 완치가되어도 이번 당뇨와 연관성이있는지 병원측에 문의해볼까합니다. 앞으로 많은 가르침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