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 여름..한동안 엔듀러 머쉰없이 지내시던 베토벤 아저씨께서...
엑살250을..구하셨다는 풍문이.. 감돌았습니다.
크로스 컨추리 자전거에 한동안 맘을 두고 계시던 베토벤 아저씨의 엔듀로 복귀가
회원들의..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었죠.
어느 날.. 투어공지가 신호탄 처럼 떠올랐습니다.
8월의 한가운데날... 그렇게 투어는 준비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고..는 주변의 투어 참가 대상자들에게..골고루..전화를 돌렸습니다.
LG 070전화..정말 쌉니다..^^
여러분께 연락을 드렸으나.. 천안 바람님..청양 오서방님.. 그리고..저..고.. 셋이 가는걸로
최종 확정입니다.
청양의 오서방은 갤로퍼에 트레일러를 장착해서 모터싸이클을 싣고 왔습니다.
미쉐린 스티커가.. 이쁜 뚱땡이 스티커죠..? 잔차 타다 운동안하면..저렇게 될지도 모르는데..^^
주차장에 트레일러 는 두고 이스타나로 옯겨 싣습니다.
딱 1대 깔끔하게 실리는 구조의 트레일러...
자..그럼 3 대의 엔듀로 모터싸이클..아차차..하나는 모터 크로스 머쉰입니다..
여튼 3대를 실어 봅니다.
다 실어두고.. 천안 바람님의 밴드 연습실로 왔습니다.
대전사는..마깡용선이.. 배웅 나왔어요.
내려갈길을.. 궁리해봅니다.
매번 갈때마다..딱..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올해는 어느 코스로 갈것인가.. 궁리합니다.
자.. 이제 출발입니다..
천안..논산.. 삼례..남원..구례..... 휘리릭...밤길은..지나갑니다.
휴가 시즌이라 그런가..비싼 민자 고속도록에도 차가 제법 많더군요.
바람님 께서 혼자 운전 다하셨습니다. 전..졸았어요^^
시즌이 시즌이라.. 구례에는 마땅한 방은 없었습니다. 여관은 있었지만...방은
참..그러고 보니..남자분 3인가요..? 그럼 방 없어요..했는데.. 여자가 있었다면..방이 나왔을라나..ㅋㅋ
그래서 여관 뒷편 식당의 방을 하나 빌렸습니다.
큰 식당이었을텐데.. 영업은 안하나봐요..
여관주인과 목욕탕을 지금이나..내일 아침 이용할수 있냐고 몇번이나 물어봤는데..
건성으로 대답합니다..네네..그럼요..암때나 이용하세요...
하지만..우리는 술먹고 자느라..결국 식당화장실서 씻고 나왔습니다.
여관 주인은 분명 알고 있었을거 같아요..^^ 여러번 묻는 이는..절대 씻으러 안간다..라는 정도의..ㅋㅋ
방에 가보고.. 한잔 하러 갔습니다. 가볍게..치킨집을 찾았지만..
너무 늦어서.. 살짝 불이 꺼지기 전인 곳을 한군데 갑니다..
시내는..역시 시골이라..고요~~
뽕술..... 궁금합니다..과연..뽕..할수 있을까..!!
뽕술이 역시 눈에 밟힙니다만.. 우리는.. 보리술로...
바람님께서 같이 안 가주셨다면.. 길바닥에서 컵라면 먹고 있을텐데..^^ 같이 가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양에서 젤 잘타는 친구는 대전후로그의 용걸이,추근덕이..등등 이 있어서.. 은근히 밀리고 있는 오서방
입니다. 얼른..최 고수 자리 탈환하셔야지..^^
닭 찜입니다.. 어유..지금 보니 또 땡기네..ㅋㅋ
얼큰하게..한잔 걸치고..숙소로 갑니다. 벌써 4시네요...
방안에는.. 코드 뽑힌..냉장고..
대충 바람 나오는 에어컨..도 있습니다. 찬바람은 아니지만.. 지리산 자락은..그리 안덥군요.
피곤한터라..목욕탕가는길은 물건너가고..눕습니다.. 왜 자꾸 물어본겨..? 목욕탕 가도 되냐구 ^^
일식집이라... 창 문살도..니뽕 스럽군요^^ 도쿄요깡에서..다다미 깔고 잤다고 해도..맞을듯..
내..유까다 누가 입은거얏.,.,.아..참 광복절이군요...자중합니다..-.-
앗..심령 사진이다...
2편으로 갑니다...
첫댓글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후기를 쓰실까......부~럽~삼.......
과찬이십니다...^^ 걍..생각 나는 대롭니다..
ㅋㅋ 진짜 잼나다 ^^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게 이야기 삼매경에 정말 빠져들게 재밌네.....ㅎㅎ 내 후기는 나중에 올려야지....
긴 이야기로 목숨을 부지했다는 이야기가..천일 야화죠..^^ 전..걍 한번 투어로..한 두달 울궈서..^^ 갑니다..ㅋㅋ
무신씨잉 쎄레 치고 소설이나 쓰지 ,,,,,,,,,^^ 너무 맛있따아앙 ㅎㅎ
또 맛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