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입니다~ ^^v
정규 수업외에 진행하는
'쁘락띠까' 는 말 그대로
배운것을 (연습)해보는 시간이다
단톡방에 위와 같은 번개 쁘락이 떴다~!!
우리 동기들을 위해
멋쟁이 마리오쌉이 연습실 대관을 해놓고
쁘락띠까를 위한 장소로 사용한다는것이다
(나는 열흘뒤에 있을 초급파티를 앞두고
준비팀과 사전답사를 위해 안단테를 찾은것이지만,,)
덕분에 우린 솔땅 연습실이 아닌
인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은
밀롱가로 소문난 Andante 에서 연습을 할수있는
기회를 얻은것이다.
(그것도 정규 쁘락이 아닌, 갑작스레 생긴 벙개 쁘락이다)
메인홀이 아닌,,옆에 작은 연습실이긴 했지만
자연스레 전체 규모와 시설을 천천히 돌아볼수
있었다,,
<여담>
특히 메인홀에 걸려있는 대형 그림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한참을 서서 보았다..
(루씨아 쌉과 함께 보았는데,,
탱고를 추는 작가의 작품이란다,, )
너무 감동이었다,,
이래서 미술 관람을 하는건가 ..
가까이서 보면 그림인듯 아닌듯,,
마치 무심하게 물감을 퍽퍽 떠서
툭툭 던지듯이 바른것처럼 연상이 되는
거칠고 투박한 그림이지만,,
(같은 작가의 작품으로 보이는듯한 두 그림
'도시의 밤' 과 '강 위에 마을' 을 표현한것같음)
두세발자국 뒤로 떨어져서 보면
멋진 장관을 보여주는 그림이었다,
(누가 그림에 대해 아는분 있으면
자세한 설명 좀 해주세요~~ ^^)
사실 안단테를 몇번 가본적이 있지만
그때는 (대형)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오늘 이렇게 천천히 내부를 둘러보다가
뜻밖에 보물을 발견한것 같은, 멋진 작품을 보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출중한 탱고 실력에, 친절하기로는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네분의 쌉 (루씨아&마리오, 이본느&나루) 들과 함께하는
평소에도 몸소 보여주는 시연과 함께하는 열강은
작지 않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발 디딜틈없이 와준
많은 동기들 덕분에 북적북적 하였다.
거기에 더해 하나라도 더 내것으로 만들려는듯
귀 쫑긋 세우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쌤들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마냥,,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다.
< 자신의 모습이 제일 잘 나와야 한다는 일념에, 한결같은 구도로 찍은 마리오쌉의 셀카 >
두시간여의 쁘락을 마치고, 함께하는 즐거운 뒤풀이 시간~
역시 동기들과 맛난것 같이 먹으며, 수다 떠는게 젤 좋아~~ ^^
잘생긴 마틴과 쪼~멀리 못생긴 단테의 모습도 보인다
열흘 뒤로 다가온 (부에노130) 초급파티를 앞두고
동기들 앞에서 미리 연습을 해본다는 생각으로
준비되지 않은 대본을 들고 읽는것으로 연습을 해봤다.
예상대로 반응은~~
"스잔님 혼자 하는게 낫겠다~"
"사투리가 거슬린다"
"너무 못한다 "
"내가 하는게 더 낫겠다"
"발음이 별로다" ,,
"못생겼다~" 등등
동기들의 솔직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인해
머리가 어질어질 했지만,, ㅎㅎ
그렇다고 딱히 누가 나서는 사람도 없어
대체할 사회자가 없는 막막한 현실에,,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 나왔다.
( 내가 사회자 하겠다고 나선것도 아니고,,
아무도 하지 않겠다는걸,, 내가 등떠밀려 하는건데,,
반장도 그렇고,, )
이거 자칫하면,, 봉사하고,, 욕먹게 생겼네,,ㅎㅎ
에라 모르겠다,, 이사를 가든지,,,어떻게든 되겠지,,
아몰랑,, ^^
적당히 배도 불렀겠다,,
사회자 교체를 할수 없는것에 대한 절망감을
다들 이렇게 탱고를 추며 달래가는 분위기에
나도 설움 삼키며 탱고를 (드럽게 못) 춘다
그렇게 논란은 덮어지는듯 하며 ,,
우리의 쁘락은 막을 내렸다
끝 ^^v
(보너스 컷)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멋쟁이 구욘님~ ^^
고생은 뭘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진짜 드럽게 힘들어요~ ㅎㅎ
재능도 깜도 안되는 사람이
초급파티라는 큰 행사를 지휘하며
중대한 사회자 역할까지 맡았으니,,
스스로 역부족임을 알면서도
해야만하는 심리적 부담이 크지만,,
어쩌겠습니까,,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해봐야죠~~
파티 당일 환호와 함께
응원 많이 해주세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단테 (부에노130) 넵^^*
단테님~잘하실수있을꺼예요.힘내세요~^^
모든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계신데 약한척,불쌍한척 하기없기예요~!!!
We can do it~*^^*
아름다운 스잔님 ^^
사실 지금에서야 말씀드리지만
잘할 자신이 있고, 잘될거라 믿지만
장난기가 많은 제가
괜한 엄살을 부리고 싶었어요~ ^^
이렇게 스잔님이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우리 파티가 성공적으로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나운서톤의 목소리와 분위기를 풍기는
스잔님의 차분하고 세련된 진행으로 인해서
우리 파티 사회자의 품격도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영광이었고
사회 진행을 위한 준비과정과 연습하는 동안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
좋은 인연으로 남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업청 잘하고 있습니다~~
글도 잘쓰시고~~
응원합니다^^
아 진짜? ㅎㅎ
난 귀가 얇아서 진짠줄 안단말에요~~
알레그로님 감사합니다~~ ^^
화이팅!! 입니다!!^^
올~~~ 차니 찬이님~~ ^^
스윙에, 탱고에, 댄스에 달인~
찬이님이 응원해주시니
기운이 펄펄 나네요~~
감사합니다 ^^
반장일도 힘든데 어려운 사회자 맡으셔서 너무 고생하십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엽♡
울 싸랑하는 총무님이
제일 고생이 많은걸 아는데~~ ^^
사회자 맡은건,,
잘 못해서 망신 당할까봐 걱정되긴 하지만,,
설마 그것때문에 행사가 중단되거나 하진 않겟지~~ㅎㅎ
피하지 못할바엔~ 즐기자~~!!!! ^^
미친놈 맹키로 ~~~ 파이팅 ^^v
지혜짱 최고~~~
130기 수료식 때즘은 단테님의 <단테어록-우리의 즐거운 탱고생활>이 출간되겠네요.
ㅎㅎㅎ 어쩜 그럴지도 몰겠네요~ ^^
진짜 해봐? 수료할때쯤 ~
지난일들에 대한 회고록을 써볼까요??
동기들과 쌉들과 솔땅에서의 겪은것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 즐거운 추억도 곁들이고,,
후배들이 들어오면,,
해메지 않고 길을 잘 찾아갈수 있는 지침서(족보?)가
될수 있는,,조금이라도 도움되는 글~~ ㅎㅎ
댓글 감사해요~~ ^^
@단테 (부에노130) 좋아요.제기 기획안 낼게요. 저 직업.언제 날 잡아서. 계약합시당요. 반당님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파티에서도 멋진 사회기대해봐요
싸랑하는 이본느쌉~~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
해본적 없는 일이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나고 나면~
이또한 좋은 추억이 될것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