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계신지요?
유난히도 길고 더웠던 이번 여름은 그저 숨만 쉬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헉헉 거리기만 하다가 개학을 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여러 잡다한 일들과 싸름하고 있습니다.
손 하나 까닥 하고 싶지 않았던 지난 여름엔
그림 한점 그리질 못했습니다.
정신없이 널부러져 있다보니 매일 몸은 퉁퉁 붓고
(부은건지 살이 찌는건지... ^^*)
몸이 영 개운칠 않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요가 학원 등록하고
3주째 열심히 (?)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한없는 게으름에서 벗어나 조금 정신을 차립니다.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 오기 마련.
가을이 성큼 다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엔 강력한 태풍이 지나간다하니 걱정도 앞섭니다.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빠져 나가길 기원합니다.
남은 8월 마무리 잘 하시고 9월에또 만나요~^^*
올 여름 유난히 맑고 아름다웠던 하늘과 구름들...
수련이 한창인 낙산사의 연못
금강산 제1봉에 위치한 미시령 부근의 화암사
어느 여름날 정릉 숲속에서
첫댓글 마지막 사진에서 늘푸른님의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8월은 잘 보내고 계시겠지요?
잘 보내긴요~~ 아주 죽을맛이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지구는 도나 봅니다
그 찌는듯한 여름도 8월이 다가며 수그러드네요
그래도 열심히 광합성을 하였던 8월인가 봅니다.
그런데 막판에 태풍에 혼쭐나서 속이 상합니다
다가서는 9월
가을에 이르르지만 언제나 늘 푸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