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 목포항 언저리 어느 구부러진 골목길...
어디선가 루이암스트롱의 썸머타임 트럼펫 연주가 들려오고 블루마운틴의 구수한 커피향이 코끝을 스친다.
비록 허름하지만 주점 내부의 레트로 짙은 벽면에는 냇킹콜이 사진속에서 미소를 짖고 한켠에는 비운의 가수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재킷도 걸려 있다.
특별히 제조한 하우스막걸리에는 보틀마다 이름이 붙어 있는데 라흐마니노프.쇼팽.모딜리아니.에릭크랩톤...그리고 송해라는 이름도 보인다.ㅎ
주말이면 목포의 늙은 제비 건달등
왕년의 낭만보이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메우고 찬란무쌍한 그들의 입담에 뱃고동 소리조차 잦아 드는곳~~
남기고 갈것 없는 삶들이
추억이라도 걸어 두고가는 그런 작은 가게 하나 차려 봤으면 좋겠다.
목포항 어느 언저리에다...
류하의 "목포에 살고 싶다" 中~
첫댓글 목포항-미니소설 여 ,,올 만에 루이암스트롱썸머타임---등등 ,잠깐 되돌려 봅니다 ,
정성가득 한 한 장의 명 작품 ,감사히 잘 봤읍니다 ,,
멋진 작품 감사드립니다.
유하칭 진사님~^^
비모닝 ~!!
방글방글입니다
바쁜 일상속
"목포 는 항구 다"
좋은곳 다녀 오셨군요
감성이 가장 아름다운
노을속 항구에서
행복한 추억인화
멋지게 참 잘 담으셨습니다.
장마로 습도가 높으지만
뽀송뽀송하게
건행으로 축복 합니다
류하님
출사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
너무
잘 담아 주시는
류하님!
글에 짙은 감성이 보이네요.
아름다운 노을 즐감하고 갑니다.
목포항의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고운 시선으로 담으신 아름다고 멋진 작품
감사히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