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크림파스타] 시판소스로 간편요리~
사랑하는 저의 둘째 아들(일명 돼지곰돌이)이 체험학습을 떠났답니다.
기말고사를 보고 있는 큰아들과 저만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작은 아들이 없을 때에는 크림파스타와 해물을 잔뜩 먹을 수 있답니다.
작은 아들이 해산물과 서양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2중으로 식사 준비를 해야 했거든요...ㅋㅋ
식구가 한 사람만 없어도 집이 너무 고요하고.. 청소할 것도 없고..
식사 준비도 간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큰아들이 좋아하는 해산물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마트에서 홍합과 새우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홍합이 제철이라 가격도 저렴하니 듬뿍 넣고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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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
파스타 건면 120g, 홍합 25개 정도, 새우 4마리, 청양고추 2개, 시판용 크림스파게티소스 1봉지(250g), 생크림 1/2컵(또는 우유), 화이트와인 1/4컵, 소금약간 |
오늘은 조금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시판 크림파스타소스를 사용했습니다.
홍합은 밖으로 삐져나온 털을 아래로 잡아당겨 제거해 주시고
서로 비벼서 겉표면을 깨끗하게 한 후 물로 깨끗이 헹궈 주세요.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사용해도 되고 그냥 사용해도 됩니다.
전 모양을 내기 위해 그냥 사용했는데... 집에서 드실 거라면 머리 떼어내고 등쪽에 있는 검은색 가는 내장을 제거한 후 사용해 주세요.
크림파스타에는 청양고추나 마른 붉은 고추를 넣어 주어야 느끼하지 않습니다.^^
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면은 조금 두꺼운 페투치네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크림파스타에는 페투치네가 잘 어울립니다.
시판 소스이외에 생크림(또는 우유) 100ml를 더 넣어 주면 맛이 좋습니다.
파스타면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약 9분 정도 삶아 건져둔다.
이 때 면은 속 안의 심이 보일 정도의 알덴테 정도로 삶아 주셔야 나중에 소스에 버무릴 때 불지 않습니다.
냄비에 화이트 와인을 넣고 홍합과 새우를 넣고 뚜껑을 덮어 끓여 주세요.
와인의 알코올이 날아가고 홍합이 입을 벌리면 시판 크림파스타소스와 생크림을 넣고 끓여 주세요.
청양고추를 넣고..
면을 넣고 후다닥 볶아 주시면 됩니다.
면과 소스가 고루 섞이면 접시에 담아 주세요.
홍합과 새우에서 맛있는 육수가 나와서 시판소스를 이용해도
맛이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비슷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역시 느끼한 것을 잡아주는 데에는 청양고추만 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콤하면서 고소한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해산물과 크림파스타의 조화도 아주 좋은 편이구요..
집에서도 이탈리아 레스토랑 못지않은 스파게티 만들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