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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안동도서관 하반기 일본어 초급반 종강. 도립안동도서관(관장. 구영숙)이 운영하고 있는 2017년 하반기 평생교육강좌인 일본어 초급반이 종강하고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일본어반은 지난 9월 8일 개강한 이래 12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나까노 게이꼬(中野桂子) 선생한테 일본어를 배웠다. 종강날인 15일 수강생 16명(남 9명, 여 7명)이 출석하여 교재 <뉴 다이나믹 일본어 1>에서 제10과 '셔츠를 2장 샀습니다'와 의문사, 명사, 조수사를 배웠다. 이 교재는 제1과에서부터 16과까지 있는데 이번 하반기에는 제10과까지만 배웠다. 이날 도서관 측은 교육과정에 참여 후 수강생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20여개 문항의 설문지를 배부하기도 했다. 종강날을 맞아 강미승 반장은 떡, 귤, 과자, 음료수 등 푸짐한 간식을 준비하여 둘 째 시간부터 책상을 마주보게 정리하고 수강생들이 마주 앉아서 간식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반장은 일본어를 가르치시느라 수고한 선생님한테 대표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으며 나까노 선생님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출석한 수강생들에게 개근상으로 양말 1켤레씩을, 다른 수강생들에게는 손수건 1장씩을 선물로 전하면서 모두들 박수를 쳤다. 일본 시마네현(島根縣)이 고향인 나까노게이꼬 선생은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경쟁율이 치열한 히로시마 (廣島)전철회사 시험에 합격, 그 곳에서 근무하다 안동청년과 만나 결혼, 안동에서 현재 5남매를 키우고있다. 나까노 선생은 고등학교 때 달리기, 수영, 기계체조, 철봉 등을 잘하여 운동선수였다. 선생은 안동가톨릭상지대학교, 중학교, 스터디 그룹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문화해설사이기도 하다. 한편 도립안동도서관은 「책(冊)은 사람(人)의 마음(心)과 말(言)을 바꾼다」는 슬로건아래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안동시내 초, 중, 성인들을 대상으로 독서관련 (책)과 인문고전(사람) 진로인성(마음)인 사군자, 서예, 어학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모두 30여개 과목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어서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있다.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까노게이꼬(中野桂子) 선생. 푸짐하게 간식을 마련한 강미승 반장. 마주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일본어반 학생들. 하반기 때 일본어를 잘 가르쳐주어서 고맙다고 선생님한테 인사하고 있는 강 반장. 선생님이 개근상으로 준 양말. 개근상을 받지못한 다른 학생들은 손수건을 선물로 받았다. 푸짐한 간식을 먹으면서 종강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