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24일(토)
** 대상지 : 학대산-문복산-서담골봉-대부산
(시간대별 산행코스)
-운문령9시35분-소나무-신원봉10시13분-학대산35분-삼계리갈림길11시20분-문복산24분-먼산바위
-철탑자리(점심)12시15분~12시56분-서담골봉13시06분-대부산13시42분-잣나무 조림지(좌틀)14시23분
-경주 혜인사-심원지(심원사)14시56분-삼계리재16시15분-주말농장40분-버스 정거장(천문사입구)17시04분
--------------------------총18.8키로..7시간29분(휴식)44분------------------------------
(갈때)..태화강발 1713번 8시-언영 터미널 하차후 9시10분 경산여객 탑승-운문령 하차
(올때)..삼계리 5시25분 운문사발-언양 터미널 하차후 1713번 귀울
운문령부터 아주 길게 오늘 산행을 이어 가본다..
이쪽으로 가는것도 아주 오랫만이다..
언양에서는 바람한점 없는대 운문령에 내리니 고개를 넘는 바람이 싸늘하다..
걷고 또 갇고 마냥 걷는 긴긴 산행길이였다
서담골봉을 지나서 대부산을 왕복으로 다녀 와야 삼계리쪽으로 하산이 좋은대
대부산에서 정상석 뒤로 시그널이 달려 있기에 미답지로 가보자...하고 가다보니
삼계리재가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지라 잣나무 조림지에서 그냥 내려치기로 할수밖에
조림지가 있으면 사람들이 오갔을터이고..묘지며 마을길이 있을거란것을 기대를 하면서~
마을로 내려서니 그렇게 내려서길 아주 잘한것 같았다...
그대로 직진이였다면 경주 산내 내칠리로 하산을 할뻔했다..
경주 땅으로 내려 섰다가 어찌어찌 고개를 하나 더 넘고...보니 낯선곳이다..
그래도 가보기로 한다..그제서야 초행길이지만 낯익은 심원지와 심원사가 보인다..
삼계리재가 멀지않앗다는걸 직감하고 올라선다..
삼계리재를 만난것이 왜 그렇게 반갑던지.....이제는 천문사 입구까지 일사천리라 걱정하것이 없다
미답지 모르는곳으로 그렇게 일행들을 데리고 무모한 산길을 이어 갔지만
초행길 이런곳도 다 있구나...둘러보는 솔솔함도 있어서 좋긴 했다
운문사발 5시25분 버스를 탄것만으로도 기분이 업되어 온다 우히힛~~~
이런 맛에 산길을 걷는지도 모르겠다..
언양임시터미널에서 9시10분에 출발하는 경산 여객을 타고 운문령에 하차를 한다
가지산으로 한무리를 산객들이 가고 우리는 우측 문복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언제나 반가운 길목에 멋진 소나무...
계단이 언제 만들어 졌을까...처음 본다..
진행은 신원봉 정상석 뒤로 이어진다...바람은 불었으나 차지 않았고 시원하게 느낄수 있었다.
희미하게 고헌산이 보인다..오늘은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더니 조망은 영 없었다..
언제 눈이 내렸을까...헬기장 직전 사면길에 울산서 올 겨울 보기 힘든 눈이라서 담아 봅니다
먼산바위에서...대현리쪽을 담아 봅니다
서담골봉 정상석도 담은것 같았는대 없고 대부산까지 등로는 산ㄱ개들의 발길이 뜸했는지 길이 희미하고 있다없다 했다..
호기심 발동하여 오늘은 정상석 뒤로 이어갔다...조래봉 지나 경주 내칠리로 하산할것 같았다..
심원지랑은 자꾸 멀어지는 느낌인지라..좌측 잣나무 조림지에서 바로 마을로 내려서니 호두 농장으로 닿았다
마을안 저수지.....를 지나고 산쪽으로 길을 따라 올라갔다
심원사가 아닌 혜인사 절안으로 길도 모르면서 무조건 들어 가니..맨위 좌측으로 소로가 보인다..
소나무가 빽빽한 고갯마루를 하나 넘고 내려서니..
심원지에 닿더라는.....
심원사 앞에서 철제문을 지나 한참을 올르니.
철제문앞에 고로쇠나무...고사당하고 있는 모습인대 호수가 두개다...
좌측에 계곡을 끼고 계속 올라가야 한다..
오메불망 그리던 삼계리재에 올라섰다..운문사발 5시25분 버스가 막차인대
그것을 타기위한 발걸음은 점점더 빨라질수 밖에 없었고...
오토캠핑장을 지나..
주말농장도 지나면서~
예서 버스를 기다리면 안태워줄려나 걱정이 되서 천문사 입구까지 또 걸어갔다.
지나온길들...수리덤 방향도 담아 봅니다
쌍두봉이 올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5분여를 있자니 버스가 옵니다..
우야둥둥 오늘 이 막차를 탔다는게 정말 다행이라고 일행들한테 말을 했답니다
사실 대부산-경주 혜인사-심원사-삼계리재까진 미답구간이여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곳인대
무사히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삼계리에 도착하고 막차를 놓치지 않앗으니 다행이 아닌가 합니다
사랑이의 무지함에 오늘도 함께한 일행들이 고생을 좀 했답니다
첫댓글 알바를 산꾼의 특기를 살려서 기쁨으로 전환시키시는 대단한 능력자 이십니다.
멋진 소나무 잘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쿵~~
늘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버스시간에 맞춰 가려니
오만가지 생각에 생각인지라 힘들었네요
알바를 하면서 미답지 산행하는 용기가 대단합니다. ㅎㅎㅎ
늘 즐산, 안산하세요.
미답지는 늘 구미가 당긴답니다
동행이 있기에 가능하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