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일용근로자는 얼마나 될까?
2013년 기준 건설근로로 생업 잇는 사람은 83만명
건설근로자공제회 가입 외국인근로자는 26만 7천명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가 국내 426만명의 일용직 건설근로자에 관한 직종별, 지역별, 내•외국인별 분석통계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건설일용근로자 통계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발표가 더욱 주목을 받는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996년 12월말 건설근로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에 의해 1998년 1월 1일부로 설립되어 건설근로자들이 납부한 공제기금을 적립해 이자를 붙혀 퇴직금으로 지급해주는 업무를 해오고 있다.
426만명은 1998년 이후 공제회에 가입한 건설사업체에서 하루라도 근무한 사람을 모두 포함한 등록자 수이다.
2013년 통계를 보면, 건설근로로 생업을 잇는 사람은 83만명, 일시적으로 건설업을 거쳐 간 근로자는 62만명으로 도합 146만명이다. 지난해 1년 12개월 중 6개월 이상 공제회에 가입해 건설현장에서 근로일수를 신고한 사람은 45만9천명(31.9%),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근로일수는 36만9천명(25.5%), 3개월 미만 근로는 62만 1천명(42.8%)이다. 직종별로는 보통인부가 32.7%, 형틀목공 6.1%, 철근공 4.4%, 배관공 3.6%이다.
공제회에 가입한 외국인근로자는 2013년말 26만7천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제회 신규 가입 외국인근로자 수도 최근 3년 사이에 상당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20호 2014년 7월 18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20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