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치료한지 11일이 되면서 햇님이는 예전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햇님이 같은경우는 증상으로나 혈검상으로 복막염진단 내리는 것이 조금은 애매했기에 신약치료후 하루이틀만에 밥먹는등 나아졌어도 설사와 구내염이 있어 꾸준히 지켜보며 예의주시했다. 워낙 약먹이기가 어려워 하루 한번 꼴로만 먹이고 그것도 몇번은 뱉어내서 결국 약은 제대로 못먹인건데 신약치료만으로 나은것이고 복막염으로 확진할 수 있었다. 쉼터 2층에서 지내던 햇님이를 어느정도 가두어 놓고 치료 해야하기에 1층으로 데려 왔는데 치료가 되면서 활력을 찾으니 1층 아이들한테도 대장 노릇하려고 온갖 신경질을 부리기 시작했다. 예를들어 자기앞에 지나가지 못하게 하기, 스크래쳐 혼자쓰기, 간식먹을때 같이 못먹게 신경질 내기등 주로 신경질 부리며 공포분위기를 만들고 울어댄다. 내가 곁에있고 뭐라해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바뀌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치료기간 73일 동안 매일 꼭 치뤄야하는 전쟁으로 험난한데다가 연이은 복막염아이들 치료비로 경제적으로 큰 고민이다. 그래도 눈물나는건 얼마든지 나를 공격할 수 있는데도 참아주며 혼자 화를 삭히는 모습에 나는 햇님이 엄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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