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묵상 본문 : 베드로전서 1장 22절 - 2장 10절 - 복음에 연합되어 하나님의 교회요 성전으로 지체들과 함께 세워져가는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최근 며칠 동안은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부는 화창한 날씨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주께서 베푸신 은혜의 손길임을 고백하며 오늘도 주의 품에서 시작하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지고 오염된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의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특별히 지체 중에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일 기억해 주시고 온전한 회복과 강건한 마음으로 함께 교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6월의 기간도 주께 더욱 가까이 가며 생명의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을 지켜 주시고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않고 주의 약속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은혜와 진리로 갈길을 인도하시고 평안과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본문 해설
베드로는 성도는 진리(복음)에 순종하여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거짓 없이 형제를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고 권면한다.
또한 성도의 거듭남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않는 씨(씨 뿌림-복음의 선포)로 되었으며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음을 선포한다.
그래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아서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지만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음을 선포하며 그 말씀이 성도들에게 선포된 복음임을 제시한다.
그래서 성도는 모든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의 말을 버리고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복음)을 사모하라고 말하며 이것은 성도가 구원에 이르도록 돕는 것임을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맛본 자들이라면 지속적으로 복음을 듣기를 사모하며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야 함을 제시한다.
이어서 베드로는 사람들에게 버린바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아가서 성도들도 산돌과 같이 신령한 집(교회)으로 세워져 가라고 권면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그리스도를 통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자격을 얻은 자)이 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베드로는 이사야 28장 16절을 인용하여 하나님이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그리스도)을 시온에 두시고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을 선포하셨음을 말한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믿는 성도에게는 보배가 되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며 부딪치는 돌과 걸러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음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넘어지게 된 것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임을 제시한다.
반대로 성도는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며 왕으로써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이며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임을 선포한다.
그리고 이렇게 선택하신 이유는 어두운 곳에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하나님이 계신 곳)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도록 하기 위함임을 이야기한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며 긍휼을 얻지 못한 자였지만 이제는 긍휼을 얻는 자가 되었음을 선포한다.
이러한 베드로의 권면과 선포는 당시 핍박으로 인해 고통과 갈등을 겪고 있던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고 있으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독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베드로는 성도가 땅의 썩어질 것으로 하나님 백성이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복음의 말씀으로 하나님 백성이 되었음을 선포한다.
복음의 말씀은 세상이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말씀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원히 부르게 될 찬양의 이유와 제목임을 제시했던 것이다.
사도 요한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 앞에 모인 셀 수 없는 무리들이 찬양하며 외치는 내용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하나님과 어린 양을 통해 주어졌다는 사실임을 선포한다.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계7:9~12)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은 복음의 진리에 순종하여 영혼을 정결하게 해야 하며 거짓 없이 형제를 사랑하는 모습이 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 성도는 모든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을 버리고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여 영적으로 자라가야 함을 제시한다.
신령한 젖은 복음의 말씀을 의미하며 성도는 복음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연합하여 함께 교회를 세우는 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복음의 말씀을 중심으로 세워지는 교회는 연합의 모습과 함께 영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되어 간다는 것을 선포한다.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0~22)
복음을 통한 연합의 모습은 성도 간의 사랑과 섬김을 가능하게 하며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영적으로 자라게 만드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베드로는 신약의 성도는 그리스도와 같이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자가 되었음을 제시하며 이러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영적으로 성장하며 함께 교회로 세워져 가는 것임을 제시했던 것이다.
어제 예배 후에 성도들과 함께 묵상을 나누면서 느낀 것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진다는 것이며 또한 성도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도 깊어진다는 것이었다.
캠프를 하며 주말의 시간을 보내고 주일에 힘이 들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섬기고 함께 말씀을 나누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복음에 연합되어 함께 세워져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지난 날 교회에서 여러 가지 일을 감당하고 섬기면 그것이 자기의 의가 되어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스스로를 자랑하는 근거가 되었던 것을 볼 때가 많았다.
이러한 모든 섬김은 사랑의 의를 세우다가 갈등을 일으키고 분열과 분쟁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복음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알고 행하는 섬김은 기쁨이 더해지고 서로 연합하게 하셔서 교회를 세우도록 이끄시는 손길을 경험하게 만드신다.
그리스도는 세상에서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과 같지만 하나님께는 선택받은 자이며 보배로운 자요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그리스도와 같이 세워져 가는 자가 된다.
오늘도 나의 모습은 세상에서 드러나지 않고 주목받지 않으며 관심 받지도 않는 대상에 불과하지만 주님 앞에 서는 나의 모습을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시고 인정하시며 기뻐하심을 고백한다.
그래서 주 앞에 서는 일은 영광스러운 일이며 감사할 일이고 특별한 일이 된다.
이 사실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은혜인지를 고백하며 모든 지체들도 더욱 복음에 연합되어 함께 교회로 세워져 가는 모습이 풍성하게 나타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주의 복음을 통해 교회가 연합되어 함께 세워져 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하며 감사할 일인지를 다시 한 번 고백하게 됩니다.
주님이 모퉁이 돌이 되셔서 성도가 복음 위에 세워지는 일은 세상이 관심가지는 일이 아니며 알 수도 없고 기뻐하지도 않는 일임을 느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을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며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일로 여겨주십니다.
날마다 그 은혜의 손길을 경험하며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는 특권을 누리며 더욱 주와 가까워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는 갈 수 없기에 주의 보혈을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새 영과 마음으로 하루를 살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전하며 나누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모든 지체들도 함께 해 주시고 복음 안에서 연합되어 사는 자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복음을 통해 생명을 누리며 하나님을 더욱 사랑해가는 복된 성도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져감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