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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전 우승으로 되돌아본 오상은의 지난1년과 세대교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된 MBC 탁구 최강전 대회는 유난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크게 두드러진 대회였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유승민 선수를 복식 전담으로 돌리고 정상은, 이상수, 서현덕이라는 영건3인방을 전면에 내세운 삼성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단식과 복식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은 무결점 활약을 보여준 탁구 얼짱 서효원과 박영숙 선수의 활약 속에 올해로 입단 1,2년차인 이현주, 김민희 선수의 활약이 더해지며 절대 패할 것 같지 않았던 대한항공을 물리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올해 MBC 탁구 최강전은 대회 2년째를 맞아 지난해와는 경기 운영 방식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단체전 경기 방식이 지난해의 풀리그 방식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뀌어 진행이 되었고, 무엇보다, 올해는 실업랭킹순으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한국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개인전이 신설이 되었습니다.
희한하게도 개인전 경기 결과는 단체전 경기 결과와는 그 양상이 사뭇 달랐습니다. 경기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남자부 개인단식에서는 남자 탁구 최고참인 대우증권의 오상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개인단식에서는 석하정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남자개인단식 같은 경우 이정우, 서현덕, 오상은, 이정삼 선수가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차세대 에이스들이 강세를 보인 단체전과 달리 기존 에이스들의 유난히 두드러진 경기였습니다.
오상은 - "나이는 숫자일뿐..후배들이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호락호락 은퇴하지도 않겠다." (출처 : KBS 스포츠. 2012년11월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