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여자 한 번 사귀어 본 적 없는 불쌍남(바로 저)
물론 키스도 못해봤지요.그런 저에게 충격적인 일이...
저는 삼성플라자에서 주말에 알바를 합니다.매주 회식을
하는데,이 날은 전체 회식이라 먼저 1차를 가고 저희 파트
멤버끼리 2차를 갔습니다.그곳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때:지난 일요일 장소:분당 서현역 근처 술집
등장인물:나.알바동료형들(21살 2명,24,25,27,28살)
여자(20살,21살,22살,23살)그외 옆 테이블 사람들
23살 여:자 먼저 거국적으로 한 잔 하자.
모두들 가볍게 원 샷..
그리곤 조금씩 술이 들어간 상태라 게임을 통해서 술을 먹
기로 했다.게임룰을 첫 째 야자탐이고(나와 한 여자가 짱이
됨)둘째는 걸리면 술 마시기...
이렇게 하다가 다들 술기운이 조금씩 올라옴...이때부터
걸리면 무조전 흑기사와 흑장미 부르기로 정함..
25살형이 걸렸다.그러자 20살 여가 자기가 마신다고 했다.
그러곤 그 형에게 소원으로 28살짜리 형의 뺨을 한대 때리
라 했다.무서운 애였다.그에 와의 술자린 첨이었는데 암튼.
여자 누나 한 명이 가고 남자 7에 여자 3이 되었다.누나
둘은 술이 조금씩 취해가지고 더이상 마실수 없는 상태...
남자들이 걸릴때 마다 그애(20여)는 자기가 흑장미 하겠다
고 나섰다.이미 2병정도 마신 그애...그앤 자기 주량이 소
주 3병이라 했다.
21살형이 걸리자 그애 왈
21여:야! 민석아(21남-야자니까 반말)음..너 현호하고 키스
해..
나:윽...이게 뭔소리야..야 너 뭐야..
21여:민석아 소원이다 빨랑해라..
규칙은 규칙..할 수없이 난 민석이형과 3초 정도 키스를
했다.X끼리는 닿지 않았지만 입술끼리 마주쳐서 기분이 아
주 더러웠다.그때부터 남자가 걸리면 그앤 흑장미를 부르고
선 기이한 소원을 빌어댔다.이미 나도 2병정도 마신 상태..
이 날 술이 너무 잘 받았다.2병 가까이마시고도 아무렇지
않았다.하지만 술기운이 있어서 자칭 3.6.9황제인 나 마저
도 걸렸다.21여는 술을 마시더니...
21여:현호야..너 여기있는 남자랑 돌림빵 해라..
결국 난 남자 6명과 모두 키스 했다..(건성이 아님..)
이제 얘가 취할때도 됐는데 계속마시더니..이 여잔앤 도중
에 자기 주량이 소주 5병이라며 아직 멀었다고 했다.난 공
포에 떨기 시작했다.얘가 뭘 시킬까...어떤 형은 옆 테이블
사람 뺨 떄리고 오기도 시켰고 아님 옆 테이블 여자 데리고
와서 술먹이기도 하고...
그러다가...이미 수많은 벌칙이 가해졌다.몰론 남.녀 사이
의 키스도..(겜이니까..)그앤 키스에 맛들였는지 자기가 계
속 마시곤 남자들과 키스 해댔다.나도 물론 당했다.그리고
사람들에게 계속 이상한 걸 시켰다.이날 나도 술이 잘 받아
서 2병 넘게 마셨지만 이 얜 정말 무서웠다.
남자가 걸리기만 하면
"야.내가 마실께..."하고는
"니네 이거해..."
"아,소주 5병의 위력이구나..."적어도 이날 3병 반은 마신
거 같다.그러고도 중간에 일이 있어 먼저 가야한다며 걸음
하나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걸어가는 그애...
우린 3차로 노래방엘 갔고 그러다가 날이 밝아오자 해장술
까지 마시러 갔다.월요일 날 아침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생각했다.
"소주 5병까는 여자랑은 상종을 말아야 한다고..."
여러분도 조심하라는 뜻에서 00남이
p.s 이상의 이야기는 조작되지 않은 제가 지난 일요일 밤
11시 경부터 남 날 아침6시까지 겪은 실화입니다.전 게임
내내 그 애의 주량에 감탄사를 연발했었습니다.물론 그애
덕분에 좋은(?)경험도 했지요...암튼 무서운 이 여자앨
조심하십쇼.참고로 이 여자앤 서일대를 다니며 이름음 장
규란 키는 160-165,얼굴은 괜찮게 생겼고,머리는 귀밑 10
cm정도까지 오는 갈색 머리...술집에서나 미팅장소에서
얘를 만나는 불행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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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5병 까는 여자랑은 상종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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