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조서비스를 대략 2년 반 조금 넘게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다가 사정이 생겨
작년에 도우누리(자활)로 옮기게 되었는데
복지관때 만났던 두분은 '헌신' 자체였던 반면에
인연이 아닌지 도우누리에서는 좋은 분 만나기가 쉽지않네요.
그냥 인력시장을 보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복지관보다는 사람조달은 빨리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스템이 복지관은 장애인 중심이라면 도우누리(자활)는 활보분들 중심인것같아
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나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해주는 반면에
도우누리는 활보분들을 위한 행사나 정보, 사적인 소모임뿐이다 보니
서로 모여 대상자들 험담도 많이 하고, '선생님' 이란 말그대로 가르칠려는 성향이 있는 분을 주로
만나게 되네요.
일도 많이 답답하구요.
물론 장애인 복지관도 처음 두분처럼 좋은 분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도우누리로 옮기고 나서 맘고생이 있어
기회되는데로 다시 복지관을 이용할까 고민중인데 센터옮기는 문제로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
첫댓글 힘내세요 좋은인연 꼭 만나시길...
복지관도 복지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르더군요 저는요즘 활동보조인도 그사람이 그사람이다 하고 내가 맞춰서 삽니다 ㅋㅋㅋ 힘드시게내요 좋은분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