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류장으로 마실나간 김에 신촌에 있는 한 레코드점에 CD나 살까 해서 들렸지요..
전인권 아저씨의 음반을 사고 무의식적으로 OST코너를 돌았는데 네멋대로해라 OST(까만 바탕에 노란 제목!!!!!)가 한장 떡 하니 있는 것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냉큼 집어들고 다른 음반을 구경하고 있는데 레코드점 관계자인 듯한 냄새를 풍기는 한 아저씨가 그 시디를 보더니 피식 웃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거 이제 단 한장 남은 거에요.'
'아 그래요?'
'예, 전국에서 박박 긁어서 찾아서 나온 단 한장이라구요.'
'어? 그래요? 제가 네멋 까페에서 활동하는데 음반들이 다 음반사 창고로 들어가서 우리 회원들이 구하는 데 무척이나 어려워하던데요..'
'그거 이제 다 폐반처리되어서 못 구할 거에요.'
쿠궁!!!
이제 더이상 네멋대로해라 OST를 정식적인 루트로는 구하기 힘들 듯 합니다..
뭐 그 아저씨의 정체도 모르고 그 아저씨의 말씀이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앞으로 네멋OST를 구하기는 엄청 힘들듯 합니다.
(이리 희귀음반이 될 줄 누가 알았겠냐구요~~ ^^)
마지막으로... 메~에~롱!! ^^;
첫댓글 쿠힝~ ^_ㅠ 너무 부럽네요. 꺼~이 꺼~이 ㅠ_ㅠ 그럼 전 테잎이라도 사놔야겠군요.. 테잎 늘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들어야쥐 ^^ㅋ
흐음,,,,프리미엄 붙여 팔아야지,,^^ㅋ
글씨 크기 복원(?)했숨.. 오에스티... 야매들이 또 극성을 띠는거 아닐지모르겠어요;;
가모살님..네멋이야기게시판은 제목크기 제한 없는데요..;; 에에 아니면 3기부터 관리규칙이 바뀐 건지요? 바뀌었다면 바뀐 내용을 공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나.. 이제야 눈물날일이 벌어졌군요. 지금이라도 한번 찾아 볼까나.
작년에 나오자 마자 샀는데, 그떄 사길 잘했군요.
저도 샀다는=0=;; 근데 앨범 자켓을 잃어버렸어요-_ㅠ........................ 죽어야지...
전 두개나 가지고 있는데^^ 한개는 MBC에서 받구 하나는 제가 사구
한장 저한테 팔아주시면 안될까요.. ^^? 너무너무너무 갖고 싶군요. ㅠ_ㅠ
와 저도 프리미엄 해서 구합니다.^^ 어제도.. 야자마치고 거리를 방황했는데;;
우리 동네 음반가게 아저씨도 폐반이라 하더군요. 벌써 몇 달 전(여름) 일.. 거긴 테이프는 있던데 워크맨도 없고 해서 안 산.. 물론 전 CD도 있긴 해요. 아까워서 못 들을 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