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시 한번 우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도난된 원인은 첫째 저의 과실 입니다.시건 장치를 아예 하질 않습니다.
아무나 키 온해서 타고 가면 되도록 되어 있었읍니다.
거제에서 기러기생활(파견)을 한지도 2년6개월에 접어드네요.
직장의 업무가 메인엔진 시운전을 하다보니 시운전도 자주 나가다 보니
바쁠때에는 육지에 거의 없고 해상 투어만 다니는 직업 입니다.특히 날씨 좋은 주말에...
십 몇일씩 시운전을 나가도 습관이 되어 버린것 같네요.KEY-LOCK 을 하지 않는 버릇 입니다.
그냥 가져 가라고 팽개쳐 놓은 샘이지요.
독타라 벌써 손이 아픕니다.
3월29일 진해 속천에서 거제 실전으로 16시반에 출발하는 카훼리를 타기 위해 3시35분 창원에서 출발(평상시15분소요)
벛꽃 축제 때문에 체증이 심할줄 알고 미리 출발했으나 역시나.
아슬아슬하게 사정하여 승선완료.20분 늦게 출발 .이기분 표현할수 없죠.다시 돌아갈려면 마산까지만
가도 두시간은 걸릴듯한 체증이었읍니다.
거제 도착하여 지인과 만나기 위해 고현 시외버스 터미날에 도착하여 기다리는 시간에 자그마한 가방을
구입하여 뒤헨다와 세들백사이에 묶어 놓으니 간지가 더 나는 느낌(저 혼자생각)에 기분은 좋았읍니다.
놀다가 자정쯤 옥포에 있는 원룸에 도착하여 늘 하던 방식되로 주차후 월요일 출근했읍니다.
퇴근후 담배가 없어 방에서 다시 내려와 담배를 꺼내고 카바를 쒸울까 생각은 했는데 내일 탈일이 있어
그냥 올라 왔읍니다.화요일 아침에 계단을 청소 하면서 내려오는데 2층 계단에 그 앙증맞은 가방이 놓여
있는것입니다.제가 욕을 많이 하는 편이라 먼저 이해를 해 주시고 읽어주세요.어느 씨발노무새끼가 여어다가
가방을 내삐리났노하고 주차장을 바라보는 순간 너무 허탈한 마음 감출수가 없었지요.
출근은 일단 포기하고 신고부터 해놓고 룸 사장님이 새벽에도 안보이더라 하시면서 새벽에 마치는 직업(아시겠죠)을
가진분이 새벽 4시반에 들어 왔는데 그때도 없었다 라고 하더군요 .
그러면 12시 부터 새벽 4시에 데려 간 셈이었죠.다시 올라와 까페 사진 올리고 이리저리 연락 취하고 나니
간에 천불이 나서 드러누워 있으니 이생각 저생각 .....이해 하시라 하고...............................................
저녁에 열심히 빨고 나니 머리도 아프고 바쁜데 수요일 오전 반차를 내고 오후에 출근하여 엔진 첫 스타트가
되지 않아 억수로 고생을 했읍니다.늦은 시각 7시15분쯤 빨기 위한 장소로 향해 퇴근을 해서 먼저 폭탄주(소주더하기맥주)
를 한잔하고 소주잔으로 한잔 하려는 순간 파구한테 전화가 왔다.`형님 바이크 찾았읍니다`그래서 무신 실데없는
소리하노 했더니 진짭니다 하고 빨리 전하번호 적어이소 하면서 번호를 불러주고 하는 말
예전 카트르 회장인 구루다이(송재민)님 이었읍니다.또 어제가 만우절이라 여러가지 애피소드가 있었읍니다.
바로 택시를 타고 사곡 새거제주유소를 지나 거제 폐차장 옆에 있는 길에서 제가 오기만을 한시간 넣게
구루다이 님이 기다리고 있었읍니다.가면서 바이크에 관해 통화도 하고 했는데 직접 보니 그 기분 지금은 표현 못합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세들백에 있는 공구 풀세트,쿠키가죽모,장갑몇켤레,고글,선글라스는 돗수가 없는것 만 우의등등...정리(?)를
깨끗하게 해 주고 갔네요.
구루다이님과 오늘 연락하기로 하고 작업복 차림에 헬맷과 메쉬장갑을 빌려 오는데 얼마나 추운지 아직 무릎이 우리합니다.
집으로 직행할려다 신고까지 했는데 생각하면서 옥포지구대로 갔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하는말 어~ 오토바이 분실됐다카드마는
찾았능갑다 하면서 가더라구요.인터넷의 능력이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분실 해제하고 지문 감식하라고 맞겨
놓고 왔는데 아침에 전화가 와서 경찰서 까지 옮겨 달라고 해서 옮겨 주고 기다리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런데 기분이 좋지 않은것은 어제 고현을 지나 오는길에 백차를 추월하는데도 별탈없이 옥포에 도착을 했지요.
분명히 분실신고가 된 바이크인데.자세히 보지 않고 관심이 없다 보면 모르겠지만요.
한시간 가량 걸리네요.다음에 후기 올려드리겠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바이크는 원래 모습 유지 되어 있고 현재 지문 감식 중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그런바이크 훔쳐간놈이 찌질한놈이죠....얼마못가 잡힐것을.....
정말로 다행한 일입니다. 축하합니다.
천망당행입니다. 바이크찿은걸보면 동네좀도둑소행인듯합니다.회원여러분!특히 항구에가까운곳에사시는분들은바이크에도난에.신경을많이 쓰야할듯합니다.선원들이 바이크물색했다가.배에다바로 외국으로반출한다는<수입바이크만>정보가있습니다.터래기님 바이크찿은기념으로.잔치한번하시죠?
되찾으면 이곳저곳 변형돼 있는게 정상인데...암튼 축하드립니다. 한턱 내시죠...ㅋㅋ
천만다행입니다. 아마 훔쳐간 용품들도 처분을 해야할터이니 각 바이크카페나 파쏘같은 사이트를 주시하면 잡을수도 있겠습니다. 도난당한 용품사진이 있으면 올리셔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고생뒤에 낙이라고 좋은 결과에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다행 입니다 조심하는 수 밖에 없죠..
천만다행입니다. ... ^^
터래기님. 정리되는 대로 담에 한바리 어떴습니까. 통영타워 커피가 맛나는데.... 정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