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삼성 센스 x170사용자인데요..
결론적으로는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가 50만원정도 발생하였는데..
알고보니 고장이 나지도 않은 부품을 교체한답시고 견적이 되있더라구요..
모르고 그대로 진행했다면 크게 당할뻔 했습니다.
이하 내용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전(2월 12일)에 노트북에 콜라를 엎지르는 바람에..
이거 큰일이다 싶어서 일단 말리고 몇일 뒤에 이대역 앞에 있는 서비스센터로 바로 가져갔습니다
가져가서 상황을 말씀드리고 기사분이 보고 말씀드린다고 하여 그대로 진행하였구요.. 점검을 맡기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연락이 와서 방문을 해서 설명을 들어보니
이미 침수가 되어있어서 액정과 메인보드 등 여러 부품을 교체하여야 한다고 하시고 수리비가 대략 40~50만원정도 나온다 하여 새로 사는게 낫다 싶어서 가지고 일단 나왔습니다.
가끔씩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생각날때보다 전원을 켜보곤 했지만 먹통입니다.
전원은 들어오나 화면이 들어오질 않습니다…
이거 큰일이다 싶어서 난리가 났죠..
근데 대박은 이것입니다.
몇일 뒤 그러니까 오늘이죠..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가 잘 닦아 볼까? 해서..
분해를 일일히 다 하고… 물티슈로 정성껏 닦다보니…
메인보드와 모니터를 연결해주는 커넥터가 분리되었더라구요…
이것을 연결하고 전원을 키니 바로 화면이 나오는 겁니다…
분리했던 하드도 다시 연결해서 부팅해보니 윈도우도 잘 돌아가고 모든게 정상입니다.
삼성 말만 듣고 다 교체했다면 쌩 돈 50만원이 들어간 거였죠…
(물론 액정에 약간 얼룩이 있어서 교체해야 하지만 이대로로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뭔가 뒷통수 맞은 느낌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삼성인데… AS기사님 만 믿고서… 아무것도 확인을 하지 않은 제 잘못인지…
그 동안 노트북때문에 마음고생하며 또 제 업무를 거의 못본 피해며…
여러 감정이 들더군요.. 일단 제가 방문한 센터에 전화를 하니 팀장을 바꿔주덥니다.. 결국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직원이 방침대로 했을 뿐이라고..
물론 단순 실수일수도 있으나 중요한건 제 돈 50만원이라는 거금에 대한 부분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지불했거나 했다면 얼마나 손해입니까…
수리를 함으로 발생되는 인건비로 회사를 운영해야 하시겠지만… 이렇게 멀쩡한 부품을 교체하면서 까지 부당이득을 취해야 할까요…
먼저 삼성이라는 회사 이미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듯 합니다.
자동차도 현기차 현기차 하는데… 삼성이라고 다를 바가 없는듯 하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수리비 금액이 커질경우 충분히 의심해보시고 재차 점검 확인 해보시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가 하루에도 몇십건 내지 그 이상이 될텐데 그렇게 부당이득을 취한다면 그 금액은 어마어마 하겠죠…
특히 이대역 부근에 있는 삼성 서비스센터를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