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7월 18일 목요일
이 책은 소아청소년 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쓴 청소년 심리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그저 로드 맵같은 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에 맞춰서 그들의 마음을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실제적인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방법, 미래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꼭 다장하고도 실력좋은 선배가 해주는 이야기같다.
아이들은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에 공감을 많이 했다. 젋고 발랄한, 그리고 불치의 병과 싸우고 있는 여교수의 세밀한 이야기들이 마음에 들었는 것 같다.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사고치는 자신의 모습, 불편한 상황, 이야기들이 나오면 외면하거나 도망갔던 모습, 모든 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답답함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참 고민도 생각도 많을 나이다. 아무 생각없이 사고만 치는 것 같지만 아이들은 나름대로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이 때 조금만 방향을 잘 잡아주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용기를 얻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반가워 한 것 같다.
지나영 교수도 북토크에 초청되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을련만... 될려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