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경상북도 의성에 있는 철파교회에서
일일 부흥회를 하였습니다.
시골인데도 출석교인이 약 100명되는,
그 지역에서는 거의 제일 큰 교회였지요.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집에 가셔서 식사를 하시고
다시 오후예배를 온다는 것이 만만치 않지요.
통상 30~40퍼센트는 오후예배는 오시지 않거든요.
그래서 교회에서 간단히 식사준비를 해달라고
제가 요청했습니다.
떡국이나 국수를 준비해서 드시고
바로 오후예배를 드리자구요...
감사하게도 저의 의견을 받아들여주셔서
식사를 하고는 오후 예배를 2시에 시작하였습니다.
거의 설교가 끝날 즈음에
70대 남자집사님께서 갑자기 기절하셨습니다.
옆에 계시던 집사님이 급히 넥타이를 풀고, 허리띠도 느슨하게 하고
가슴에 심폐소생술을 하며 바로 119에 전화했지요.
119대원이 오셔서 응급처치를 하고
다시 의식이 회복되었습니다.
원럐 저혈압이신데, 저혈당이 되어서
잠시 의식을 잃으신 겁니다.
암튼
다시 힘을 찾아서 스스로 걸어서 가실 정도가 되었지요.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그만하길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전국에 집회를 다니다보니
참으로 여러가지 일을 경험하게 되는군요.
만약 어디에서라도 다음에 또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어 여기도 고향땅인데요 의성읍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