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공개: 2023. 8. 4. #원희룡 #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원희룡 #김건희 #양평고속도로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윤석열 대통령 부인과 처가 땅이 있는 곳으로 종점이 바뀌었느냐는 근본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날마다 새로운 의문이 튀어나오는 형국입니다. 지난 3일에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예비타당성조사 뒤 시·종점이 바뀐 고속도로 사업이 14건이나 돼 이례적이지 않다’는 국토교통부 해명에 담긴 사실 왜곡을 짚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오락가락, 좌충우돌 행보는 이런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원 장관은 처음 의혹이 제기되자,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6월29일)고 밝혔습니다. 그러고는 일주일 만인 7월6일 느닷없이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악마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가짜뉴스 프레임을 말릴 방법이 없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었습니다. 무책임한 폭탄 선언에 대한 비판이 들끓자, 이번엔 ‘민주당 전·현직 대표가 사과하면 사업 재개가 가능하다’(7월26일)며 ‘물귀신 작전’을 썼습니다. 야당이 이를 일축하자, ‘국회에 노선검증위를 구성하자’(7월30일)고 또 말을 바꿉니다. 그러나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를 피하려고 국회에 짐을 떠넘기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말의 신뢰를 잃은 원 장관을 그대로 두고 출구 모색이 가능할지 의문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국정조사를 통해 이 모든 의혹과 의문을 풀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었는지 여부를 확실하게 밝혀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특검 수사도 마다해선 안 됩니다. 원 장관도 더 망가지기 전에 거취 결단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yLIXkw5iHM
한달 새 네번 말 바꾼 원희룡, 국민 신뢰 이미 무너졌다 [논썰|EP.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