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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힘
1. 성령론 개요
성령님은 누구인가?
그 분은 삼위 하나님 가운데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나 파워가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성부께서 계획하시고, 성자께서 성취하시며, 성령께서 적용하십니다 성령님의 사역없이는 일반은총도 없고, 구원도 없으며, 성화와 영화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와 밀접한 연관을 맺으며 그 역사하심을 앙망하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영원전부터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앞에 드러난 것은 오순절 성령강림때 였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계셨지만 사람들은 육신의 옷을 입고 오기 전까지 알 지 못하였습니다 그와 같이 성령님이 오시기 전에 이미 존재하였지만 오순절 강림때까지는 그 존재조차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무지하였고 구약시대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성령님의 강림하심으로 사도들은 특별한 능력을 힘입게 되었습니다 그 힘으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강림은 구속사적 관점에서 일어난 단회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구속의 객관적인 성취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하심으로 이미 이루어졌고, 구속의 주관적 성취는 성령의 강림하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1) 성경에 나타난 성령님의 다양한 명칭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있기 전에 사람들은 성령에 대하여 무지하였습니다 그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성경에도 성령은 "보혜사"라는 명칭에서 "하나님의 영, 주의 영, 예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아들의 영, 진리의 영" 등 각각의 성경과 서신에 따라 일관되지 못한 호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자들이 성령에 대하여 정확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기 보다는 성령 하나님에 대한 통용되는 일치되는 호칭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①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로마서8:14)
②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사도행전8:39)
③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사도행전16:6~7)
④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베드로전서1:11)
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라디아서4:6)
⑥ 내가 아버지께서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한복음14:16)
⑦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속에 계시겠음이라(요한복음14:17)
⑧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로마서1:4)
성령님은 삼위 하나님의 한 위격으로 지,정,의(知,精,義)를 가지고 활동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입니다(고린도전서2:10,누가복음19:41,고린도전서12:11) 성령 하나님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또한 우리안에서 역사하시는 진리의 하나님입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통달하시되 하나님의 깊은 곳까지 통달하시는 분입니다(고린도전서2:10)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무지함을 알고 계신 분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분입니다(로마서8:26)
예수께서는 승천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사도행전1:4) 구약시대 성령의 역사는 제한적이고 기능적으로 역사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보편적 역사가 아닌 예언자와 선지자들에게 임하며 그들을 인도하는 제한적 활동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신 후 성령 하나님의 사역은 보편성을 지니며 영구적인 활동을 취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하심은 성령님의 오심과 그 분의 능동적인 활동을 위한 길이었습니다(요한복음16:7) 예수께서는 자기가 떠나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하고 예수께서 떠나지 아니하시면 보혜사 성령하나님이 제자들에게 오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28:20)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성취가 오순절 성령하나님의 강림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후 제자들과 120명에 이르는 성도들은 마가의 다락방을 떠나지 않은채 10일이 되도록 기도에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10일째 되는 오순절,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 하나님께서 강한 바람과 불의 혀와 같이 각 사람위에 임하셨습니다 성령충만함을 받은 모든 지체들이 방언을 하며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혜사는 헬라어 "Parakletos"를 번역한 것으로 "위로자, 변호자, 보호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위로와 변호와 보호의 역할자로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로마서8:26), 연악함이 성장하기 까지 변호하시며, 또한 우리를 영원토록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분입니다(요한복음14:16) 요한복음4장16절의 말씀과 같이 "또 다른 보혜사"라는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도 "보혜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기와 동일한 하나님, 즉 또 다른 하나님이신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사 우리의 연약함과 어두움과 무지함으로 부터 인도와 보호와 지혜와 능력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세상은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안에 임재하시는 분이라고 하였습니다(요한복음14:17)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14:6) 성령님 또한 진리의 영으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그 진리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요한복음16:12~13,요한복음8:32) 성령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요한복음14:26)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의 연속성으로 동일한 3위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영원에 이르도록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창세기1:2,이사야61:1,베드로전서4:14)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은 자녀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로마서8:14) 하나님의 양자로 칭함을 얻는다는 것은 죄의 자녀였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입적이 되는 초월적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이로서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지 않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고 할수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신앙하는 것은 성령 하나님의 영으로 믿게된 무한한 사랑의 은혜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아들의 영"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어 하나님 아버지를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갈라디아서4:6)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자 삼으시고 자녀로 세우신 것은 우리의 생활과 삶의 결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들의 영을 통하여 주신 일방적이고 초월적인 은혜의 선물인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성령의 역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 성령 하나님의 인도가 없다면 구원의 대열에 참여할 사람은 남아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가치를 존귀하게 여기고 그것을 우리에게 입혀주신 결과인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영원히 살리고자 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의 일체인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탄식하시며 기도하십니다(로마서8:26) 우리가 늘 연약지반 가운데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성령님이 우리를 잡고 계시지 않으면 우리는 너무나 쉽게 넘어지고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 성령님은 우리의 죄에 대하여, 우리가 실천하지 못하는 의에 대하여, 우리가 간과하며 살아가고 있는 심판에 대하여, 우리가 속하여 늪에 빠져있는 세상을 대하여 책망을 하였습니다(요한복음16:8) 성경은 교회에 대하여도 책망을 하였습니다 교회는 첫사랑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신앙이 떨어졌는지를 고민하고 회개하여 첫사랑을 회복하라고 말씀하시되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강한 어조로 단호하게 명령하셨습니다(요한계시록2:4~5)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베드로전서3:16) 화인맞은 양심은 말씀에 무감각하여 아무런 반응이 없거나 비방과 욕설과 악한 말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여 언제나 의에 이르도록 마음의 중심을 주께로 향할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디모데후서3:16)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들을 징계하시고 책망하셨습니다(요한계시록3:19,히브리서12:6~8) 우리를 아들과 같이 대우하셔서 우리를 징계하며 인내로 이겨낼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결국 모든 것을 감당하며 승리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2) 성령 하나님이 오신 목적은 무엇인가?
사람이 예수를 믿어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오직 성령님의 사역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성령님의 사역은 영구적이고 항구적인 것이라는데서 인간의 지혜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것입니다(에베소서1:11~14, 2:1~2,8~9, 고린도전서2:14, 디도서3:5) 또한 성도들에게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예수를 믿으면 성령님께서 그 안에 임재하십니다 때로 우리는 성령님의 절대적 기적적 지원을 받게 되는데 우리는 그것을 성령충만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가르치시고(요한복음14:26), 계시하시며(고린도전서2:10~11), 명령하시고(사도행전8:29), 사람들과 함께 하시며(창세기6:3), 사람을 위로하시고(사도행전9:31), 사람들의 잘못을 책망하기도 합니다(요한복음16:8)
①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고(요한복음16:14),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며(요한복음16:13),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요한복음16:8~13)
② 또한, 택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며(로마서8:26), 아버지의 뜻대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 위함입니다(로마서8:27)
③ 죄사함을 받은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함이며(요한복음3:5~8), 진리의 영으로 우리안에 영원토록 임재하기 위함입니다(요한복음14:16~17)
④ 죄와 의와 심판과 세상에 대하여 책망과 교훈을 하기 위해서 성령은 오셨으며(요한복음16:8~11), 성령을 받고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오셨습니다(사도행전1:8)
⑤ 참된 회개로 인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기 위함이며(사도행전2:38),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등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갈라디아서5:22~23)
⑥ 성령충만을 통하여 자기 자신과 세상과 죄와 사탄마귀를 이기는 삶을 살기 위함이며(사도행전2:4,4:31,13:52), 교회공동체와 항상 함께 하시기 위함입니다(요한계시록2:7~11)
(3) 성령세례
성령세례는 거듭남으로 그리스도인에게 성령님이 오셔서 예수님을 주로 믿게 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는 신앙생활의 시초에 일어나는 하나의 중요한 사건입니다 순복음을 비롯한 일부에서는 오순절 사건이 반복되어 일어나고 중생과 성령세례는 구별된 사건이라고 보지만 그것은 보편성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성령의 임재하심이라고 부르는 성령세례는 믿음이 도래하기 전과 믿음이 도래한 후의 결과속에 감춰진 영계의 비밀과 같은 것입니다 즉, 중생의 과정은 사람이 학습을 통하거나 지적 탐구를 통하여 이루어진 점진적, 반복적, 요구적인 조항들에 의해 승계된 현상이 아니라, 예수를 영접하고 하나님을 믿는 것 자체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이루어 진다는 측면에서 중생(거듭남)은 성령세례와 동일한 위치와 현장에서 일어나는 동시성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례는 단회적인 것입니다 이와같이 성령세례도 단회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생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불교적 색채를 가진 윤회와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3) 성령충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사랑하며, 변함없는 감사와 은혜의 생활이 유지되는 것을 성령충만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한 분 구주로 믿고 그 분이 살았던 발자취를 따라 그대로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스데반과 같이 선한 싸움을 끝까지 경주하고 믿음의 승리를 이루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바로 성령충만입니다(디모데후서4:7,데살로니가전서5:16~18) 성령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 기도에 힘쓰고(사도행전1:14),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대로 살기를 날마다 다짐하고(사도행전2:33), 악한 시대 세월을 아끼며 주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자에게 성령충만을 주십니다(에베소서5:16~18) 또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에게(사도행전5:32), 예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요한복음14:26) 성령이 충만해지면 담대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며(사도행전4:19),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사도행전2:46), 전도에 능력이 나타나며(사도행전4:2~4), 기도생활과 말씀 전하는 생활에 전적으로 의지하되 이 모든 것을 기쁨과 감사와 즐거움으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사도행전6:4)
성경에서는 성령충만과 임재에 대하여 기름부음을 받으며(요한일서2:20~27,고린도후서1:21~22), 임의로 부는 바람과 강한 바람(사도행전2:2,요한복음3:8), 그리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으로 임하며(사도행전2:3,마태복음3:11), 비둘기 같이 임하고(마태복음3:16,요한복음1:32,누가복음3:22), 성령으로 친히 인쳐 주시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에베소서1:13,요한계시록7:3~4) 성령세례는 물세례의 영적 의미로 신앙을 진심으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령충만은 지속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즉, 죄가 다시 들어와 지배력을 갖거나 의와 서로 맞서며, 세상유혹과 각종 물질의 유혹에 넘어져 있을 경우 신앙은 확연히 저하되는 것입니다 교만함과 거짓과 회개하지 않는 습관은 성령충만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그러나 영적 경고음과 신호음이 자기 양심에 느껴질때 바로 회심하고 유턴함으로서 성령의 엔돌핀은 다시 생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일매일의 삶이 긴장과 작은 영적 움직임에 반응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는 콤플렉스같은 것입니다 죄성을 가진 우리가 본래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망각해 버렸기 때문에 생기는 금단현상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은 휴대폰 충전기와 같이 매일매일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만 충만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