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폐는 "진폐" 라고 하며 가짜 지폐는 "위폐" 또는 "위조지폐" 라고 부르는데
"변조지폐"와 "모조지폐"는 위조지폐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위폐처럼 줄여서 "변폐" 나 "모폐" 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위조지폐는 전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예외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여기서 위조와
관련된 몇가지 영어단어에 대하여 정리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 지폐(紙幣): Bill, Note, Bill note, Banknote, Paper money
- 위조(僞造): Counterfeit, Fake, Forge
- 변조(變造): Falsification
- 위조지폐(僞造紙幣): Counterfeit money, Counterfeit banknote, Fake note
- 위조달러: Counterfeit dollar bill
- 북한산 위조달러: Supernote(슈퍼노트), Superdollar(슈퍼달러)
- 지폐위조범: Forger
- 수표(手票): Check, Cheque
- 위조수표(僞造手票): Counterfeit Check, Forged Check
- 수표위조범: Paperhanger
위조, 변조, 모조의 차이점은,
위조: 화폐 발행권자가 아닌 자가 일반인이 진짜 화폐라고 오인할 수 있을 정도의
가짜 화폐를 제조하는 것
변조: 액면금액을 변경하거나 앞뒤를 분리(박리변조)하는 등 진짜 화폐를 변형하여
그 가치를 변형하는 것
모조: 미국 100만달러 지폐 등 통용되지 않는 고액권을 모방하여 제조하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위폐라고 볼 수는 없으나 사기행각에 이용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
위조지폐는 발생빈도가 많게 되면 그 나라의 국가경제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 나라의 화폐의 유동성 자체가 떨어지게 되며 결국 경제적 위기를 초래하게 되는데
외국과의 정치경제적 교류상의 신인도에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따라서 위조지폐의 발생빈도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사전에 이를 차단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이 범국가적으로, 구조적으로 구축되어 있어야 하며 사후에도 이를 처치할 수
있는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구비하고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진화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조지폐란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다음 이야기 편에서 상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