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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밀양에서 동서울간 논 스톱 고속버스가 개통해서 운행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밀양에서 고속버스로 서울까지의 개통됨을 축하 하고 환영합니다. 제가 토요일에 딸과 함께 서울까지 왕복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아침을 먹다 이야기끝에 서울까지 고속버스 개통했다는말에 우리 버스 시승한번 해보자고 의견모아, 서둘러 터미널 도착. 버스는 경북고속, 아직 홍보가 잘 되지 않았는지 주말인데도 승객은 달랑 6명 밀양출발하여 충주휴게소 한번들려서 15분간 쉬고,소요시간 정확하게 4시간. 운임 15,000원 지금은 개통기념 한시적인 세일기간 6개월.정상운임 20600원 하루 2번, 올라가는차 밀양터미널에서 오전 9시 오후 4시, 내려오는차 동서울터미널에서 오전 9시 오후 4시, 서울의 동부권에 용무가 있으신분들에게 정말 편리할것 같았습니다. 한 예로 현대 아산병원 약 타러가시는 분들이나,잠실 을지로 명동으로 가시는분들은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서 타시면 30분내로 가실 수 있으니 간단한 볼 일을 보시고, 내려오는 차로 조금은 힘드시겠지만 당일로 귀가 하실 수 있게구나 는 생각을 했습니다. 밀양출발- 신대구부산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구미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이천에서 영동고속도로- 호법에서 동서울간 고속도로-올림픽고속도로-잠실대교넘어서 동서울터미널 도착 창밖의 앙상한 가지에서 아가손 같은 연녹색의 잎들이 봄바람과 함께 살랑살랑 춤을추고, 울긋불긋 과수원의꽃들도 내일의 열매를 위한 향연을 바라보며. 지겨운줄 모르고 어느새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우리나라의 젖줄인 한강을 지나노라니 괜히 가슴이 싸아하니 이렇게 좋은 대한민국 세상 어디에 내놔도 빠지질 않겠다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작은 애국심과 함께 자긍심을 느끼며 종착역에 도착하였답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서 승차하여 을지로역에서 하차. 우린 명동에 나가 TV 에서나 보든, 말그대로 인산인해에 밀려서 왁짜지끌 여기가 어딘지, 외국인이 더 많아보여 해외여행온 느낌이었답니다. 시장기가 돌아 점심을 먹으려니 딸아이가 무한도전에서 본 남산타워가는길 왕 돈까스를 꼭 먹어봐야겠다고 찾아가니 오후 2시가 넘었는데, 왠 손님이 그렇게 많은지 길바닥까지 두줄로 써서 차례를 기다리다 분식집같은 자리에 꽉찬 손님에 어떻게 먹었는지 정신없이 먹고 나와, "어휴 매스컴이 무섭다 별맛도 아닌데 사람은"... 촌사람 서울 구경 잘하고 다시 터미널에 나가, 오후 4시에 출발하는 버스에 오르니, 승객은 올라 갈때보다 많은 16명, 그래 이정도는 돼야 기름값이라도 약간의 안도와 함께. 어머! 올라갈때 타고간 중후한 기사아저씨에게 안녕히 가십시요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내려올때 또 다시 그 기사 아저씨를 만나니 반갑기 까지 했습니다. 밀양 도착하니 정확하게 8시 2분 어쩌면 이렇게도 그 먼 거리에서 달려 왔는데 정확한 시간에 도착할까. 기사님의 시간 맞춤에 감탄을 하며, 우리 밀양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셔서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발전하여 영원한 고속버스의 노선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버스 뒷자석에는 밀양을 알리는 책자와 함께 많은 팜플랫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서울사람들도 우리 밀양을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며칠후면 우리고장 밀양 아리랑 대축제가 펼쳐질텐데 많은 사람들의 이용을 기대하면서,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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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용객이 늘어 운행횟수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소개 고맙습니다 ~^^
덕분으로 많은 이용이 이어지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