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에 갔습니다. 조지를 떼어 놓고 갔죠.

너무 오랜만에 가는 도시 구경인지라 딸기님의 발걸음이 아침부터 씩씩 합니다.

보라카이에 이런 배?

보라카이의 각반 이라는 부두와 비행기 내리는 까띠끌란 공항의 부두를 다니는 이런 배도 있습니다. 일번타자로 타는 바람에 배 안에서 고생좀 했습니다. 배가 흔들려서요

까띠끌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러 갔죠. 저.. 큰.. 비행기냐구요?

잉?? 뭐 하자는 시추에이션?? ㅎㅎ
씨에어 랍니다. 승객이 많지 않으면 요렇게 아주 작은 경비행기로 승객들을 실어 나르죠. 사람이 차야 큰 비행기를 띄운다는 이야기인데....

일단 몸무게 재고 타야 합니다. 양쪽 좌우로 균형을 맞추어야 하니깐요.

잘못하면 연인끼리 잠시 이산가족?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비행기 타는 것을 즐기는 딸기님은 신나 하지만 비행기를 싫어라 하는 저와 같은 사람은 ... 잠이 안 오죠. ㅎㅎ

팔랑팔랑~~ 잘 날라 갑니다. 보라카이를 찍었습니다. 오전 10시 경의 화이트비치가 보입니다.



조기조기~~ 우리가 사는 월세방도 보일 듯 말듯~~~ 조지야~~~~~~~~~~~~~~~~~~~~
엄마아빠 잘 갔다 올께~~~

북쪽끝 부카비치의 장관?을 보고 계십니다.


마닐라 몰오브아시아를 위에서 찍었습니다. 동양 최대의 쇼핑몰 이라고 하죠.

눈 수술을 하러 갔습니다. 라식, 라색 뭐 이런거죠. 검사만 세시간 넘게 하더군요. 그러면서 중간에 이런 종이 주면서 읽어 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인도 하는 란이 있구요.
눈속에 안약들을 하도 집어 넣어 놔서 눈의 초점 상태가 흐리멍텅~~ 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날씨를 일요일 오전에 올립니다. 뭐가 보여야~~ 하죠. 휴..

바쁜 병원 입니다. 바쁜 모습은 좋습니다.

검사 결과 기다리면서 찍어본 마닐라의 공사 현장 입니다. 서울로 말하면 강남 정도 인데 공사가 한창 입니다. 만난 지인이 한채 마련 하라고 합니다. 그런다고 말 했습니다. 언제 할꺼냐고 묻더군요. 돈 생기면 한다고 했죠. 초장에 끈어야 하는데 괜히 말 이어가기를 하는 바람에 없는 가오마져 떨어 졌습니다.
검사 결과는 라식,라섹 안된 답니다. 의사선생님이 .... 걱정 말라고... 그나마 방법이 있다 하십니다.
1, 안경쓰고 다닌다.
2, 렌즈끼고 다닌다.
3, 현실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산다????~~
글고 수정체 안에 렌즈를 넣는 기술이 있으니 오년 있다 다시 와 보라고 하십니다. 실망 이지만 감사하죠. 그래도 볼 수 있으니깐요. 보는데는 지장 없는 눈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감솨~~~

마닐라 호텔에 들어와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첫댓글 비행기가 마치 버스 같군요^^
각막이 앏거나 약해서 의사가 포기했군요.그래도 수술보다는 안경인구가 많습니다.장가는 가셧겠다 눈으로 먹고 살지 않는 한 수술 할 필요없습니다.혹사 만 시키지 않는 다면.........위에서 보는 보라카이 윤곽이 확 잡힙니다.
저런 아파트는 얼마인가요 ? 외국인도 분양 받을수 있나요 ?
ㅎ 저 작은 경비행기가 좁고 느리고 일행이랑 헤어질 수도 있긴 하지만 더 스릴넘치고 재미있답니다. 게다가 잴 앞에서 조종석도 그냥 바로 보여요. ㅋㅋ
마닐라 그로벌시티라면 대략 평당 천만원 수준일것입니다.
저는 저런 경비행기 못타겠군요... 몸무게를 잰다니... 쪽팔려서 다이어트를 하던지... 그냥 비행기를 타지 말던지 해야 겠네용 ㅋㅋ
수박님 라식수술 정말 걱정이되었었는데 검사 제대로 해준거 같아 다행이예요~
경비행기...정말 몸무게 재요?? ㅡㅡ;; 이번에 보라카이 갈때 마닐라에서 뱅기 갈아탈때도 그럼 몸무게 재는건가요???? ㅇ ㅏ ....싫은데...ㅡㅡ;;
대부분의 터보프롭기들은 안잽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초소형 구식 비행기만 재고 탑승해요.ㅋ 승객이 너무 없는 시간대의 비행기가 아니라면 안심하셔도 될듯 싶네요.ㅋㅋ
ㅎㅎㅎ 저도 저 경비행기는.............안탈래요-_-;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헉... 눈 수술하시려면 한국에 나오셔야 겠네요..
잉??뭄무게를 잰다구요??ㅠㅠ
수정체에 렌즈를 삽입하는게 라섹,라식보다 더 안전하다고 하던데(시력이 안나오고 부작용시 그냥빼면 된다고 하더라궁..ㅎ), 여기서는 배나 더 비싸더라구요.. 그럼 수박님 수술은 결국 못하시는 건가요?? 안경의 불편함을 알기에 제가 다 안타깝네요 ^^;;
가까운 하늘 아래에서 보라카이를 보니 정말 신기하네요~ㅋㅋ 푸카비치도 보이고~ 푸카비치도 또 가보고 싶네요~
저도 저 비행기 타고 보라카이 들어갔는데..17일날 완전 먹구름 사이에서 바이킹과 필적하는 급상승-급하강..제가 여태 경험한 비행 중 역대 최고의 스릴을 느꼈다지요..결국 수술은 못하셨군요..서울에서도 못하는건가..한 번 고려해 보세요..잘 알아보시구요..^^
ㅎㅎ 딸기님 신나셨네요...ㅎㅎ..즐겁게 노시고 보라고 고고 하세요~~그나저나 씨에어 저거쪼맨한 뱅기 저도 탄적있는데요..아우 무셔...난 큰게좋앙...ㅎㅎㅎㅎ
꺄~~~~~~~~하늘에서본 푸카비치~~~~~~~멋져요~~~~~~~~
근데 수박님이 눈때문에 고생이많으시네요 저는 라식한지 4년정도 된거같은데 저두 얼마나 고생을햇던지 지금은 전혀 다른삶을살고있어요 더운데선 렌즈가 더 불편할꺼같은데
40대 넘으면 라식, 라섹 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렌즈는 알티산 얘기하는 거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네요. 50대 되면 곧 노안이 되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글구 필리핀 의술 수준이 괜찮은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한국나오셔서 검사 다시 받아보세요~ ^^ 라식, 라섹은 그래도 대한민국이 ~~ ^^
저두 씨에어 그 조만한 비행기 탔는데, 몸무게를 왜 재나 했더니.. 수박님 설명 들으니 이제 이해가 되네요. 창피했었는데 ㅎㅎ
저도 수박님처럼 라식라섹이 되지 않아 렌즈삽입수술을 받았더랬죠.. 지금은 잘~~`보입니다 ㅅㅅ
우왕... 하늘에서 본 보라카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