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담지 않았던 통마늘장아찌를 올해는 좀 색다른 방법으로 담았답니다.
바로 와인장아찌를요~~
2년전에 손수 담은 수제매실액기스도 넣었어요
와인에 담으면 푸른곰팡이가 생기지도 않고 또 변질도 없고
맛도 좋을것이란 정보를 어디선가 얻었거든요.
그래서 일단 담아보기로 하였답니다.
제가 사는 고장은 마늘과 양파단지이며, 요즘 햇마늘과 마늘종이 많이 나옵니다
이 마늘은 지인께서 먹으라면서 주신것인데 양이 많아 장아찌 담고도 남았네요
그리고 마늘종도 얻었는데 반찬으로 먹기엔 양이 많아서 이녀석도 장아찌를
담아볼까 합니다.
자..그럼 통마늘장아찌 만들어 볼게요..
*****와인통마늘장아찌 담기 *****
1, 통마늘은 두 겹 정도의 속껍질을 남기고 겉껍질을 살살 벗겨냅니다
2, 유리병을 뜨거운 물에 소독을 해줍니다
3, 사이다 2병 (1.5리터) 에다 소금 한 줌 정도 넣고 식초 1컵과 함께 마늘에다 붓습니다.
저는 물대신 사이다를 써요..
약간 달콤한 맛도 나고 나중에 식초를 덜써도 되고 마늘종을 그렇게 담았더니 정말
맛있더군요..그래서 사이다 비법을 자주 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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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삭히길 3일,,,
이제 간장물을 만들어서 부어줍니다.
간장물: 간장 1컵 , 현미식초 3컵, 소금 3큰술, 화이트와인 5컵, 수제매실엑기스 1컵
4, 삭힌물을 반정도 따라내 버린다음.(반은 그대로 병에 남김) 위 분량의 간장물을
만들어 끓이고 식힙니다.-거품은 제거
5,병에다 붓고 3일후 국물을 따라 내어 다시 끓여서 붓기를 2번 더 반복을 합니다.
6, 그런다음 최종적으로 서늘하고 응달진 곳에서 숙성을 시킵니다.
이렇게 담아두면 두고두고 밑반찬으로 맛있고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