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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팜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지오영그룹이 매출 2조원 시대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오영그룹(회장 이희구 조선혜)이 전국 유통망 확립을 위해 최근 전주약품 인수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1월 중순 전주지오영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포항 청십자약품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부산 및 대구 등 영남지역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지오영그룹이 전북지역 전주약품 인수는 명실상부한 전국 유통망 구축에 한층 다가갔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주약품의 지분 60%를 지오영이 인수하는 형태로 경영은 종전대로 최재근 사장이 맡아 운영한다.
최 사장은 지난 26일 저녁 힐튼호텔에서 열린 지오영가족 송년회에 참석해 지오영그룹에 합류했음을 알렸다.
지오영 관계자는 "기존 영업조직과 관리조직을 그대로 승계했고, 경영 및 각 시스템 지원을 통해 조직의 안정과 빠른 영업 성장을 가져오게 할 예정"이라며 "2006년 인수한 강원지오영(춘천 연합약품)과 똑같은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강원지오영은 3년전 인수 당시 연간 80억원대 매출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올해 400억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서울 및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지오영그룹이 춘천연합약품을 통한 강원지역, 지난해 설립한 제주지오영, 청십자약품과의 영남지역에 이은 호남지역 진출에 '초읽기'가 시작된 것이다.
지오영은 또한 내년에도 2~3개 업체를 추가로 인수 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2조원대 매출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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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이현주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09-12-29 06:54:5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