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수 김종식 김황식 국무총리 등을 만나 태풍피해 복구비 86억원을 긴급지원요청

[완도섬지기]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나 태풍피해 복구비 지원을 요청한 김종식 완도군수(왼쪽). 오른쪽은 김정술 완도군의장/사진제공=완도군© News1

(완도=뉴스1) 고영봉 기자= 김종식 전남 완도군수가 김황식 국무총리 등을 만나 태풍피해 복구비 86억원을 긴급지원해 주도록 요청했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5일 김황식 국무총리를 방문해 태풍 '볼라벤'으로 파손된 전복 가두리양식장 처리비 21억원을 비롯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비 15억원, 수직이동식 전복양식시설 개발사업 지원 50억원 등 86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가두리양식장 처리비 국비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실무진에게 지시했다고 완도군 관계자는 전했다.

김 군수는 이에 앞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만나 전복 신양식어장 개발과 현실과 동떨어진 복구제도 개선 등 농수산 관련 현안문제를 건의했다.

한편 완도군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711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 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pck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