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장애인 권리예산 시위현장 방문
전장연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인권위 차원의 입장 발표 요구”
국가인권위원회 박진 사무총장은 장애인 권리예산 등을 요구하며 삭발투쟁을 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철폐연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장애인 권리예산 시위 현장을 찾았다.
1일 인권위 박진 사무총장은 장애인 권리예산 등을 요구하며 삭발투쟁을 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철폐연대(이하 전장연) 관계자들과 오전 7시 30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사 내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박진 사무총장은 장애인 이동권 및 예산 등 인권 현황과 과제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이들은 인권위에 ▲이동권 관련 인권위 차원의 여러차례 권고이동권과 관련해 인권위 차원에서 여러차례 정부에 권고하였는데 그 이행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인권위의 입장 ▲장애인차별을 조장하는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인권위 차원의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이에 인권위는 가능하면 빠르게 논의하고 답을 주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권위는 장애인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관련 정책(2018년)’, ‘65세 이상 중증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 정책 개선(2020년)’ 등을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