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해도 80인치 이상은,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가격이여서, 가정용TV로는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헌데, 2019년에 들어서면서, 75" 4K LCD(LED) TV가 100만원 전후로 가격이 떨어지고, 2020년에 들어서는 85"/86" 4K LCD(LED) TV가 200만원 전후로 떨어지면서, 대형TV의 대중화가 본격화 되기 시작하였다.
삼성은 2019년에 98" 8K QLED TV를 1억 1500만원에 출시를 하였다가 1~2달 후 7000만원대로 인하를 하였지만, 7000만원대도 워낙에 고가여서, 판매는 거의 없었지만, 2020년 6월에 샤오미가 98" 4K LCD(LED) TV를 347만원에 출시하면서 초대형 TV의 대중화 시대를 옇었다. 이후 샤오미의 98" 4K LCD(LED) TV는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
사실 샤오미의 가격은, 국내 중소 업에 가격(1,000만원)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여서, 그 파장은 TV업계 전체로 영향을 미쳤다. 샤오미의 98" 4K LCD(LED) TV가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는 올 8월에 98" 4K Mini LED(Neo QLED) TV를 4,000만원에 출시를 하였지만, 곧바로 가격을 1,300만원대로 인하를 하였다.
삼성의 가격인하는 곧바로 효과가 나타났고, 이에 자극받은 LG는 2022년에 98" 4K QLED TV를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격은 4,000만원대 정도로 예상되는데, 삼성 98" 4K Mini LED(Neo QLED) TV보다 3배 이상 비쌀 것으로 보인다.
해서 LG가 2022년에 98" 4K OLED TV를 출시한다고 해도, 가격 때문에 성공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삼성이 2022년에 LG 98" 4K OLED TV를 견제하기 위해 98" 8K Mini LED(Neo QLED) TV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가격을 5,000만원 전후로 출시를 한다면, LG 98" 4K QLED TV는 더욱 유ㅣ축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만일 상성이 2022년에 98" 8K Mini LED(Neo QLED) TV를 5.000만원대에 내 놓는다면, 이는 LG 88" 8K OLED TV와 같은 금액이다.
하지만, LG 98" 4K OLED TV에 더욱 위협적인 존재는, 초대형 사이즈에 경쟁력을 확보한 10.5세대 LCD라인을 갖춘 중국 업체들이다. 중국 업체들은 2022년부터 98" 8K LCD(LED) TV를 1,000~500만원 정도에 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LG는 물론 삼성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든, 2022년 가정용 대중화 TV시장은, 이제 75"→85"를 넘어 98"까지 가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초대형 사이즈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현재 초고가로 상용화 되고 있는 110"내지는 120"까지도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100"내외의 TV들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운반(이동) 설치 문제부터 해소를 해야 하는데, 세트로 된 TV는 운반(이동) 설치 문제를 해소할 방안이 없다.
해서 2023년 이후엔 모둘 조립형 Micro LED TV가 서서히 들장 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가격이 현실성 있게 와야 하고, 100"내외의 8K Micro LED TV로 가는 과제 등이 변수가 되겠지만, 이러한 것들만 극복이 된다면, 가정용 100"내외의 8K Micro LED TV 가능성도 현실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첫댓글 제 생각에는 98인치 TV가 600만원 정도하면 상당히 잘 팔릴거라고 봅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98인치가 6백만원 내외로 출시하면
저도 한대 사서 <아라비아의 로렌스>나 구로사와 아키라의 <란>같은
고전 명작영화 리마스터링 판본을 맥주 한 잔 하면서 감상하고 싶네요. (^_^)
본문 글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샤오미는 2020년 6월에 중국에서 98" 4K LCD(LED) TV를 347만원에 출시를 하였고, 현재도 샤오미 98" 4K LCD(LED) TV(Mi TV MAX 98형)를 직구로 구입하면, 관부가세와 대행수수로, 배송료 포함해 5백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LG전자 98" 4K LCD(LED) TV(98UH5E)도 해외에서 구입하면, 제반비용 모두 포함해 8백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국내 중소업체 98" 4K LCD(LED) TV는 850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TV 대형화 추세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리라 개인적으로 예상해 봅니다. LCD TV 대중화 크기를 보면 40인치대에서 50인치로.. 다시 60인치로 주요 타겟상품으로 변경되었죠. 최근 70인치 이상 대중화의 발목을 잡은 것은 디스플레이 방식이 아닌 화질이라 봅니다. Full HD 이후 4K 표준화에 실패한 원인이 크다 봅니다. 70인치 이상 80인치까지 4K가 주력으로 떠오르고, 안정화가 되면서 8K로 넘어가야 98인치대역도 대중화에 힘을 받을 텐데... 국내기업간 소모적인 싸움에 결국 시장개척은 커녕 중국에 밥그릇 빼앗겼다 생각됩니다.. 지금이라도 국내 표준을 마련하고 시장개척에 국내기업이 뭉쳐야 된다 봅니다.
4K 표준화라는 것이 어떤것을 멀씀하시는 건지요?
@이군배 국내 업체끼리의 TV 규약 통일을 말씀드린 겁니다.. 별다른 내용이 아니에요..
@김현철(노니는곰) 4K TV에 대한 표준화는 진즉에 완성이 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삼성은 Dolby Vision을 지원하지 않고, LG는 HDR10+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고 있고, 최근 4K TV를 4K/120Hz(게임)에 촛점을 맞추어, 가격을 20~30%이상 비싸게 판매하는 것이 많은 아슁움으로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