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마음팁] ‘나는 별로 재미없는 사람인데…’ 부담 마세요
유머감각 자연스럽게 키워 ‘웃음’ 얻는 방법들
유머는 정신건강에 구체적으로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셔터스톡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웃음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뜻의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말에서부터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이상형 중 하나로 꼽히는 성격 역시 ‘유머 감각’이기도 하다. 어색한 자리에서도 감초같은 유머는 금방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유머는 정신건강에 구체적으로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머의 건강 효과와 유머 감각을 키우는 법 등은 다음과 같다.
◇ 유머의 건강 효과
유머는 웃음을 유발한다. 이때 웃음은 풍성한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효과적인 호흡 운동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유머로 인해 깊은 호흡이 이루어지면 차례대로 심장과 폐가 자극이 되며 뇌에서도 엔도르핀이 방출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진다.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면 동시에 혈액 순환도 활발해진다. 신체 기능이 노쇠한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웃음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바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웃음은 실질적으로 면역 체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크게 웃을 경우 신경 펩타이드라는 화학물질이 몸에서 방출되는데, 이는 불안 및 스트레스 등 정신 질환을 완화시킨다.
웃음은 천연 진통제이기도 하다. 잘 웃는 사람은 실제로 많이 아픈 경우가 드물다. 이는 웃음이 신체의 아픈 부위를 덜 감각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질적인 것 외에도 정신적인 것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셔터스톡
◇ SNS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기
만약 천성적으로 본인이 유머 감각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크게 웃을 일이 없다고 생각될 경우 낙심할 필요는 없다.
유머 감각을 억지로 키우려는 대신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서부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소소한 행복이 작은 미소를 유발하고 이는 큰 웃음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물질적인 것 외에도 정신적인 것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깊은 유대감이나 안정감은 장기적으로 훨씬 몸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발달된 문명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SNS에 올라오는 숏폼 콘텐츠나 개그 프로그램 등을 보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웃음 코드가 담긴 영상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최신 트렌드를 가장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에 대입해보면 대화 속에서 작은 웃음을 유발하는 좋은 소재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때 잘 웃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무분별한 유머를 시도하는 것은 유머 감각이 선천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사람들에게 무례하다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 해당 유머가 담긴 콘텐츠의 댓글 반응 등을 살피면서 실제 상황에서 어떤 유머로 웃음을 유발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