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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기업의 대중국 투자 의지(%) |
중국정부 무역분쟁해결에 대한 만족도(%) |
2010 |
53.02 |
- |
2011 |
50.95 |
69.38 |
2012 |
49.39 |
62.93 |
자료원: TEEMA 조사보고
□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약화로 멕시코, 인도 등 다른 투자지역 부상
ㅇ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하락 추세
- 국제 산업가치사슬 안에서 중국이 장기간 중저기술(로엔드) 제품생산을 담당했던 것과 최근 인민폐 절상, 평균임금 상승, 노령화 사회 진입 등의 추세는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상실요인으로 작용함.
ㅇ 생산비용 지수로 보면 멕시코, 인도, 중국 순으로 투자환경이 좋은 것으로 분석
- 미국의 컨설팅사인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중국은 제조업 생산비용에서 이미 멕시코와 인도에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생산비용 지수는 미국을 기준(100)으로 산출할 경우 멕시코(78), 인도(81)에 비해 중국(93)은 상대적으로 생산비용이 높은 편임.
- 이에 비해 멕시코는 풍부한 노동력과 낮은 임금, 선진 시장에의 근접성, 낮은 물류비용 등으로 구미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지로 부상하고 있음.
□ 미국·유럽의 재공업화 정책도 자국기업들의 본국 회귀 검토요인
ㅇ 금융위기 이후 많은 외투기업들이 중국에서 철수했거나, 철수를 고려 중
- 해외진출 미국기업 중 이미 첨단생산라인 일부를 미국으로 다시 이전한 기업들이 많으며, 2012년 중국진출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기업의 22%가 중국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
- 미국의 경제정책연구센터는 미국기업의 본국 회귀현상이 현재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3~4년 내로 그 추세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은 2020년에는 중국에 있는 미국기업의 15%가 미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함.
ㅇ 미국과 유럽의 재공업화, 적극적인 우대정책으로 제조기업 유인
- 미국 및 유럽에서는 금융위기로 실업률이 높아지자 일자리 창출 및 현지 수출경쟁력을 제고해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조업 부흥의 재공업화 정책을 펴기 시작함.
- 제조기업 유치를 위한 토지 및 세수혜택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제조기업들도 인건비 상승 및 중국 수출품에 대한 반덤핑세 부과에 대응해 구미지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실정임. 제일재정일보는 중국 파이프 제조기업인 진롱동관(金龍銅管)이 미국 알라바마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2013. 3. 6.)
주요 중국 철수 기업 리스트 및 철수요인
자료원: 소후(搜狐),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정리
□ 시사점
ㅇ 경영환경 악화로 외국기업들의 이탈, 중국 내 첨단제조업 기술 발전에 영향
- 외국기업들의 중국 철수현상이 본격화되면 주요 기업 철수 시 관련 부품공장들이 함께 이전하는 연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제조업에 타격을 줄 수 있음.
- 중국의 제조기술 역량이 아직 낮은 상황에서 첨단기술 제조업이 구미 지역으로 빠져나가면 중국의 기술개발능력의 발전에도 난항이 있을 것으로 예측
ㅇ 구미국가들의 제조업 부흥정책은 향후 중국의 수출에도 어려움을 줄 것
- 미국과 유럽에서 재공업화가 진행되면 투자기업 유치정책뿐 아니라 대외수출 관련 정책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
- 즉, 향후 구미지역의 보호무역조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과의 무역 마찰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중국의 대외수출에 타격이 있을 것임.
ㅇ 향후 중국 제조업의 미래는?
- 현재 예측하기로는 외투기업의 철수현상으로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 및 조립라인이 중국에서 빠져나가고 나면, 중국에는 부품 및 원자재 생산 위주로 남게 될 것임.
- 즉, 장기적으로 중국의 제조업이 부품 및 원자재 위주로만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됨.
자료원: 대만경제금융월간, 中國網財經中心, 陸資來臺服務網, 精實新聞, 南方日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