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레어 클럽, 지역 무술 대회 개최」 「연구 결과, 광대의 86%가 『정신분열증』 환자」 「대대적 소독으로 빵집들 오늘 휴업」
시청에서의 평판이 조금 떨어졌군.
『잭, 소식 들으셨어요?』 『뭔가?』 『이번에 술집이 새로 생겼는데, 글쎄 경찰관하고 소방관한테는 술을 무료로 준다는 거 아닙니까! 다들 신났어요.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있나요!』
『그래, 많이들 마셔. 뭐 대단한 거라고. 자네 좀 해이해졌나 본데, 이런 쓸데없는 소리 하면 구덩이에 확…』 『아, 그리고 시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고문 사실이 또 밝혀져서 시장님 기분이 언짢으시답니다.』 『말 끊기는. 알았어.』
07:59
전에 차 전문 털이범을 잡으러 한밤중에 나갔던 애들은 결국 실패했다.
『오늘은 가서 반드시 체포해 와!』 『알겠습니다!』
『니나 웨어를 체포해 회유에 성공했습니다. 스튜어트 헤이스라고 장물을 처분하는 일을 하는 자에 대해서 불었습니다. 상당히 서열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 수고했어. 복귀하고, 그 건은 그럼 바로 다른 형사에게 맡길 테니까 와서 수사에 합류하라고.』
24:29
『서장님, 수사 진행 상황 보고입니다.』 『케이시. 주변 탐문은 해 봤나?』
로이스 휠러 (男, 실종자의 동료) : 몇 주 전쯤에 에릭이 상사하고 싸운 적이 있어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죠. 돈을 빌리려다가 안 되니까 마구 욕을 했어요. 가브리엘레 올리바레스 (女, 실종자의 비서) : 최근 에릭 씨가 전화하는 걸 슬쩍 들었는데요. 잘 들리진 않았어요. 그래도 이건 기억납니다. 『「그 쌍둥이」와 이번에 만나는 것이 내 마지막…』그 뒤는 잘 들리지 않았고, 또 『멋진 밤이 될 거야.』 라고 했어요. 전에도 그런 적이 있는데 또 매춘 이야기를 하나 생각했습니다.
『매춘? 매춘이라? 「전에도」라는 뜻은 매춘 전력이 있다는 말인가?』 『예. 그리고 아침에 실종자 자리에 있는 쓰레기통을 뒤져 봤습니다. 에디 버거 영수증하고 파기한 서류가 잔뜩 있었는데, 그 중에 특이한 것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자본을 불리는 기적의 5단계」라고 쓰여진 브로슈어, 명도 통고서, 그리고 성매매 업소 광고 전단입니다.』 『흐음…매춘에 돈을 다 써버리고 집세도 없어서 쫓겨날 처지가 된 걸까? 어떻게 생각하나?』 『정황 상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 아직 실종자가 살아있을지도 모르겠군. 시내의 업소나 모텔 등을 집중적으로 찾아 봐. 대부업체들도. 죽었거나, 어디 감금되어 있거나, 아니면 또 매음굴에서 놀고 있을 것 같으니.』 『알겠습니다.』
10월 19일 (토요일, DAY 97)
「프리버그에 위폐 유입, 『감쪽같다』피해 속출」 「영안실에서의 말하는 시체 소동, 앵무새의 소행으로 밝혀져」 「애널리스트 분석 -『보험 가입자 수 증가 추세』」
『서장님, 저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데 들어가 보면 안 될까요?』 『클레멘츠! 수사할 건수가 많은데 퇴근하겠다는 건가? 혹시 모르니 대기하고 있어.』 『서장님, 저도…….』
『뭐야, 이거. 왜 이렇게 취한 사람이 많아? 그래, 대신 자네는 내일 나와.』 『서장님! 왜 저는 안 됩니까?』 『일이 항상 있어? 자네 같은 형사들은 건수가 있을 때만 움직이는데 이런 시기에 빠지면 어쩌자는 거야. 안 돼.』
정신이 없군! 어째 요즘 부쩍 신고 접수가 늘어난 것 같은데. 인력이 부족해서 감당이 되질 않는다.
『따르르릉』 『보이드입니다.』
『애티커스입니다. 보이드 씨,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소방국에서 불시에 조사를 나왔어요. 그러더니 빌딩에서 모든 인원을 소개시켰습니다. 안전상의 중대한 과실이 발견되었다면서 말입니다! 저번까지는 문제가 없도록 모두 손을 써 놨는데, 이번에 새로 온 담당자는 꽉 막혀서 영 대화가 안 되는군요. 믿을 만한 경관 몇 명을 그쪽으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그 고집불통 조사관에게 이 바닥의 쓴맛을 보여주시죠. 그 자의 원칙 때문에 지금도 시시각각 손해를 보고 있어요!』
글쎄, 소방국 친구들도 다 같은 공무원인데…이 자의 과실도 명백해 보이는데 별로 끼어들고 싶지가 않네. 돈이야 좋지만 사람들의 안전을 담보로 삼기에는 좀…….
『…어, 음…그게, 지금은 사람이 부족해서 좀 곤란하오. 이번에는 어쩔 수 없구려.』 『……어쩔 수 없군요. 알겠습니다.』
『뚝』
20:44
『강변도로, 제재소 부근에서 사건 신고! 신고자가 옷에 피를 잔뜩 묻힌 남자가 한 여자의 머리를 붙잡고 숲 속으로 끌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함.』 『수색해야겠군. 트레버, 자네가 애들 데리고 출동해! 폭스맨 자네도.』
22:19
『교외 11구역에서 총격전 발생. 주민의 다툼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점점 격화되고 있다고 함. 즉각 출동 바랍니다.』
『나머지 인원 되는 대로 전부 출동해!』 『신고자 말로는 참전 군인이 총격전에 끼어 있다고 합니다.』 『젠장. SWAT 팀을 파견하겠다.』
23:10
『치직-제재소 일대 수색 중 핏자국을-칙-발견.』 『숲으로 함부로 진입하지 마라. 일단 주변에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 그 후 은밀히 이동하라.』 『Roger.』
『칙-발견했습니다!』
「그 손 놔!」 『테이저 쏴!』
몇 번의 실패 이후 강력범에게는 무관용으로 일관하고 있다.
「탁」
『제압 성공! 치지직-』
『삐릭-서장님! 서장님!』 『휴, 그래, 반 달! 어려운 상황인가?』 『체포하긴 했는데, 피해가 너무 큽니다!』 『뭐야! 누가 죽었나?』 『네. 그랜트 순경이 대응 사격-칙-쓰러졌고,-치익-스미스와 쿡 경장, 무라타 순경도…….』
『뭐라고!』
어억…….
『서장님! 서장님!』 『잭! 젠장, 구급차 불러!』
10월 20일 (일요일, DAY 98)
휴…….
『나오셨습니까? 좀 쉬시지…….』 『아, 마틴. 잠깐 혼절했을 뿐이야. 이런 때 쉬면 언론에서 난리를 친다고.』 『저기, 서장님…』 『클라우스너! 또 술 마셨나?』 『도저히 안 될 것 같은데요…』
『야! 지금 서가 초상집인데 술에 곯아서 와? 미쳤어? 내가 뒷목 잡고 쓰러져야 속이 시원하지? 나도 안 돼! 쉬게 해 달래서 빼 줬더니 이것들이, 술 또 마시기만 해 봐! 모두 똑똑히 들으라고! 그리고 자네들, 무슨 책을 본다느니 개를 돌본다느니 헛소리들 하지 마. 사정이 이런데 어딜 틈만 나면 빠지려고 해!』 『…아무래도 그 술집 행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술 마시는 거요.』 『망할.』
07:00
『예, 예…제 불찰입니다. 알겠습니다…….』
『달칵』
제기랄! 예산이 깎여 버렸잖아. 범죄는 계속 증가하는데.
『교외 4구역, 절도 신고. 십대 소년의 소행으로 보임.』 『하아…게이, 심슨, 내가 이런 애들을 뽑았나? 새로운 사람이 자꾸 들어오니까 헷갈려. 이 친구들 보고 갔다 오라고 해.』
09:56
『사하크 기념품점에서 살인 사건 발생. 범인이 점주 보고스 사하크를 살해하고 진열창에 전시해 두었다고 합니다.』
불운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던가. 어느 미치광이가 하필 이럴 때에 살인 사건을 내다니.
『지금 다들 다른 건으로 바쁜데…무디 경사라고 했나? 자네가 일단 가서 조사 좀 해 오게.』 『알겠습니다.』
『삐릭-용의자 도주함. 추격 중…』
어휴, 이젠 꼬맹이 하나도 못 잡아서 실패하고. 미치겠다. 신고 전화는 계속 울려 대지…….
『네, 프리버그 경찰서입니다.』 『네, 고등학교요, 네…』 『따르르르릉』 『네, 유원지에서 누가 강간을 한다고요…알겠습니다.』 『아이고, 골이야. 학교는 플로리더, 자네가 알아서 애들 데리고 가고. 유원지 쪽으로는 얀시! 자네가 갔다 와. 오스틴하고, 그래, 클라우스너 그 놈도 출동하라 해. 꼴도 보기 싫은 놈. 술을 처먹고 와?』
12:04
『서장님. 교통과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교통과 애들이 왜? 연락할 일이 없는데.』 『그게, 경찰차가 사고를 냈다고 해서 돼서 가 봤더니…클라우스너가 죽었답니다. 운전하다가요.』 『뭐? 젠장! 술이 아직도 덜 깼던 건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얀시 차를 타고 갔어야지! 이 망할 것, 끝내…….』
24:09
아, 너무 힘든 하루였어. 얼른 가서 잠이나 자야지.
『잭.』 『어, 마틴. 뭔가.』 『무디 형사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당한 것 같습니다.』
오…제발…….
『서장님…』 『왜, 그쪽 팀도 누가 죽었나.』 『아니오, 다행히도…수사 보고드리러 왔습니다.』 『하아…빨리 하고 가지. 오늘 좀 피곤해서.』 『예…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대 숙박업소나 성매매업소를 수소문해서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사채업자에게 잡혀 한 모텔에 감금되어 있다고 합니다. 루카 버그만이라고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주 악독하게 추심하는 걸로 유명하죠. 교묘하게 법을 피해 가는 놈이라 잡아넣을 거리를 딱히 찾지 못했는데 이번이 기회입니다. 실종자도 찾으면 매춘 혐의로 체포해야 합니다. 긴급체포, 허가해 주십시오.』
『그랬군. 잘 했어. 즉시 출동하게. 실종자부터 일단 구출하고.』
10월 21일 (월요일, DAY 99)
『까륵』
『꿀꺽』
약이 정말 많이 필요한데. 언제 다 떨어질지 모르겠네. 이런 생각을 하며 약을 먹는데 갑자기 마틴이 들어와서는 떠들어대기 시작했네.
『잭, 당신 최고의 오른팔이 누구죠?』 『프랜시스 켄드릭. 뜬금없지만 계속해 봐.』 『아주 좋은 변호사, 서장님 자리를 보전할 방법을 발명해 낸 정말 뛰어난 사람을 찾았습니다. 「발명」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지는 않지만. 중요한건 그가 아주 거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치밀하게 설계된. 그 사람과 방금 전화했어요. 그 사람, 발상이 얼마나 뛰어난지 도중에 끊을 수가 있어야지요. 잭, 이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더라니까요.』 『와우. 이것 참 놀랍구만, 마틴. 정말 좋은 소식이야. 만날 수 있을까?』 『예, 물론이죠. 이 동네 사람은 아닙니다. 지금은 저쪽 지방 멀리서 재판 변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열흘 남짓은 이쪽으로 와 있을 수 있을 거예요. 변호사가 프리버그에 오면, 우리 셋이 앉아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 되는 거죠.』 『그것 좋군. 그럼 이제 나한테 바라는 게 뭔가?』 『전혀요. 아뇨. 아뇨, 음…그러니까 제 말은, 제가 바라는 게 아니라요. 이 계획에는 대규모 공공 대중운동이 들어가는데요, 서장님의 지지를 표명하는 운동이오. 기자회견이라든지, 인터뷰라든지, 어쩌면 거리 집회도 몇 번 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때 서장님 식구 분들이 같이 나와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인과 대화하지 않으시는 건 알지만, 그래도 자녀 분들이라면…』 『안 돼, 안 돼. 이봐, 우리 큰아들하고 약혼녀하고는 지금 세계 여행을 계획해 놨다고. 그것도 7개월짜리 장기 여행으로. 여자 집안이 빵빵하거든. 그래서 그쪽 집안에서 아들을 데려갈 거야. 그리고 작은애하고 다른 친구 몇 명도 같이 데리고 간다더군. 걔들은 여기저기 유람하고 다닐 테고, 그리고 나는 그 애들이 여기서 멀리 떨어져 있었으면 좋겠네…알겠지. 여기서 벌어지는 모든 일과 관련이 없기를 바란다고. 애들은 심지어 내가 잘린다는 것도 몰라. 그냥 이런 식으로 쭉 가고 싶네.』 『알았어요. 하긴 그렇게 말씀하실 지도 모르겠다 싶더라고요. 괜찮습니다. 아아, 오늘 하루는 너무 힘들었어. 집에 가서 자야겠습니다.』
『마틴. 잠깐.』
『자네가 아까 내 아내 얘기를 해서 말인데…어떤가, 자네가 찾는 걸 도와줄 수 있을까?』
『사모님을요? 흠.』
『으음, 잭, 힘들어하시는 건 알겠지만, 제 생각에는 일단 이 퇴직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단 이것부터 끝내고, 그 다음에 또 생각해 보시죠. 네? 하나씩 풀어 가십시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마틴, 그래도…』
『뚜루루루루』 『삑』
『잭 보이드입니다.』
『오, 잭. 한두 시간쯤 수다 좀 떨어도 돼요? 오늘 진짜 너무 바빴어요!』 『어어, 그래! 거의 다 끝났어…조금만 기다려요!』
나는 전화기를 막고 말했네.
『응, 그래 맞아, 마틴. 하나하나씩 해야지. 오늘 정말 고맙네. 가서 얼른 쉬라고…자네가 힘쓸 일이 많으니까!』
『어, 이제 됐소!』
저번 출동 때 죽은 애들의 영결식 날이다. 특히 그랜트는 나하고 참 오랫동안 일했던 애인데…씁쓸하군. 휴, 이제 언제 또 신참들을 이 애들 수준까지 길러서 현장에 투입한단 말인가.
07:20
『서장님, 샌드를 끝장낼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증거는 찾았어? 오르손이 그 헬 온 휠스 사장을 납치해 간 정황이 있었잖아. 흠, 전에 덴티스트 건 때 그쪽은 수색한 적이 있었는데 누구였지? 자네였는가? 어쨌거나 어떻게 됐어.』
『예. 제가 갔던 곳이죠. 그때는 티모시 웨인 사장이 멀쩡했습니다. 그 후에 실종됐는데 신발 한 짝이 가게에 떨어져 있었죠. 스스로 나간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끌려갔을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오르손의 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왜 그랬을까?』
『예전에 바르가와 샌드 사이의 항쟁이 시작되기 전, 웨인이 바르가와 접촉해서 거래를 텄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샌드도 이걸 알고서는 본보기로 웨인을 족친 게 아니겠습니까.』 『그럴듯하군. 오르손 샌드는 크리스토퍼 샌드의 동생이라 신임이 깊어, 상가를 돌면서 보호비를 수금하는 중요한 일을 맡고 있어. 이놈을 잡으면 샌드의 돈줄과 목숨 줄을 한 번에 쥘 수 있다. 실수 없도록 해!』
09:04
『케이시! 케이시, 어디 있나?』 『예, 서장님. 그렇잖아도 사건 때문에 말씀드릴 게 있었습니다.』 『그 난봉꾼이 뭐래?』 『네, 정황을 전부 자백했습니다. 루카 버그만과 에디 버거에서 자주 만났다고 합니다. 버그만이 에디 버거 광이래요.』 『그래서 휴지통에 거기 영수증이 잔뜩 있었군 그래. 오늘도 있을까? 팔하고 누마타를 붙여주겠네. 오늘 중으로 사건 마무리 짓자고.』 『알겠습니다.』
10:36
드디어 오르손 샌드를 은밀히 붙잡았다. 오르손이야 어르고 달래면 되고, 이제 남은 건 크리스토퍼 샌드…그의 조직을 한 번에 와해시키는 것뿐이다.
11:02
『네.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달칵』
웬일로 조금 짬이 나서 형사과에서 비커스와 케이시가 돌아오는지 지켜보고 있었지. 그런데 섀로우 경감의 표정이 심각해 보였네.
『뭔가?』 『교회에서 비위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네요. 성가대에 마이클 송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사제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네는 여기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직접 제보해 주는 사람도 있군?』 『아, 그게, 제가 교회를 꼬박꼬박 나가서 사람들하고 많이 친해졌거든요.』 『그래? 신빙성은?』 『제보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럼 자네가 맡아서 해. 형사 몇 명 더 붙여 줄 테니까. 나도 마침 교회가 찜찜하던 참이네.』
『뭔가 들으신 거라도 있으세요?』 『아니, 그냥 주교가 하는 소리가 좀 이상한 것 같아서. 그렇게 느끼지 않았나?』
12:58
그런데 교회에 대한 수사를 맡기고 나니까 주교에게 전화가 온 걸세.
『보이드 서장님. 저도 항상 시야를 넓게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동성애자들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었지요. 그들이 공개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예에…….』 『하지만 이제는 도를 지나쳤소. 그 변태들이 성병에 걸린 그 더러운 몸을 밖으로 들이밀기 시작했다는 말이오. 심지어 아르카디아 게이 클럽 화장실에서는 각종 마약을 무료로 나누어준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모습을 참지 못해 정화하셨습니다. 부탁합니다. 경찰이 주님의 뜻에 따라 이 추잡한 군상을 청소해 주십시오.』 『아, 예…마약 문제는 심각한 것이니까요…제보 감사합니다. 수사에 착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해서 경관을 출동시켜 클럽을 정리하긴 했다네. 그러자 주교가 한 번 더 찾아왔는데…….
『…이건…….』 『저번과 같이 작은 감사의 표시입니다.』
50 달러?
『예…뭐 힘드실 텐데 고맙습니다.』 『아닙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서장님도 언제든 말씀하십시오.』
…….
『그래서 말인데, 그 도움이란 것 말입니다…제가 어떤 부탁을 드리면 되는지?』
『예를 들면, 저희 사제들이 나서서 경찰국을 축복해 드릴 수 있지요. 순직한 경관 분들이 있다면 말씀하십시오. 저희가 장례 미사를 집전해 드리겠습니다. 바쁘시면 전화로도 미사가 가능합니다. 서장님을 위해서도 미사를 올릴 수도 있고…성물을 영접하는 기회를 얻을 수도…어쩌고저쩌고…』
맙소사. 이런 걸 해준다면서 헌금을 깎네 마네 말했다는 말인가? 나는 이런 도움을 어디에 쓸 수 있을지 도대체 가늠할 수가 없었네. 게다가 헌금도 엄청 많이 요구하는구만. 도둑놈 같으니.
『그렇군요…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일이 좀 많아서 말입니다.』 『어이쿠, 제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었지 뭡니까.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게 연락을 주십시오.』 『예, 그리고 매번 이렇게 찾아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성사에 바쁘실 텐데 전화로 얘기하셔도 괜찮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그래도 종종 찾아와 인사드리도록 하지요. 그럼 이만…….』
크으 진짜 폭력이든 종교든 힘을(?)가진 놈이면 전부 정상적인놈이 없는 동내내요. ㅎㅎㅎ 갱단은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하나님 이름으로 공갈,사기치는 종교쟁이는 정말.... 뭐 게임은 게임이지만,현실에서도 몇몇 종교쟁이도 내면의 목소리(?)에 솔직해서 하는 행태를 있는걸 보면 게임회사 마인드가 좀 냉소적인게 아닌가싶내요.
아참 저 교회의 용도는 경관들 여론 조작입니다 ㅎㅎㅎ VIP행정서비스, 전리품(?)환전한거 다 먹으면 경찰애들이 불만이 샇이는데,그걸 하느님 이름으로 완화시킵니다. 나중에 돈많고 할일없을때 쓰면 좋습니다. ㅎㅎㅎ
첫댓글 경찰관들이 한번 총격전 크게터지니 엄청나게 죽는군요 ㅠㅠ
갑자기 사람이 확 줄어드니까 정신이 없더라고요 ㅠ
안그래도 인력이 부족한테 사람이 확 줄었군요...
사실 신입은 꾸준히 유입됩니다. 문제는 눈이 높아져서 신입을 뽑기 싫어진다는 것이죠...혹시 베테랑이 나올지도 모르니. 이번에는 버티다가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뽑았지만요.
크으 진짜 폭력이든 종교든 힘을(?)가진 놈이면 전부 정상적인놈이 없는 동내내요. ㅎㅎㅎ
갱단은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하나님 이름으로 공갈,사기치는 종교쟁이는 정말....
뭐 게임은 게임이지만,현실에서도 몇몇 종교쟁이도 내면의 목소리(?)에 솔직해서 하는 행태를 있는걸 보면
게임회사 마인드가 좀 냉소적인게 아닌가싶내요.
아참 저 교회의 용도는 경관들 여론 조작입니다 ㅎㅎㅎ VIP행정서비스, 전리품(?)환전한거 다 먹으면 경찰애들이
불만이 샇이는데,그걸 하느님 이름으로 완화시킵니다. 나중에 돈많고 할일없을때 쓰면 좋습니다. ㅎㅎㅎ
그렇군요 ㅎㅎ 그런데 그렇다면 잭을 위한 기도는 쓸모가 있을까요? ㅋㅋㅋ
@koringenieur 있긴한데 가성비따지면 전혀요 ㅎㅎㅎ 열심히 수사하면 이놈들이 중세교황의 21세기식 사업(?)벌이네...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