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주의해야
◈ 기저세포암
Q. 오래 전부터 점인 줄 알았는데 가운데가 자꾸 헐어 조직검사를 했더니 기저세포암이라 합니다. 냉동 치료로 치료를 하자는데 냉동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A. 냉동 치료는 피부 조직을 파괴하는 정도의 영하의 온도에 병변(종양)을 노출하는 것입니다.
종양 내부 조직의 온도가 영하 50~60도까지 도달해야 성공적으로 냉동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냉동 치료가 끝난 직후에는 보통 치료 부위에 국소적 홍반이나 부종이 나타납니다.
심출성의 병변이 1~3일 정도 지속되고 그 후에 가피(부스럼딱지)가 형성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약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얼굴에 냉동 치료를 적용하면 완치까지 약 4~6주 정도 걸리며 그 외 몸체나 사지에 냉동 치료를 적용했을 때는 약 12~14주 정도 걸립니다.
◈ 자궁경부암
Q. 자궁경부암 백신(HPV 백신)은 성경험이 있는 사람은 맞으면 안 되나요?
A. 현재 HPV의 종류 중 자궁경부암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고위험군인 HPV 16과 18형을 포함한 일부 유형을 예방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모든 자궁경부암이 아닌 백신에 포함된 유형과 관련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70~90%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합니다.
그러므로 HPV 백신을 맞았다 할지라도 나머지 10~30%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는 꼭 받아야 합니다.
HPV 백신은 말 그대로 예방하는 것이지 이미 감염된 HPV나 이와 연관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HPV 백신은 만 9~26세 여성과 남성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습니다(백신 종류에 따라 약간 다름).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성경험이 있더라도 HPV 백신 접종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험이 있다면 이미 HPV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효과는 성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암의 이해
Q. 미슬토 요법으로 암 환자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나요?
A. 미슬토는 각종 나무에 붙어서 반기생하는 겨우살이풀에서 항암물질을 추출한 것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백혈구의 수와 활동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슬토 추출물 주사요법은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치료의 부작용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물론 미슬토 주사제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일치된 견해는 보이지 않으며, 이러한 효과를 확신하기에는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 암환자의 생활 복지
Q. '기분이 우울한 것'과 '우울증' 이라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사람은 때에 따라 기분이 좋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우울감을 우울증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울한 기분이 병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분 뿐 아니라 생각까지 사고, 의욕, 행동, 인지 등의 정신기능 영역에서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올 때 이를 우울증 이라고 합니다.
◈ 자궁경부암
Q.자궁경부암의 발생현황은 어떠한가요?
A.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여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구에서 더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연령은 범위가 넓어서 20세에서 70세 사이에 나타날 수 있으며 호발연령은 45세에서 55세 사이 입니다.
2009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7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평균 161,920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상피내암을 제외시킨 자궁경부암은 연 평균 3,616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2%로 10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7.9%로 가장 많고, 50대가 20.3%, 60대가 17.1%의 순입니다.
여성의 암 중에서는 갑상선, 유방, 위, 대장, 폐, 간에 이어 7위를 차지하엿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점차 빈도가 감소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규칙적인 암검진으로 인하여 암으로 진행되기 전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성증과 상피내암에서 발견되어 치료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간암
Q. 간암의 치료방법은 무어이며, 경동맥화학색전술이란 무엇인가요?
A. 우선 경동맥화학색전술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 경동맥 화학색전술은 대퇴부 동맥에 가는 관을 삽입하여, 간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하고, 혈류를 차단하여 정상적인 간조직에 손상을 줄이면서 암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다발성 병소이거나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 주로 시행 됩니다.
간암의 크기가 주로 시행됩니다.
간암의 크기가 작고, 소수인 경우 수술적 절제술에 견줄만한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행된 간암이 경우 생명연장 효과가 있습니다.
종양의 직경이 3~6cm 정도이고 하나가 아니라면 조금 진행된 간암에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절제술은 간 기능이 어느정도 우지되고 간암의 크기 및 갯수가 절제 가능한 범위인 경우에 가능한 치료방법입니다.
간 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이 주변의 임파절이나 결관에 침범한 경우, 먼 장기로의 원격적이 등과 같은 수술이 불가능한 요인이 없을 경우에는 간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간 절제술의 위험이 높거나 재발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로써 치료 합니다.
간암의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간 절제술, 간이식과 같은 수술요법, 경동맥화학색전술, 그리고 국소적 치료법인 알코올 주입법, 고주파 치료법 등이 있습니다.
흔히 광범위한 암의 치료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전신적 항암제치료나 방사선치료는 간암치료에 있어서는 일부에서만 효과가 있습니다.
간암은 식이요법이나 민간요법으로 완치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간암 환자의 경우 특정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지는 않으며, 환자의 소화능력을 고려하여,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을 적절히 먹을 수 있도록 하며 술과 담배를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암 환자들은 대부분 간경변증을 같이 가지고 있으므로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간기능이 나쁜 경우, 위생상태가 나쁜 음식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성분을 알 수 없는 건강식품, 치료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병셀르 악화시킬 수도 있고 때로는 예정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마들기도 합니다.
자료 : 국가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